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온 우리엄마]

 

신동일 글.

윤문영 그림.

(가문비어린이)

 

EBS 교육방송에서 하는 프로그램 중에 다문화 고부열전이라고 있어요.

우리 가족은 이 프로를 자주 시청하는데요.

다문화가정에 대해 알수 있고, 또 동남아시아의 문화도 볼 수 있어서 즐겨보곤 해요.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참 중요한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이 많으신 어른들은 자기문화와 전통에 고집스러움이 많은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렇게 살아왔고 그것이 편하니깐 그렇겠죠.

그렇게 자신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며느리의 나라에 가보고 이해하고 배우고 돌아오는 걸 보면서

직접 경험을 해봐야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도 이 땅에는 정말 속상해도 달아날 곳 없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아요!"

언제 만날지 모를 비 누나의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았어요... 본문 내용중...

엄마를 따라 한국에 와서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은 비 누나의 말이 참으로 마음이 아팠네요.

 

동화의 주인공 준호의 아빠는 한국인이고 준호의 엄마는 베트남인이죠.

아빠는 엄마와 결혼하기 전에 연아 누나의 엄마와 결혼했지만 아내를 잃었고,

엄마도 역시 아빠와 결혼하기전 베트남인 비 누나의 아빠와 결혼했지만 남편을 잃었지요.

준호의 아빠가 대사관에서 근무할때 만난 베트남 여성을 만나 재혼을 해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준호예요.

요즘은 이처럼 한 가족일지라도 다양한 인종이 어울려 사는 가정이 많죠.

다문화 가정인 준호네 가족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요.

 

동화속 준호네 반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13명이나 되는데 이 아이들은 반에서 업신여김을 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하기도 해요.

특히 베트남의 전통옷인 아오자이를 입고 다니는 비 누나는 늘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상처를 받죠.

다문화 가정과 함께 잘 살려면 상대방 나라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대요.

학교는 다문화에 대해 올바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엄선생님의 모습에 무척 감동이 되었어요.

비 누나도 차별을 당하고 멸시를 당하면서도 준호가 가르쳐 달라는 욕을 아름다운 말로 바꾸어주어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되어요.

하지만, 자신이 쓴 낙서가 욕인 줄로만 알던 준호는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엄선생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해요.

 

 

 

 

지구에는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고 다문화 국가들도 참 많아요.

서로 돕고 힘을 합치면 더 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잘 어울려 살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다문화 축제가 있던날 베트남 전통음식들을 준비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것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24일은 사과하는 날.

 사과를 주면서 용서를 구하고 사과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보듬은 준호네 학교행사가 참으로 지혜로웠던 것 같아요.

튀기라는 말을 어른들한테서 배운 아이들은 다문화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 생각지도 못한채 너무나 쉽게 상처를 주었지요.

한국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에 불만이 많았는데,

다문화 아이들이 반평균을 깎아 내린다고 반을 나누자고 제안을 해요.

부모들의 이기심과 잘못된 생각들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멍들게 했지요.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라고 했던가요...

어른들이 본보기를 보여야 하는데,,,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반성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자기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자기 것만 강조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라고 하네요.

내것이 소중한 것처럼 남의 것도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깨달은 할아버지처럼 말예요.

준호네 가족은 연방 공화국이 아니라 이젠 따뜻하고 아름다운 한 나라가 되었어요.

비 누나의 가슴에 있는 상처는 지워지지 않은채 결국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고 말았지만,

언젠가는 한국에 있는 엄마와 새아버지와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봅니다.

딸아이 학교나 반에는 아직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같은 아파트에 다문화가정보다는 이주 가정의 아이들은 많이 보았던 것 같아요.

말은 서툴지만, 한국학교를 다니면서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의 아이가 친구로 있다면 참 잘해줄텐데 오히려 아쉬워하는 딸을 보면서,

만약 반에 그런 친구가 있다면 참 재미있을 것 같고,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하더라구요.

또니또카페, 또니또사랑

 

 

우등생으로 만들어 주는 [마법의 정리 정돈]

 

글.그림 루창

 

(가문비어린이)

 

 

소녀 지킴이 3권.

바른 습관을 길러 주는 학습 만화~!

 

이 이야기는 정리 정돈을 잘하지 못하는 혜지라는 아이의 이야기예요~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동화라고 합니다.

