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비에서 첫 명화 그림책이 새롭게 바뀌었어요.
제가 받은 책은 개정판 1쇄 발행 2012년 10월 20일로 되어 있네요.
고갱, 클레, 모네, 르누아르, 루소,
클림트, 드가, 세잔, 반 고흐, 마티스
총 10명의 작가의 그림을 만나볼 수 있는
애플비 첫 명화 그림책이에요!
개정판에서는 표지가 3D로 되어 있어서
명화들을 생동감있게 만나볼 수 있어요.
어른들도 신기해서 한 번 더 보게 되더라고요~
사실 미술시간에 잠깐 배운 거 말고는
그림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어서요.
아는 명화는 몇 몇 작품에만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요.
이 책에서도 제가 잘 몰랐던 작가들의 작품도 보고 배워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에게만큼은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그림들을 접하게 해주고
표현해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저같은 부모의 마음을 애플비 첫 명화 그림책을 잘 담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보라고 하니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를 골랐어요.
각 권마다 총 10점의 그림을 만날 수 있고요.
그림마다 그림과 관련한 글이 있는데요.
유아들은 이 글을 읽어주면서
명화를 접하게 해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림만 보여주면 엄마가 특징을 찾아서 뭔가 말해줘야 하는데
이렇게 제시되어 있어 읽어주기만하면 되니 좋네요.
동글동글, 오돌토돌과 같은 의성어, 의태어도 배울 수 있고요.
명화를 어떻게 접해줘야 할까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그냥 그림 속에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하면 된다는 예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
다음으로 그림 읽어주는 엄마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작가가 어떤 의도로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느낌을 전해주는데 도움이 되지요.
뒷 장에는 현대 미술의 아버지 폴 세잔에 대해서 정리해 준답니다.
그리고 명화로 즐기는 스토리텔링이라고 해서
세잔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어떤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 좋을 지를 제시해줘요.
요즘 스토리텔링이 강조되던데
어려서부터 자극을 주고 연습하면 더 잘 할 수 있겠지요?
작품목록에서는
앞에서 제시되었던 그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모아놓았어요.
그림의 제목, 년도, 화폭, 어디에 소장되어 있는지 간략한 정보들도 표기되어 있답니다.
이런 구성으로 총 10명의 화가들의 그림을 총 100점을 볼 수 있는데요.
미술관에 가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명화를 접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두 아이들 한 명이 먼저 보니 다른 한 명도 보기 시작하네요 ^^
책 권수가 10권이나 있으니 싸울 일도 없고 좋아요~
제법 진지하게 보고 있는 돌쟁이 둘째에요~
케이스가 있어서 정리하기 좋은데요.
큰 아이는 정리하느라 둘째는 빼기 바쁘네요 ^^;;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느꼈던 점..
꼭 엄마가 설명을 해주지 않더라도
아이 스스로 저에게 이건 뭐고 저건 뭐고 하면서
어느새 이야기를 만들고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애플비 첫 명화 그림책은
작가별로 다양한 그림을 감상하면서 그 작가의 특징도 파악하고
여러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아이에게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명화라고해서 무겁거나 어렵다는 편견은 버리고
읽어주고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 애플비 첫 명화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워주세요!!
애플비,
첫명화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