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비 우리 아기 첫 들춰보기 책 그림자 놀이를 소개합니다~

 

33개월 우리 아들은 두 번째로 만나본 들춰보기 책이었답니다.

사실 이 책을 받아보기 전에는 우리 아들이 그림자만 보고 과연 동물들을 맞출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아이가 책을 보여주자마자 이름을 말하고 동물 이름을 모르면 소리를 흉내내는 식으로 하면서

맞춰나가는데 정말 엄마가 몰랐음을 반성하는 시간부터 가져야 했답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총 9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어요.

 

2. 아이를 배려해서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어요.

보드북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요. 들춰보기도 너무 약하지 않게 튼튼하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들춰보기 반대편에 동물 이름 써 있는 칸도 코팅이 다 되어 있어 종이가 부드러워요!!

 

3. 주제별로 나눠져 있어 독서기간이 연장되요.

어려서는 근육운동으로 들춰보기 연습하면서 동물 익히는 시간을 가지고

커서는 전에는 단순히 동물 이름만 익혔다면

사는 곳은 어딘지 먹이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답니다.

 

4. 각 주제별로 밑에 부모님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시해 주었어요.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인데 아이와 좀 더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며 동물 이름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해줘요.

 

5. 실사로 여러 동물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림자를 들추면 실사로 여러 곳에 사는 동물들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답니다.

 

6. 앞의 주제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요.

맨 마지막에는 사는 곳에 따라 만나보았던 동물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들춰보기를 하지 않아도 한 눈에 정리를 할 수 있어서 좋지요 ^^

반복은 중요하니까요!!

 

반면 아쉬웠던 점은요.

 

1. 그림자를 들추면 나오는 동물 이름부분이에요.

동물 이름을 영어로 표기해줬다던가

 의성어나 의태어로 동물을 표현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름만 있으니까 뭔가 서운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2. 책에 실사로 된 부분말고 배경으로 된 부분의 동물들의 대화 표현하는 것은 좋았는데요.

이 동물들의 이름들도 알려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직도 코끼리에 푹~ 빠져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림자 놀이책은 정말 새로운 자극제가 되었는데요.

 

 

집에있는 벽보에 똑같은 동물들을 찾아보고 울음소리도 흉내내보고 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어요.

여기 없는 가축이나 곤충, 바닷속 동물들도 만나서 우리 아들에게

몰랐던 동물들도 가르쳐주는 계기가 되었죠!!

 

이 책을 통해 제법 들춰보기 열심히 하는 아들을 보면서 들춰보기가 

집중력과 소근육, 시각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이 책으로 한동안 뜸했던 동물 공부~ 다시 시작해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