애플비에서 신간 올록볼록 따라쓰기 123 숫자 동화가 출간되었어요.
이 책은 1~50까지 숫자 모양의 홈이 큼직하게 파여 있는 숫자 익힘 동화책이에요.
4살 아들 아직 숫자를 읽으줄도 쓸 줄도 모른답니다.
내년에 유치원가는데 엄마 마음만 급하지 아들은 전혀 따라주지 않고요.
그러기에 더욱 걱정이 되던 차에 만나게 된 123 숫자 동화 소개할게요~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동화로 숫자를 익힐 수 있도록 했는데요.
가족 수, 양말, 손가락, 발가락 등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숫자를 세어 볼 수 있답니다.
양 옆에는 숫자를 손으로 크게 따라 쓸 수 있도록 홈이 파져있답니다.
이런 구성으로 1~50까지 써보기도 하고 세어 볼 수 있어요.
마지막에는 수성싸이펜이나 색연필로 숫자를 따라 써 볼 수 있고요.
몇 개인지 숫자를 써볼 수 있는 구성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숫자를 익히고 정리할 수 있도록 했어요.
형이 책 읽으면 웃는 얼굴로 어느새 다가와서는
자기도 같이 보겠다고 하는 둘째 녀석.
같이 책도 잠깐이지만 보고요~^^
독후활동으로 123 숫자 써보기 해봤는데요.
자석놀이하면서 숫자 써보는 것이라 그런지 흥미있어 하더라고요.
그냥 숫자 쓰자고 하면 공부하는 것 같아서 거부감 가질텐데
이렇게 익히니 좋더라고요~
동화로 숫자 한 번 익혀주고 집에 있는 교구를 가지고 또 한 번~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는
그러지 말자 하면서도 다른 아이들과 자꾸만 비교하게 되면서
숫자를 얼른 익히게 하자는 나름의 압박감이 있었나봐요.
하지만 그럴수록 아이는 부담스러워하고 엄마도 스트레스 받고 득이 될 게 없더라고요.
하루 아침에 숫자를 익힐 수 없듯이
자연스럽게 동화 읽어주면서 하나 둘 셋 넷 부터 말할 수 있도록
그것부터 천천히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려고요 ^^
마음을 놓고 책을 읽어주니 정말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야기가 있어서 단순히 숫자 쓰기가 아니라서 더욱 맘에 들었답니다.
그러기에 애플비 숫자동화 참 잘 만났다 싶어요~
애플비,
123숫자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