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이만큼 필요한 책이 또 있을까요?
전 늘 TV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아이의 문제는 엄마때문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내가 당해보니 "왜 이럴까...? 울 아이린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차차 싶고 많이 답답하던 차에 만나게된 책이랍니다.
첫장펼치며 목차를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모두 다 내 이야기 같았거든요.
빨리 빨리!!! 빨리 하라고!! 쫌!!!
엄마 바쁜거 안 보여?
공부만 한다고 하면 졸립지? 하면서 잔소리를 속사포로 쏟아내는
나쁜 엄마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이렇게 책으로 보니 한없이 부끄럽고
그러지 말자 다짐했던 마음들이 온데간데 없고
나도 그저그런 잔소리쟁이 엄마가 되어 가고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