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돼지 씨]

 

신정민 글.

허구 그림.

(바우솔)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이며, 바우솔 작은 어린이 25번째 이야기~

친절한 돼지 씨는 제목만 보고도 궁금한지 아이는 금방 책을 펼쳐봅니다.

글자도 크고 삽화도 많아서 저학년이 읽기에도 무척 좋습니다.

 
우리아이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어릴때는 바로 말하더니 지금은 머뭇거립니다.
친절한 돼지 씨는 조금은 엉뚱해도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자유롭게 꿈꿀 수 있도록 한 창작 동화랍니다.
꿈속에서는 날기도 하고, 공간이동도 하고, 아주 가끔은 멋있는 배우가 나타나 행복하기도 합니다. ㅎㅎ

책에 그려있는 돼지그림을 보니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야하진 않을까.. 먹을 복이 생기려나.. 하고 저도 생각해보지만,
친절한 돼지 씨는 원하는 꿈은 무엇이든 꾸게 해 주는 신통방통한 꿈 안내자래요~.
진짜 돼지이지만, 사람처럼 말도 할 줄 알고, 커다란 귀를 쫑긋 세워 누구의 말이든 귀담아들어주고,

무엇보다도 놀라운 건 누구든 꿈속에서 원하는 걸 보게 해 준다는 거예요.

 

 

 

어느 두메산골 외딴 오두막에 친절한 돼지 씨가 살았어요.

돼지씨의 이름은 나랑가고, 돼지씨의 아우들 이름이 얘랑가, 쟤랑가, 걔랑가예요. ㅎㅎ

부자가 되기위해 돼지꿈을 꾸고 싶다는 어른이 찾아왔는데요.

역시나 복권을 사니 1등에 당첨되어 수백억 부자가 되어 집도 사고, 차도 사고, 비행기도 사서 가족들과 세계 일주를 했대요.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도 어떻게 알고 또 다른 이가 찾아와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서 용꿈을 꾸게 해달라고 하지요.

어른들은 다들 손도 안대고 코 풀려는 심보인지 실제로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지 않는 어른들 때문에

돼지 씨는 아무도 찾지 못할 곳으로 숨고 싶었어요.

 

어린이날에 친절한 돼지 씨는 아이들만 꿈에서 원하는 걸 보게 해주겠다고 했어요.

친절한 돼지 씨의 첫번째 어린이 손님인 담이는,

 오히려 꿈속에 귀신이 나타나지 않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초코파이 마시멜로만 남겨 먹기에서 금메달을 땄던 담이는 선수로 출전하여 과자부수기 올림픽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하게 된답니다.

집에서는 과자 부스러기 하나만 흘려도 엄마한테 아빠한테 꾸중을 들었던 담이에게는 최고의 꿈이었어요.

친절한 돼지 씨 덕분에 말이예요.

 

오순덕을 사러 포장마차로 온 두 번째 손님인 샘이라는 아이는,

공부도 꼴지, 운동도 꼴찌, 그렇다고 노래를 잘 부르거나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아닌 놀림만 당하는 아이예요.

샘은 자기가 아는 사람들 모두 아무 걱정 없이 기분좋게 웃으면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고래는 이 세상에서 제일 걱정 없이 사는거 같아서, 꿈 속에서 고래를 만나고 싶다던 샘~

꿈 속에서 재채기만 하면 작은 걱정 구름들이 뭉게뭉게 피어 올라요.

꿈 속에서 샘은 커다란 고래가 되어 모든 물건을 새것으로 만들었는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듯이 꿈속에서 샘고래는 모두에게 칭찬을 들었고, 샘은 행복해하지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세 번째 아이 겸이는,

찬이라는 아이와 가까이 지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왕따가 되었어요.

말 실수를 조금씩 하는 찬이가 자꾸 놀림을 받으니까 나중에는 진짜 바보처럼 보이고,

그게 딱해서 종종 함께 놀다 보니 어느새 겸이까지 덩달아 따돌림을 당하게 된거래요.

꿈속에서 전학을 간 찬이를 만나게 해달라는 겸이는 큰 나무가 되어 자신을 응원하는 찬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아이들은 꿈속에서 신나게 뛰어 놀았어요.

