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정말 웃기지요~~ 세상에서 젤 말랑말랑한 물리책...

사실 물리 하면 다들 어렵게만 느끼는데 정말 말랑말랑 쉽게 알수 있을까요??ㅎㅎ

그런데 제목 보다 더 웃긴 것이 표지에요...

롤러코스터를 타며 눈물,콧물 짜는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잼있어요..

제목과 표지부터 물리에 대한 어려움 거부감을 싹~~ 사라지게 만드는 듯 합니다....

저 또한 어린시절 부터 과학이라 하면 헉!! 하며 어렵다고만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가서 화학이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과를 가고 더 난위도 높은 과학을 배우니.. 머리가 터질것 같으면서도 뭔가 원리를 깨우치니 이보다 재미있을수 없었답니다~~

울 아이가 이 책 한권으로 그런 물리의 재미를 팍팍 느꼈음 하는 바램이 살짝 드네요..ㅎㅎ

본문을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다 보니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이해하기 쉽게 그려진 그림들과 또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진 본문들...

또 이건 왜 이럴까 하며 의구심 들었던 부분들까지 모두 나와 있으니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장을 넘겼네요..

인상 깊었던 내용 하나가... 냉장고 문을 열어두면 시원할까? 였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땐 냉장고 문을 열어두면 냉기가 나와서 집이 시원할것 같지요??

하지만 아니래요~~ 냉장고 문을 열어두면 더운 공기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오고.. 그러면 냉장고는 그 더운공기를 차게 하기 위해 열심히 가동을 하지요~~ 그로 인해 냉장고 뒷편에서는 열이 후끈후끈~~ 실내 온도는 더 올라간다고 해요..

에어콘이 시원한 이유는 실외기가 밖에 있어서 열을 밖으로 내 보내기 때문이지요...

참 재미나지요??ㅎㅎ

울 아이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만들고 싶다면 이 책 강력추천입니다^^

 

 

아기염소별이라는 제목이 참 이뻐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답니다~~

덕이 아재라는 별 아저씨와 아기 흑염소 별이의 이야기 인데요~~

덕이 아재의 아버지는 낯선 사람들에 의해 배에 올라 북으로 잡혀 갔어요.. 그런 아버지를 오랜세월 너무나 그리워하다 아기가 되어 버린 어머니.. 어머니는 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늘 바다에 데려다 달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어머니의 마지막소원을 들어들이기 위해 마을사람들의 배를 잠시 빌려 어머니를 모시고 바다에 가는 바람에 덕이 아재는 배를 훔진것으로 오해 받게 되지요..

그렇게 덕이 아재는 사람들을 피해 깊은 산속으로 들어와 염소들을 키우고 살아가고 있지요..

어미가 날짐승에게 잡혀 먹이고 혼자가 되어버린 아기염소 별이는 그런 덕이 아재와 그리움과 외로움을 서로 나누며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태풍이 몰아치던 날... 별이가 만난 반디라는 아이 때문에 다시금 아저씨는 마을로 내려 가게 되는데요....

반디라는 꼬마 아이를 통해 덕이 아재가 다시금 세상과의 오해를 풀고 밝게 살아갔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7살 큰아이는 아직 남과 북을 몰라요~~ 우리나라가 분단 국가인지는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런 이산가족의 심정은 정말 당사자가 아니고는 모를꺼예요...

정말 서로서로 부딪끼며 의지하고 외로움도 그리움도 나누면서 모두가 행복해졌음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린시절 엄마 손을 잡고 초등학교 입학할때가 생각이 났어요~~

설레이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가슴 콩닥콩닥 했던 입학식과 1학년 생활...그리고 보고 싶은 선생님까지...ㅎㅎ

울 큰아이가 7살이라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답니다~~

생일도 늦고 또래보다 늦은 아이라 사실 벌써부터 많이 걱정이 되요~~

1학년 체험동화 자율성편을 읽으며 옛 추억도 느끼고 조금은 아이의 초등입학 걱정을 내려 놓을수 있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빈이는 1학년에 입학한 남자친구랍니다..

다빈이의 집은 꼭 저희집 풍경을 보는듯 해요~~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아빠와 큰아이,작은아이...ㅎㅎㅎ 너무 비슷해 저절로 웃음이 나왔어요~~

다빈이는 잘 잊어버리고 깜박하고 정리를 잘 못하고 덤벙대는 그런 친구랍니다~ 그래서 처음 입학하고 늘 준비물이며 교과서를 깜박하고 오는 통에 많이 걱정이었답니다~~ 이런점도 울 큰아이와 너무 비슷하지요..ㅎㅎ

이쁜 여자선생님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털보 담임선생님과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하면서 정도 많이 쌓이고 다빈이는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중간에 전학온 영철이라는 친구가 등장하는 데요~~ 조금은 특이학 생각이 남다른 친구인데 친구들은 영철이를 바보라고 불렀어요..

무슨 박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자신은 김영철이라 김박사가 되고 싶다는 영철이...운동회 총연습날이라고 했더니 정말 총을 가지고 아서 총 연습을 하는 줄 알았다는 영철이... 선생님은 이런 영철이를 생각이 다른것일뿐이라 너그럽게 감싸주시지요~~ㅎㅎ

정말 요즘 아이들을 사랑하고 진심으로 대하시는 이런 선생님이 많이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털보 선생님 같은 멋진 분이 울 아이 담임선생님이 되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이렇게 성장해 나가는 구나 생각했어요.. 너무 내가 큰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1학년 체험동화 예상외로 너무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나름 저 울컥했었답니다..

행복하고 자율성 있는 아이의 초등학교 1학년 생활에 너무 많은 도움이 될듯한 그런 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