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4 화이트 데이 우리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도착했어요!!

어린이집 다녀와서 만난 코코몽2 두들북이 바로 그 선물이랍니다~

전에 코코몽 책은 만화도 잘 안보고 해서 잘 몰랐는데

이번에는 단번에 코코몽인 걸 알고 관심을 보이네요 ^^

역시 캐릭터의 힘을 무시할 수가 없죠!!

 

혼자서 알려주지 않아도 붓을 꺼내고

다 쓰고는 정리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먼저 이 책의 구성을 보면 냉장고 나라의 사계절이라고 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만나볼 수 있지요!!

물론 물로 칠해야 코코몽과 친구들을 선명한 색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즐북스, 코코몽2두들북, 냉장고나라의사계절

 

 

아이 때문에 미칠 듯이 행복하고

아이 때문에 죽을 듯이 불행하다.

 

책을 맨 처음 봤을 때부터 이 문구가 어찌나 다가오던지요.

아마 모든 엄마들이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고 공감하는 말일 거에요.

 

당시의 저는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미운 네 살 아들

자기고집만 세지고 제 마음대로 양육이 안되니까

참 밉기도 미웠답니다. 

미운게 정도가 넘어서서 엄마라는 이름표를 떼어내고 싶을 만큼

너무 힘들고 지쳐있어지요.

그렇게 마더쇼크를 만나게 되었어요!!

 

이 책의 구성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을 읽어보니 제가 방송을 통해 마더쇼크를 접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전편을 본 건 아니지만 방송에서 봤던 내용들이 있으니 반갑더라고요.

하지만 책으로 보니 좀 더 깊이가 있고 정리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전 편을 기회가 된다면 다 시청하고 싶더라고요.

 

저는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도와주셔서 첫 아이때는

분만실의 눈물의 감동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충격은 받지 않았던 것 같아요.

모든게 새롭고 낯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하루하루 정말 바쁘게 지나갔던 시절이었답니다.

 방송을 보며 책을 보며 맞아. 그랬었지.

문득 저의 상황이 다른 엄마들과 다르지 않았음을 깨달았지요.

 

2장은 엄마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지요.

나와 아이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모성은

미국엄마나 한국엄마 모두에게 있었어요.

제작진도 놀랐다는 절대적 이익고 상대적 이익에 따른 한국 엄마와 미국 엄마의 뇌반응!

미국 엄마들에 비해 한국 엄마들의 눈에 띄는 상대적 이익에 활발한 뇌반응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우리 아이 점수보다 남의 아이 점수가 더 궁금한 엄마가 되지 않기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지요.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요?

엄마의 역할은 학습 매니저도, 슈퍼우먼도 아닙니다.

엄마라면 아이를 사랑하는 자신의 진심을 믿으며,

평온한 마음으로 아이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며 양육의 기술을 넓혀가는 것이죠.

진정한 모성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3장은 친정엄마 - 나 - 아이 3대에 걸친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친정엄마 처럼 절대 살지 않을거야. 내지는 너 같은 딸 낳아 길러봐라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직한 말 또는 들어봄 직한 말이죠.

책에는 자세하게 어떻게 과거의 나를 해방시켜주고

아이에게 고스란히 물려주지 않을 방법들을 제시해준답니다.

친정엄마를 이해하고 나는 이전의 어린 딸이 아니기에

성인이기에 과거를 나를 넘어서서 좋은 엄마, 행복한 엄마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많은 서적들에서 요즘 이 부분을 많이 조명하고 있는데

마더쇼크는 그 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줘서 참 좋았어요.

 

4장은 이 책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겠죠.

엄마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이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아빠도 온 가족이 행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답니다.

아이는 나의 소유물도 아니고 내 꿈을 대신 이루어줄 수도 없는 독립적인 인격체이다.

엄마가 아닌 나의 행복을 찾는다면

아이도 엄마도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마더쇼크는 혼자서 엄마라는 역할을 너무 껴안으려 하지 말라 합니다.

배우자와의 관계도 돈독히 하면서 함께 자녀를 양육하는 것임을 강조하지요.

 

각 장마다 마지막에 보너스 페이지가 있는데

4장에서는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 5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요.

 

 

 마더쇼크는 이러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줘서

엄마가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각 장의 도입부에는 이렇게 주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짤막하게 공감을 주는 내용들이 담겨있답니다.

노란 색깔마냥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공감을 불어일으키지요.

 

 

 

나는 엄마입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도 가끔은 지치고 버거웠는데

이제 한 달 정도면 두 아이의 엄마가 되네요.

엄마라는 자리에 대해서 역할에 대해서

새롭게 마음을 다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답니다.

엄마 역시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요.

엄마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성장해나간다는 것을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책을 읽다가 오타를 발견했어요!!

3장 p. 213  보너스 페이지에서

두 번째 질문에 대답 아아가 아이로 정정되어야 할 것 같네요.)

마더쇼크, 중앙북스, EBS다큐프라임

매 순간 놀랍고 설레는 날들의 기록,

사진으로 미리 경험하는 감성육아서 한살일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안정감이 찾아오는지 궁금했거든요.

하지만 생각만큼 이미 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엄마라 그런지

제가 생각했던 두려움, 걱정하고는 사뭇 달랐던 것 같아요!!

 

 

이 책은 말 그대로 1년 동안 아이를 가지고 출산 해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사진과 함께 짧은 글들이 있는 한 살 일기랍니다.

둘째를 임신하고 그동안 살림에다 큰 아이 육아로 인해 제대로 된 태교 못하고 있었는데

갓난아기,아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 책이었어요.

책을 보는 내내 우리 큰 아이가 어떻게 커나갔는지 생각하면서 보게 되었네요 ^^

 

 

 

첫 아이기에 모르는 것도 많았고

작게 나았음에도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크는 아들 덕에

육아가 너무 힘들었었는데 이제 걸어다니고 말도 하고 제법 의젓한 아들을 보니

새삼 벌써 3년의 시간이 흘렀음을 느끼게 되네요.

 

저자인 박혜찬씨는 사진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사진작가랍니다.

그래서 인지 정말 와~ 멋지다!! 순간 포착을 정말 잘 한 것 같은 사진들도 있지만

잘 찍고 못 찍고를 떠나서 아이의 성장에 따라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을 보면

엄마들이 느낄 수 있는 공통된 감성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이렇게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사진으로 남겨 놓으면

돌잔치 할 때는 물론이고

나중에 커서 아이와 함께 아이는 기억이 나지 않겠지만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큰 아이 언제 걸었니? 뒤집었니? 물어보면 전 대답을 하지 못하는 엄마에요.

기록도 없고 사진도 별로 남겨 놓은 게 없었지요.

그래서 더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이런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은 한 살 일기를 만나니 자극이 되네요.

 

이제 큰 아이 3월부터 어린이집 보내는데

저만의 시간이 생기는 거니까

그동안 못했던 큰 아이 사진정리도 하고

아직도 밀려있는 바느질 태교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하면서 저도 우리 두 아이만의 멋진 한 살 두 살

 쭉~ 일기의 저자가 되고 싶네요!!

 

한살일기, 나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