어른들 꿈은 그저 자기 욕심으로만 채워져 있었지만,

아이들 꿈은 어디까지나 다 같이 행복하기를 바랐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 꿈으로 들어간 돼지 씨는 아이들과 함께 우주로 날아갔어요.

아이들의 우주에는 모차르트 아저씨의 피아노 모양별도 있고, 피카소 할아버지의 물감 튜브 모양 별도 있고,

에디슨 별은 축음기모양, 세종대왕 별은 한글모양, 파브르 별은 메뚜기 모양이었어요.

아이들의 꿈은 꿈을 이룬 것으로 끝난게 아니라, 그 꿈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준다는 거예요.

어른들이 몰려와 또다시 돼지 씨는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게 되었어요....

 

 

저마다 생김새와 성격이 다르듯 아이들의 꿈도 다양합니다.
흥미로운 발상과 기발한 상황 설정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로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습니다.
딸아이는 아침이면 그날밤에 꾸었던 꿈에 대한 이야기들을 저에게 쏟아내곤 합니다.
신기한 꿈이나 무서운 꿈 행복한 꿈등 눈을 뜨자마자 저에게 꿈에 대한 이야기들을 얘기해준답니다.
하지만, 듣는 둥 마는 둥 빨리 일어나기를 바라는 엄마는 아이의 꿈 이야기를 대충 듣습니다.
친절한 돼지 씨처럼 목소리도 나긋나긋하고 부드럽게, 저도 늘 아이에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 모두가 걱정없이, 따돌림 없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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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우등생학습 겨울방학호(1~2월호)+우등생논술 1월호]

 

(천재교육)

 

월간우등생 학습 겨울방학호(1~2월호) 5학년 1학기 교재를 만나보았어요.

 

본책에는 전과목 6회분으로 예습을 할수 있는데요.

차례를 살표보니 국어는 12단원까지, 사회는 4단원, 과학도 4단원까지.. 1학기동안 배울 내용들이네요.

 

월간 우등생 학습 겨울방학호는 한학기정도 예습을 해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어요.

교과서 핵심정리가 잘 되어 있고 본문 내용의 중심내용이나 풀이가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교과서 핵심정리를 살펴보고 그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혼자서도 충분히 예습이 가능합니다.

한달도 안되는 짧은 겨울방학과 2월 봄방학동안 하는 예습분량이기에, 무리한 계획보다는 하루에 한장씩만 하면서 꾸준히 학습해준다면 아이도 부담없을것 같아요.

 

 

국어에 옹고집전과 동생 만들기 대작전, 일곱 발, 열아홉 발 등등 재미있는 내용이 실려있어서 그런지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펼쳐보자마자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읽어보기부터 하네요.

국어는 1회부터 6회까지로, 두단원이 1회에 네장정도 분량에 함축되어 있어서 맛보기 예습을 하기에 부담없는 분량이고요.

사회와 과학은 교과서 핵심정리가 한장에 모두 요약되어 있고 문제풀이는 회당 한장정도여서 공부하기 편하게 잘 되어있어요.

과학 1단원에 온도와 열이 나오는데, 온도계와 열이이동하는 걸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사회를 볼때는 우리나라 지도를 꺼내보고, 과학에는 온도계를 꺼내면서요~

그리고 좀더 잘 이해되게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해주었고, 학습목표 아래에 나온 만화 스토리를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학습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본책에 국어,사회,과학을 다 풀어본 후 예습 총정리나 아니면 학기중에 복습으로 가능한 새학년 평가 문제지가 별책으로 있는데요.

4회분량으로 총정리가 되어 있으니 복습도 가능해요.

 

수학은 교과서 수학과 스토리텔링 수학, 그리고 하루에 2쪽씩 푸는 일일수학이 있어서 5학년 새롭게 배울 수학을 예습해볼 수 있어요.

5학년이 되니 아이가 처음 접하게 될 약수와 배수, 공약수와 공배수,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가 1단원부터 나오네요..

