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는 세계 일류 명문대학교이고.. 조기 하버드입학한 천재아이들을 매스컴에서 접하게 된다.그런 방송을 보며.. 누구나 자식가진 부모라면 꿈꿔본다는 대학이다..나또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혹여.. 울 아이도 지금은 평범하지만.. 혹시 하버드생각해볼만 하지 않을까..당찬 꿈을 꿔보지만.. 이저자 말대로 엄마가 먼저 준비하라고 하지만.. 내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결코 쉽지는 않을것이다...

사립학교 다니던 평범한 6학년학생다미.. 비교육적인것과 경쟁심을 벗어나 자유로운 교육을 위해 요즘 흔히 있는 기러기가족이 되어.. 2년간 계획하고 떠났는데.. 7년동안 머물게 된다.외로움과 언어의 장벽.. 따로배우지않는 미국세계사, 제2외국어까지.. 정말 엄마의 노력과 아이의 노력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 반면...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것 못지않게 거기서도 정말 많은 공부를 하는건 똑 같지않나 싶었다.언어도 우리는 미국가면 자연스레 빨리 할줄 알았더니.. 쉽게 되지않는다는것도 알게되었고..해야할 공부 분량도 많던데..공부외에도 점수의 비중이 높은 특별활동까지 해야하니..참... 할것도 많구나 생각도 해본다..  

이책 내용중 가장맘에들었던건.. 스스로의 학습... 엄마가 밀어붙이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아이도 거기에 따라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았던거 같다.엄마의 노력과 준비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하지않는다면.. 해낼수 없기때문이다.많은 어려움과.. 그많은 공부를 잘 해낸 다미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나는 아이에게 힘이되는 엄마인가.. 걸림돌이 되는 엄마인가 생각해봤는데.. 아직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단지 걸림돌이 되지않기위해...노력할뿐이고.. 스스로 할수있게 뒷바침 해줄뿐이다.

이책은 아마도 유학을 결심했거나.. 꿈이 있으신분들은 좋은 지침이 되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사실 여느책 처럼.. 정감이 가거나.. 이뿌거나 하지 않았답니다...강아지도 이쁜색이 많건만.. 왜 월터는 시커먼 강아지였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딸아이도.. 이강아지봐.. 왜이렇게 지저분한거야~ 그러면서.. 방귀 뀌는모습보고 막 웃더군요~^^

쓸만한 물건은 하나두 없고.. 깨진 안경.. 이빨나간 빛...먹다만 개껌..빵구난 팬티..좀 처럼 팔릴것 같지 않은 물건들을 잔뜩 내놓고...월터 주인은 투덜투덜 하고있네요.. 아이들이 아스크림 먹겠다고 간 틈에.. 강아지를 사겠다는 사람에게 1만원에팔아버린다.. 나도 가족이에요~라는 외마디 외침이 되버리고.. 월터는 팔려가고.. 아이들이 월터가 어디갔냐고 하지만..아빠는 애들에게 어디에서 헤메고 있을꺼란 거짓말을 하네요...새주인에게 간 월터는 방귀를 모아 풍선을 불며... 좋은곳에 쓰일꺼라고 하지만.. 그건 은행을 털기위한 무기였지요...새주인은 광대 복장에 빵빵한 풍선을 들고.. 은행으로 들어가 풍선을 하나씩 터트리며.. 돈을털어서 나오네요..티비속에 광대의 모습이 나오자.. 좋은곳에 쓴게 아니라 은행강도에 쓰였다는걸 알게된 월터...마침 주인이 담배불을 붙이고.. 기계가 새는것 같아 확인하던때.. 펑하고 터지자...월터는 쏜쌀같이 도망가고.. 월터의 활약으로 그 은행털이 광대가 잡히고.. 월터는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네요..마지막에 깨지고 덕지덕지.. 밴드 붙여놓은 방귀모으는 기계를 아빠의 엉덩이에 끼여있는 모습이 조금 우스깡 스럽네요^^

방귀의 소재여서 인가... 선뜻 아이들 손으로 가져가네요... 역쉬 방귀의 위력은 대단한거 같으네요^^사실 은행강도 라면 아이들에게 별로 좋지 않은 캐릭터이지만... 은행 털이가 나쁘다는걸 아이들이 알게 되겠지요...그림이나 번역이 우리 정서에 약간 맞지 않는듯하지만.. 저의 아이가 커서 그런가...이해하고... 좋아하네요.. 소재가 엉뚱하면서도.. 인물들도 외국인 스럽고... 뭐.. 한편의 외국방송의 아이들 드라마 한편을 본듯하네요..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