 

책을 보자마자 너무나 좋아하는 딸~

가문비어린이 동화는 늘 내용도 재미있는데다가 이번 동화는 모두 만화형식이고

예쁘고 블링블링한 그림들이 가득해서 정말 좋아라 합니다.

 

혜지가 정리정돈으로 점점 성장해 나가는 성장동화이기도 하고 마법의 꽃나라 왕자님이 등장하니 판타지 동화이기도 해요.

등장인물을 보니,, 주인공 혜지는 딸과 동갑인 5학년이네요~ㅎㅎ

 밝고 명랑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만 정리 정돈을 못해서 곤란을 겪는 주인공 혜지와

샤방샤방한 꽃의 왕자님 페이 브리오니가 깜짝 등장함으로 새로움을 더해갑니다.

꽃의 나라를 다스리는 여왕님은 평소 왕자가 정리를 못해 특단의 조치로 왕자를 인간 세계로 내보내어 혜지를 도와

정리 정돈의 중요성을 깨닫고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지요.

혜지의 친구들도 여럿 등장하는데,

매번 물건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해 곤란해 하지만 혜지에게 오히려 미안해하는 착한 친구들이예요.

그런 친구들 덕분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변해가고 성장해가는 혜지랍니다.

 

 

혜지의 방은 늘 너저분해서 어디에 어떤 물건을 두었는지 ...

그런 혜지는 늘 허둥지둥이랍니다.

물건을 찾다가 귀여운 왕자님인 페이 브리오니가 등장하는데

둘다 정리정돈을 못해서 그런지 마음도 잘 통하고 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답니다.

 

정리 정돈은 습관이래요.

태어날 때부터 정리 정돈을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 처음부터 못한다고 포기하지 말고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면 돼요.

학교에서 친구 나영이의 서예 도구를 빌리고 돌려주는걸 깜빡 잊은 혜지는 속상한 상태에서 집에 돌아왔는데,

혜지의 방이 늘 지저분하여 정리를 해준 엄마에게 오히려 화를 냅니다.

5학년이 되어 정리 정돈 습관을 들이기위해 부모님은 혜지를 믿고 지지해 주고는 있지만,

혜지의 방을 보는 엄마는 늘 답답했겠죠.

혜지의 방을 건드리지 않기로 약속해놓고 방을 정리해주었다가 엄마는 오히려 속상하기만 합니다.

 

 

속상해하는 혜지의 옆에서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 왕자가 정말 귀엽네요.

소시지봉과 피자, 핫도그, 아이스 찰떡 등.. 인간세상 음식에 반하여 먹는 모습과,

혜지가 어려울때 혜지를 돕기 위해 마법을 이용해 인간모습으로 변하는 멋진 왕자님 모습에 캬악~ㅎㅎ

역시 만화의 묘미는 요런 맛이죠~ 순정만화 같다는,, ㅎㅎ

 

 

중간중간에 나오는 정리 정돈 하는 방법을 이용해보면 정리정돈을 잘하는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옷을 걸 때도 길이가 짧은 옷에서 긴 옷 순으로 걸어서 짧은 옷 아래쪽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과,

서랍에 넣는 옷은 세로로 세워서 넣어 어떤 옷이 있는지 다 볼 수도 있게 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고,

책장 정리를 할때는

맨 위 칸 책장에는 꺼내기 힘든 위치니 자주 보지 않는 책을 보관하고,

각자 자신만의 좋아하는 방식으로 분류하면 금방 찾기도 쉽겠죠.

책상서랍은 재활용 박스나 바구니를 이용해서 물건들이 섞이지 않게 분류해요.

문구류를 보관하는 딸아이 큰 서랍들도 정리가 잘 안되어 늘 엉망인데, 이책을 보면서 활용해서 정리 좀 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딸아이 방을 생각해보니 화장대는 없지만, 헤어 악세사리 수납장은 있는데 아까워서 못 버리고 놔둔 것들이 엄청 많아요.

버릴건 버려서 정리를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인형이나 장난감 그리고 작품들은 케이스에 넣어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하는게 좋다는데,

딸내미 방에 있는 인형과 작품들은 앞으로의 과제가 되겠어요~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도 벼룩시장이 가끔 열리는데 안쓰는 물건이나 필요없는 것들을 활용하기 위해라도 이용하면 좋으련만,

그곳에 가면 다른걸 사오기만 하지 정리나 처분을 할 줄 모르네요.