처음부터 왠지 몰려드는 불안함.. ㅡㅡ;;  직육면체, 약분과 통분, 다각형의 넓이까지 ..

5학년부턴 열공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교과서 수학에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끔 문제들이 제시되어 있고요.

매일매일 날짜를 기록하면서 한장씩 풀고 개념을 상기기킬 수 있도록 일일수학이 뒷받침해 주네요.

서술형식으로 된 스토리텔링수학은 개념을 잘 이해한 후에 푸는 것이 아이에게 덜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차후에 복습으로 풀기로 했어요.

 

월간 우등생 학습으로 교과를 준비시켰으니 이제 할일은 방학동안 매일매일 꾸준히 풀어보는건 딸아이의 몫이겠죠~

물론 당근과 채찍을 주면서 엄마가 옆에서 다독여야 할 부분도 있으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겠네요.ㅎㅎ

 

 

 

 

 

 

 

[우등생 논술. 2016년 1월호]

 

5학년부터는 사회과목속에 역사도 함께 나온다고 들었는데, 우등생논술에서는 역사에 관련된 내용들이 늘 포함되어 있어서 좋네요~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코너에서는 아차산을 놓고 치열하게 싸운 삼국시대가 나와요.

사진과 함께 재미있는 캐릭터들도 등장하고 아차산과 차아산성, 광나루, 광진교를 생생하게 둘러볼수 있고, 강동구 성내2동에 조성된 강풀만화거리의 예쁜 벽화들을 보니 추억의 거리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올해 셰프들의 등장으로 먹거리에도 이슈가 많았는데요.

뉴스 파고들기에서 햄과 소시지처럼 가공된 육류식품이 1급 발암물질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서 전 세계가 충격이었죠.

햄을 좋아하는 딸과 우리가족에게도 충격이었는데요, 섭취를 줄여야 할 것들이 참 많아진것 같아요.

또 40년 만의 가뭄때문에 우리나라에 비상이 걸렸었는데요. 겨울에 비와 눈이 제법 내려줘서 조금 해갈이 된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죠.

 

 

이달의 나의 뉴스에서 전주 여행을 다녀온 학생의 기사를 보니 작년에 전주에 다녀온 우리도 반갑게 느껴지네요.

오목대에서 내려다본 한옥마을도 정말 운치있었고, 전동성당과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인 경기전도 들러서 해설도 듣고, 전주비빔밥과 만두, 고로케, 초코파이등 맛있는 먹거리도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직업편에서 소개한 영양교사는 학교급식에 대해 나왔어요. 아이는 학교 급식이 맛있다고 요즘 참 잘 먹어서 다행이다 싶은데요.

학교다닐땐 꼭 아침밥을 먹고 다니긴 하지만, 딸은 요즘 겨울방학이라고 자정이 다된 늦은 밤에 자서 다음날 점심때쯤 일어나 아점을 먹곤 하는데 참 걱정이예요. 영양교사가 되려면 영양사 자격증과 교원 자격증을 둘 다 취득해야 한대요. 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들어가야 하고, 거기서 교사가 될 수 있는 교직 과정을 이수해야하고, 졸업 후에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면 영양교사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생생 인터뷰에서는 그 직업을 하기 위해서 무얼 해야하는지 진로가 잘 나와있어서 참 유익한 정보인 것 같아요~

 

 

 

삼촌따라 세계여행편에서는 탄자니아 루쇼토 마을이 소개되고 있어요.

이 마을의 몬테소리 고아원 아이들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제3세계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는 우리가족이 참으로 뿌듯하고 기뻤어요.

배우지 못하고, 굶주리고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전세계의 아이들 방송을 볼때마다 너무나 가슴아프기도 하고 한편으론 참으로 지금 우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감사하게 느끼게 되더라구요.

 

 

 

딸은 우논을 늘 재미있게 보지만 만화를 더 좋아해요. 

궁지에 몰린 남자. 최후의 날, 맛있는 요리만화 토요식당,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동화로 읽는 우리역사등..

