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앱의 과도기적 시기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애플이 안드로이드를 공격하고, 또 타사가 애플과 맞서고 있는 시점이다.
추세의 변화에 맞춰, 두꺼운 이론서 보다는,
변화하는 시점에 나온 적당한 두께의 책이라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일반 웹페이지 성격과 모바일 웹페이지 성격 둘 다 생각할지,
모바일 환경에서만 서비스할 목적일지를 생각하게 하고 방향과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강요천님이 쓰셨다기에 이 책도 형이 옆에 앉아서 말해주는듯한 책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그러하였다.
절대위치, 상대위치 등 변화하는 모바일 웹페이지의 레이아웃에서,
효율과 비효율을 생각하며 화두를 던져주고,
각각의 장단점을 나눠주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자바스크립트를 쓸 수도 있고 Jquery를 쓸 수도 있다.
익스플로러만 알고 있던 나에게, 크롬을 써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
나의 좁은 눈을 좀 더 트이게 해주는듯 했다.
Aptana Studio 를 쓰는데, 가볍게 돌아가는것 같고, 오류도 없어서,
나는 왠지 이 툴이 맘에 들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까정 내 폰은 진저 브레드다.
아이스크림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다른 사람의 업그레이드 후기를 보고,
몇 주 뒤에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어서, 모바일 크롬으로는 많은 테스트를 할 수 없었단게
쬐끔은 아쉽다. 그치만, 책에 있는 소스만으로도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한페이지에 적당한 내용의 글이 들어있고, 올컬러로 사진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아주 좋았다.
내용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이 책은 일단 잘 넘어간다.
물론, 이것은 자바스크립트나, css의 기초가 있는 사람이냐,
완전 초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나는 이 책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부분이 맘에 들었다.
그냥 초보는 이 책도 아주 잘 넘어갈것이며, 완전 왕초보는 html과 css 로 나눠지는
기초 개념은 정리하고 보아도 좋을듯 싶다.
세상과 프로그램을 접목시키는 프로그래머가 되어 보자.
고지식한 생각으로 코딩만하고, 이용당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흐름에 발맞추고, 무언가 생각하면서 세상을 살고 코딩을 하는 사람이 되어 보자.
내년엔 뭐하지? 고민하시는 이류 개발자 아저씨라는 강요천씨 같은 분들이,
오히려 책은 더 잘 쓰시고 강의는 더 잘하시는듯 하다.
강요천님의 자바 강의를 들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개성있는 프로그래머가 되어라.
학원에서 시키는 데로만 하고,
자신이 무슨 길로 나가야 하고 무엇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거기다가 노는것도 잘 놀줄도 모르고, 코딩도 갑갑하게 짜는 사람들은,
생각을 좀 하고 개성있는 프로그래머가 되도록 노력해 보자^^
html5,
css3,
java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