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왜 마녀사냥이라는건지 많이 궁금했었다..내용을 대략 보았지만.. 한소년의 엄마가 왜 마녀로 몰렸을까?라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에스벤은 불에타는 어머니를 보면서 도와주지 못하고, 도망쳐오다 쓰러진다. 한스라는 사람이 에스벤을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해준다.. 그 아픔을 알기에 에스반이 말하기를 기다린다..편해진 에스벤은 한스에게 털어놓게 된다.

에스벤이라는 한소년의 어머니는 아픈사람을 치료하면서 그사람들이 주는 먹을 식량으로 지낸다.. 그러다 어느날 한 여자의 아이가 아파서 왔는데..치료를 해주지 않았고.. 결국 그소녀는 죽고 만다..그후 소문은 이상하게 돌고.. 먹을거리가 떨어진 에스벤과 엄마는 굶는날이 더 많아진다..에스벤의 엄마는 구걸하게 되고.. 그여자집에 들렸을때 암소가 죽게되자.. 그여자는 마녀라며 목사에게 고하게 된다.목사의 집 지하 창고에 갇힌 엄마는 고문에 못이겨 "네"라고 대답하게되고.. 결국 동네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불에 타죽고 만다..불에타는 어머니를 보며 에스벤은 도와 주지 못하고 도망처 와서는 한스를 만난것이다.. 하지만 한스도 어머니와 똑같이 아픈사람을 치료하고, 그것으로 먹고 살고 있었다. 결국 한스 조차도 손가락을 고쳐주고 마녀가 되고, 에스벤을 도망치게 난후 한스는 마을사람들에게 끌려간다...

사람의 선입견이라는것 참 무서운거 같다.. 우리도 그런 죄를 범하고 사는거 같다.. 그사람을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그사람을 판단해버리고, 또한 판단해버린 생각을 다른사람이 들으면 그사람들은 그사람을 알려고 들지않고, 벌써 판단해버리는것이다. 또한 맘에 안들면.. 한사람을 파멸시키는 우리...아니라는걸 알면서도 혹 나에게 해가 될까봐 그무리속에 서있는..우리도마녀사냥을 알게모르게 하는거 같다. 살면서 그사람을 더 많이 알려고 노력도 해야할것이며.. 나눔의 진리를 잘 알아야 할것 같다..

저의 아인 이책 반응이 너무 좋았답니다.. 매일매일 들고와서.. 계속 읽어달라고 하네요.. 책읽어줄께하면 어김없이 또 이책을 들고와서는 여러번 읽어달라고 하네요~

제가 받은책은 (부릉부릉 어디가니)(아빠랑어야가자) 2권입니다.

남자아이라 유독 사랑하는 (부릉부릉어디가니)는 여러가지 자동차와 자동차가 하는일이 이해할수 있게 그림과 함께 잘 설명되어있어요~ 흔하게 책에 다루는 차들도 있지만.. 흔하지 않는 기중기나, 트랙터,청소차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이책을 보면서 아이가 단어가 많이 늘었어요~ 삐뽀삐뽀,애앵애앵, 털컹,털털털, 지지지지등 재미있는 표현이 있구요~마지막에 가족들이 탄모습을 보고 ’아빠차,아빠차’ 그러네요~ 차를 좋아하는 아이라 너무 소중하게 간직하네요

(아빠랑 어야가자)는 아빠와 아이가 놀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책으로.. 비행기놀이,배,그네놀이등.. 아빠랑 놀이를 하면서.. 연상되는 그림이 있네요~그리고 다그닥,슈융슝,흔들흔들,들썩들썩,대롱대롱,살랑살랑,뚜벅뚜벅이란 의태어를 재미있게 배울수 있고, 어여가자라는 말이 정말 정겹게 느껴지구요~마지막에 아빠품에 안기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지네요~요즘 아빠들이 잘 놀아준다지만..아직도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모른다면 이책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0-3세 주제에 딱맞게.. 아이정서에도 맞구요~ 그림은 약간 오래된듯하지만.. 색감도 화사하면서.. 원색의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