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을 위해

김성일 영문법 강의를 만나 봤어요.

동네 학원에만 다니는 아들인지라 12년간 대치동에서

강의한 저자의 책을 통해서 배울점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영어 시험을 보면 최상위권 점수가 나오지 않고 성적이

들락날락하는 이유가 아무래도 영문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서인거 같아서 차분하게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김성일 영문법 강의를 정독하라고 권했어요.

책을 읽어보니 놀랍게도 중학생도 읽어도 될 정도로 아주

친절하고 쉽게 설명이 되어있더라구요.

마치 잘 쓰여진 노트처럼 기본적인 검정외에

빨간색과 파란색을 이용해서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져

영문법을 미리 공부해본 학생들이 다시 한번 머리에

입력하기 좋을 거 같았어요.

그러나 아쉬운 점은 책 제목 그대로 영문법 강의만 있고

문제가 전혀 없어 실전 적용의 노하우를 배울 수는 없다는

점이었네요.

그래도 인터넷 강의를 거부하는 아들에게는 김성일 영문법 강의를

통해 제대로 영문법을 다지는 시간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으로 모두가 영어 과목에서 1등급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네요.

 

바바라 오코너의 신작 위시.

이 책을 읽고 잔잔한 감동에 눈가가 촉촉해졌어요.

가족의 파탄으로 정붙일 곳 없이 뾰족한 마음으로

새로운 환경에 놓여진 소녀와 그 소녀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친구와 이모,이모부 그리고 강아지 위시본으로 인해

소녀가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마음을 여는 과정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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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도 느낄 수 있었듯이

작가는 부서진 가족과 외롭고 소외된 아이의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데요.

​

자신은 쌈닭의 자식이라 늘 흥분 잘하고 화를 내기 좋아하는

아이라고 믿던 아이가 편견의 장벽에 가려 혼잣말을 하는 모습이나

여리디 여린 마음 한켠에 숨어있는 사랑받고 싶고,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장면들이

가슴을 아릿하게 했습니다.

​

하지만 마음 따뜻한 친구 하워드와 늘 자신의 입장을 이해해주는

거스와 버서부부로 인해 아이는 조금씩 변해가는데요.

​

세상 모든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며 소원을 비는 가녀린 소녀의

마음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위시.

​

마지막에 그 소녀의 소원은 이루어질까 조바심을 내며 읽기도 했네요.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모든 잘못은

어른이 하고 그 상처는 아이가 고스란히 받게 되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그 상처를 끝없는 사랑과 이해로 감싸주는 사람들로 인해 해맑고

밝은 아이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감동적인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부모DNA서평이벤트

학생부종합전형시대 중고등학생을 위한

처음 시작하는 학생부 A~Z

고등학생이 되기전 이 책을 만났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막연하게 알고 있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모든것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줘서 속이 후련해지는 책이네요.

​

수시냐 정시냐 말이 많지만 현실적으로 수시로

대학에 들어가는 학생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관심도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요.

​

학생부 작성은 교사가 하지만 학생부 관리는 학생이 하는것인만큼

학생이 해낸 모든 활동이 학생부에 잘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바탕는 교과 성적이 받쳐줘야 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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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교과 세특,교내 대회,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 독서 활동 전 영역에 걸쳐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처음 시작하는 학생부 A~Z입니다.

​

각종 팁도 꼼꼼하게 여기저기 표로 나와있어

아이들이 읽어보고 학생부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더라구요.

​

우리아이가 놓친 것은 없는지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체크해 보라고 했네요.

​

고등학교 1년이 휘리릭 지나놓고 보니 마음은 급하지만

학생부전형에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꿈에 맞게

스토리를 짜나가고 독서도 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아요.

​

지나친 욕심을 내지 말고 무엇이 중요한지도 짚어주고

아이들과 오래 함께 한 노하우가 책 구석구석 들어있어요.

​

진로를 일찍 결정해야 그에 맞는 관리를 하고 차근차근

채워나갈 수가 있는건 당연한 거겠죠.

​

독서활동은 꼭 학생부전형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부라는 것은 결국 배우는 것이고 그 즐거움을

가장 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이 독서이기 때문에 아주

소중한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

부록으로 영어 절대평가 어떻게 준비할까? 하는 의문에도

속시우너히 답해줍니다. 

처음 시작하는 학생부의 도움으로 우리 아이 고등학교 학생부가

좀 더 알차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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