부디 이 재미있는 순정만화같은 예쁜 동화책을 보고 무조건 쌓아두기만 하는 딸의 정리 습관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잘 못 버리고 쌓아두는 건 절 닮은것 같아 급 반성하게 됩니다~ㅎㅎ

참! 버리기 전에 아까운 물건들을 생각없이 사게 되는 잘못된 소비부터 고쳐야 겠죠~

물건을 사기전에 다시한번 생각해보기 말이예요~

 

또니또카페, 또니또사랑

 

[우등생 과학 3월호]

 

스토리텔링 융합과학 매거진 우등생 과학 3월호 표지는 쿵푸팬더다.

표지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 얼른 읽어보는 딸.

우등생과학잡지는 무척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과학뉴스에서 다룬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에서 고래를 잡아 어떻게 쓰였는지 영화는 직접 보진 않았지만,

티비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에서 본 적이 있다.

특집으로 쿵푸팬더의 무술에서 과학이 접목되어 있다는걸 알려주기도 한다.

무술 과학 3요소는 힘. 속도. 무게 중심이고, 택견, 씨름, 태권도가 우리나라의 무술인데,

무술 속 여러가지 과학으로 무술의 힘을 설명하고 있었다.

 

 

융합편에서 다룬건 황사와 미세먼지 중 무엇이 더 해로운가라는 주제를 다루었는데,

팁으로 황사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을 알려주어 참으로 유용했다.

딸은 기관지가 약한편인데 녹차와 마늘, 미역, 도라지를 더 열심히 먹여야겠다.

 

 

실험,탐구편에서는 떡볶이 추로스가 과학 디저트로 소개되었는데,

추로스는 스페인 전통요리인데 떡볶이 떡으로 추로스를 만들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니 너무 맛있을 것 같았다.

떡꼬치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간식으로 새로운 떡볶이 추로스를 만들어 주어야겠다.

그리고, 전분이 들어있는 식품에 갈변 현상이 생기면 고소한 맛과 향을 더하는 효과가 있지만,

암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때 너무 오래 튀기거나 굽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종이모형으로 표범을 만들어 볼 수 있게도 되어 있고,

흰 밀가루 반죽으로 달콤한 쿠키를 만들 수 있는 불후의 명포트폴리오에서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요리 과학으로 과학원리도 배우고, 맛있는 쿠키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스토리텔링 과학만화, 수학만화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코너다.

우등생 과학 3월호는 과학에 관련된 지식과 이슈들이 다양하게 많이 있어서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며 즐길수 있는 과학잡지였다.

 

 

 

 

 

 

 

[월간 우등생 학습 3월호-5학년]

 

(천재교육)

 

새롭게 편성된 월간우등생 학습 3월호는 분홍색으로 왔다.

매월마다 다른색으로 오는 월간우등생 학습을 딸은 좋아한다.

 

이번에 달라진 부분이라면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추가 된 것인데,

3월에 새학기가 시행되면 제일 처음 작년한해동안 배운 과정을 테스트하는 진단평가를 간단히 본다.

3월 초에 바로 진단평가를 했기때문에,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1회정도는 풀어보고 임할 수 있었다.

아쉬운건, 겨울방학호 2월호에 있었다면 겨울방학동안이나 봄방학동안에 한해 학습을 복습도 하고,

3월에 있을 진단평가도 미리 준비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긴 하다.

 

 

 

친절한 용어집은 핵심적인 것을 잘 정리해놓은 것이어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딸아이 반은 국어를 가 부터하지 않고 국어-나부터 진도를 나가게 되어 3월호 국어진도와는 맞지않는다.

그래서 단원평가가 도움이 되었다.

단원이 끝날때마다 단원평가 시험을 보는데,

단원평가집에는 1학기 모든 과목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국어 7단원을 단원평가집으로 풀며 복습할 수 있었다.

 

 

 

수학단원평가도 있어서 교과서 수학으로 매일매일 조금씩 복습을 하고 열공중이다.

딸아이는 장수에 민감하다.

3장 풀자고 하면 한숨부터 쉰다.

3장에 문제가 20문항정도라서 20문제만 풀어보자 말하면 그건 또 덜 힘들어 한다.ㅎㅎ

 

 

이제 새학기가 시작되었으니 새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하기를 권면해보리라 다짐해본다.

 

또니또카페, 또니또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