동화로 읽는 우리역사 제11화는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 이제 시작인듯.. 여러장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토요식당에서는 딸과 내가 좋아하는 마늘빵이 나왔는데, 정말 간단한 레시피를 보니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싶었어요. 꼭 해먹어야지!! 

마늘 냄새를 중화시켜려면 사과나 녹차, 우유가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마늘빵 먹을때 우유랑 곁들여 먹으면 여러가지로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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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백의 가족사진]

 

정혜원 글.
이소영 그림.

(가문비 어린이)

 

가문비 어린이의 즐거운 동화여행 49번째 이야기~

삐삐 백은 주인공 백송희가 직접 자신에게 지은 별명이예요.

열두살인 송희는 키도 160cm가 넘어요.
삐삐하면 천방지축 말괄량이 삐삐를 티비에서 본 것과, 딸아이가 보던 삐삐 롱스타킹책이 생각이 나요.
백송희도 그런 삐삐처럼 자신도 혼자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별명까지 삐삐로 지은건가봐요.

 

 

송희는 초등학생인 어린나이에 갑자기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고아가 되었어요.
하지만, 자존심이 강해서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별명을 삐삐 백이라고하며,

혼자 뒤죽박죽 별장에서 살던 삐삐처럼 혼자 강아지와 함께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송희는 사람들의 눈을 속여 가며 꿋꿋하게 살아가는것 같기도 하지만, 혼자 살아가려니 외롭기도 하고 거짓말도 하게 된답니다.

너무나 엉뚱한 송희는 나이많은 미술 학원 원장선생님을 좋아하게 되기도 하고, 십자수가게에서 대학생 오빠를 사랑하게 되기도 하면서,
자신이 대학생인것처럼 거짓말로 속이기도 하죠. 하지만 결국 들통이 나서 대학생 오빠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자신도 상처를 받게 되지요.
아무리 키가 크고 성숙해 보여도 초등생이 대학생처럼 보이진 않던데,, ㅎㅎ 동화는 역시 동화죠~

사랑에 방황하고 외로움때문에 힘들어 하는 송희에게 천사처럼 그 곁을 지켜주고 보살펴 주는 이웃이 이사를 왔는데요.
옆집 아저씨는 송희에게 자신의 요리를 평가해 달라고 제안하면서 점점 친하게 지내요.
옆집 아저씨와 아줌마는 송희와 동갑인 딸을 잃었었는데 송희가 자신들의 딸처럼 사랑스러웠나봐요.
옆집 아저씨와 아줌마의 헌신적인 사랑과 배려에 마음문을 굳게 닫았던 송희가 조금씩 조금씩 마음문을 열게 된답니다.

삐삐 백 백송희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가만히만 보고 있을 수 없었던 천사같은 옆집 부부는 늘 송희를 걱정하고 보살펴 주었고,
그런 송희는 옆집 부부를 가족처럼 의지하면서 지내지만 옆집부부에게 속여왔던 사실을 들통나던날 부부는 참으로 마음아파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이해하고 배려해준 천사같은 부부와 그 사랑을 깨닫고 고마워한 송희가 새 가족을 이루게 되었어요.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해외 입양국이라는 부끄러운 오명이 있어요.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만약에 남편과 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면 백송희처럼 어린 우리딸은 어찌될까..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해보니 참 두렵네요.. 
아이가 클때까지 돌봐줄 친권자를 지정해놓는 방법을 딸이 하나인 친언니와 나는 언젠가 얘기해본 적이 있어요.

동화속에 새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땅에서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갈망하는 사랑의 프로젝트랍니다.
현실속에서 옆집 부부처럼 천사같은 새가족을 만날 수 있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일테고,

또 아이를 혼자 있게 놔두는 일도 드문일이겠고, 더욱이 혼자 살기도 힘들테지만,
좋은 이웃들과 마음을 열고 살아간다면 참으로 살맛나는 아름다운 세상일거란 생각은 들었어요.
딸도 초등학생인 아이가 혼자 어떻게 살수 있는지 의아해 하긴 했지만,

옆집 부부와 송희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훈훈함을 느낀 것 같아요.

독특한 설정과 스토리가 재미있었는지 딸아이도 저에게도 얼른 읽어보라고 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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