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더스에서 이벤트가 있어 신청을 했는데 갖고 싶었던 클래식이 되서 너무

 기뻤어요!! 제가 구매했을 때는 클래식이 나오기 전이었거든요!!  막상 책을 받아보니

 초등학생들도 도움이 충분히 될만한 책 같아요!! 그리하여 우리 집에 보들북이

 이제 사총사가 되었답니다 ^ㅡ^   

 먼저 보여주고 들려주는 보들북이라는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은 음악 시디와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디 케이스까지 들어있어서 다른 책들은 달랑 시디만 들어있는 경우도 많은데 보관이 용이하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케이스에 있는 노래 목차를 오려서 시디에 붙여주면 목차를 쉽게 알 수 있어 더 좋은 거 같아요^^

 시디에 들어있는 클래식은 총 32곡인데 그 중에 1번 트랙과 32번 트랙이 같아서 총 31곡이 들어있어요!!

 차례를 살펴보면 총 3가지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1. 만나서 반가워, 클래식! (1~10트랙)

         2. 클래식 작곡가를 만나 볼까? (11~19트랙)

    3. 클래식 악기랑 놀자! 로 구성되어 있어요!!(20~31트랙) 

    그냥 유명한 곡들의 나열이 아니라 이렇게 주제별로 설명하니까 더 쉽고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악기연주만 하는 딱딱한 클래식이 아니라 가곡도 나오고 오페라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귀에 익은 곡들도 많아서 꼭 알아야 할 클래식들을 모아놓은 것 같네요^^

 28개월 아들에게 먼저 음악을 틀어줬는데 시디에 동그란 테이프가 붙여 있는지도 모르고 돌렸다가 덜덜 소리가 나서 왜 그러지 했다가 다음날에서야 발견했다는 ;; 다른 분들도 신경써서 제거해주셔요!!

 음악부터 먼저 틀어줬는데 안듣는 것 같다가도 아는 노래가 나오면 흥얼거리기도 하고 지휘하기도 하고 설명해주는 간단한 단어들(안녕, 짝짝 등)은 따라 하기도 하더라고요.

 책은 그냥 집히는대로 이야기책 읽어주듯이 읽어주기는 하는데 캐릭터가 아이들을 확 잡아끄는 힘은 부족한 거 같아요!! 좀 더 캐릭터를 개발해서 삼성출판사하면 이 캐릭터다 하는 그런 캐릭터가 있음 더 좋을 것 같네요!!

 작곡가랑 악기가 실사가 아니라 그림으로 되어 있는 점은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게 잘 배려하신 것 같아요!! 각 특징을 잘 집어서 자세하게 그림에 묘사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작곡가들의 사진을 곡 옆에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작곡가들 얼굴 익히는데도 도움이 되구요!!

 모차르트 곡에 각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편곡한 점도 참 좋더라구요!! 익숙한 작은 별 노래로 여러 악기들 소리를 바로 들어볼 수 있는 점도 시디를 들으면서 아 정말 괜찮다 생각들었어요!!

 아래 사진은 곡마다 간단한 듯 하면서도 있을 건 있는 설명들이에요~~

 주제와 연관되어 설명해주고 작곡배경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하고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는 등의 설명이 있어요~~ 특히 캉캉과 헝가리 민속 춤에 대해 율동동요처럼 설명이 나와있는 점이 특이했어요!! 아이와 음악 나올 때 쳐보면 재밌을 거 같아요 ^^

 아이가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큰 아이들도 진득하니 앉아서 이 곡들을 처음부터 다 들으라고 앉혀놓을 순 없을 거에요!! 하지만 아이들이 놀 때나 잠이 들려고 할 때 잔잔하게 깔아주면 아이들이 좀 더 클래식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이야기 없이 곡만 연주되는 클래식과 번갈아 틀어줘도 좋을 것 같네요 ^^

 아이가 글도 읽고 좀 더 크면 이 책을 가지고 할 수 있는 활동들도 다양해질 것 같아요. 악기들을 주변에서 찾아보거나 알아보고 작곡가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각 곡의 주제에 맞는 활동도 해보고 말이에요. 저희 아들같은 경우는 아직 어려서 동화보다는 글밥이 작은 첫클래식을 말놀이 동시와 더불어 말을 배우는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들을수록 똑똑해지는 첫 클래식 보들북 보고  들으며 우리 아이들 마음이 더 아름답고 편안해졌음 좋겠어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