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추천도서] 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 - 허병민
멍.... 하게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아진 요즘.
이직한지 1년 반이 온 지금
오랜만에 읽은 자기계발서.. 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
도무지 잠이 오지않아서 집근처 24시간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한 책.
' 당신은 단 한번이라도 당신 자신이었던 적이 있는가 '
라는 부제가 인상깊은 책이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한지 벌써 4년,, 한번의 이직과 4년간의 사회생활동안
끊임없이 고민되는 진짜 내가 원하는 일.
책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는 간단하게
인생의 주인공인 나에게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서 하라는 것인데요.
퍼즐형식으로 된 목차로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길 수록
진짜 나를 찾을 수 있는 퍼즐조각을 하나씩
맞쳐가는 듯이 꾸며져 있고
책의 여백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생각의 여유를 가지면서 천천히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소개해 보라고 하면
사람들은 진짜 내가 아닌 자신의 직업 혹은 사는 곳,
스펙 등으로 사람을 꾸미고는 하죠.
' 나 이런 사람이야!! '
대학졸업하면서 가졌던 생각이 딱!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다 아는 그런 회사를 들어가서
명함만 내밀면 아.. 네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곳!
그런데.. 회사의 껍질을 벗으면
그건 내가 아니라 나의 허상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에게 인정받기 않아도 진짜 내가 원하는 그런일을 하는 사람
정말 그 누구보다도 복 받은 사람이겠죠?
이 책의 저자 역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은 경우이지만
남들이 원하는 꿈을 찾아주는 것이 그렇게 쉬울까요?
이럴 때 그는 지금 당신의 가방을 보라고 얘기한답니다.
가방 속에 들어있는 물건이 지금 당신이 원하는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구요 ㅋ
재밌죠?
가방 속에 들어 있는 것.
= 내가 원하는 것.
마지막 2개의 퍼즐이 남은 지금.
어느 자기계발서처럼 무조건적인 긍정을 요구하지도 않고
또 과감히 하고있는 그만두라' 라고도 말하기 않아서 공감가고 이해도도 높았지만.
저자의 스펙과 경력을 보았을 때
이 정도의 실력이라면 뭘 하든 성공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 전에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도전의식은 대단하고 생각했지만요 ㅋㅋ
(보통은 현실에 적응하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니깐요..;; 허허)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
부럽다..
좋겠다..
그런데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직업을 일상의 실제 저를 저로 유지해 주는 바탕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굳이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지는않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거니깐요 ㅋㅋ
고3 수험생이거나 취업을 앞두신 20대분들께
자기를 찾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