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학년이 되는 우리 둘째공주님에게 좋은 선물이 될것 같아 선물했습니다.

사춘기소녀,소년들의 이야기들이 궁금했습니다

발랄한 첫아이와는 다른 둘째아이는 차분한편이라 이제 이성에 관심이 갈 나이이고 신체의 변화가 오기때문에 이런책을 만나보면 사춘기를 더 자연스럽게 만나보지 않을까 하는 ...

먼저 제가 만나보았는데요 두 주인공 아이들의 각자 시선에 따라 차례 한편 한편이 진행 됩니다.

전학을 와서 그런지 여자아이들에게 왕따가 되어 괴롭힘을 당하는 가스미,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엄마와 함께 사는 준이치 이 두아이는 책을 좋아합니다.

그중에도 쓰키모리 가즈가 지은 책들에 같은 흥미를 가져 작가에 관심을 가지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도서관에서 만나고 그러면서 어느새 의지가 되고 이성친구가 되어 갑니다

요즘아이들은 초등 4~5학년부터 서로 사귀자고 고백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커플이라고 친구들에게 알리고 하는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좀 마음에 안듭니다.

이책 주인공들처럼 이성에 대한 관심도 순수하고 서로 힘든시기를 진정한 우정으로 해처나가는 예쁜사랑을 우리 아이들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스미는 슬기롭게 왕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제 곧 사춘기를 시작하는 우리 초등생들에게 권장하고 싶네요~~^^

// 그림 숲의 호랑이 //

옛날 우리의  벽화에서 동물들이 살아 나와 펼치는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보통 우리들이 알고 있는 전래 동화는 호랑이와 토끼가 먹고 먹히는 관계로 사이가 않좋게 많이들 알려져 있는데

이 동화에서는 그렇지 않고 사이가 좋게 이야기가 전개되요

그러던 어느날 평소에 토끼와 잘 지내던 호랑이가 어느 순간 별로 토끼에게 관심이 없어지고 까치들만 찾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토끼는 속상한 마음에 그림속 숲에서 벗어 나기로 마음 먹어요

벽화에서 나와 인간 세상에 나왔지만 세상처음 보는 인간세상이 무섭고 두려워 적응해가기 힘드네요

한편 어느 순간부터 토끼가 안보이자 호랑이도 토끼를 찾아 인간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인간세상에서 한 꼬마아이를 만나 함께 토끼를 찾아 무사히 다시 그림속으로 들어가는 내용입니다.

호랑이는 힘이 세고 토끼는 힘이 약한 동물이지만 이 동화에서는 세상 모든 것이 평등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 동화를 통해서 힘은 남을 괴롭히거나 무언가를 약탈하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힘은 약한 동물을 돕고 사랑을 나무는 것에 쓴 것이라 말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상상력을 발휘하는 내용속에 진실함과 또 예쁘게 그려진 그림들이 정겨움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들은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동화의 세계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아요

초등3학년인 우리집 막내둥이에게 선물했는데 5학년인 둘째도 무척 재미있다고 하네요~^^

책을 받고서 그날 밤 자기전에 읽어줬는데요 우리집 막내둥이는 색깔별로 있는 용이 귀엽나봐요 용은 원래 무섭고 용맹스러운 상상의 동물인데 그립으로 귀엽게 그리고 여러 색깔의 친구들이 있으며 또 귀여운 아기 동물들과도 사이좋게 노는 모습이 아이의 눈에는 용이 귀여운 동물로 보인다네요~^^

황금용과 무지개의 이야기는 여러 공동체 생활에서 개인 자신의 욕심으로는 멋진 세상이 될 수 없음을 행복할 수 없음을 재미잇는 스초리로 일깨워 주고 있어요

 

평화로운 숲속 용마을에는 일곱마리 용이 살고 있었어요 용들은 각자 예쁘고 신비로운 여의주를 하나씩 품고 있었지요 용들의 꿈은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여의주를 품고 하늘로 올라가는 거에요 하지만 숲속에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호수에 물이 마르기 시작햇죠

용들은 하늘로 올라가기 위해 여의주를 걸고 서로 시합을 해요

그 결과 파란용이 이겼어요 파란용은 여의주를 모두 삼키고 황금용이 되기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파란용은 하늘로 올라가지도 않고 용마을은 점점 어둡고 조용하게 변했어요

파란용의 빛나던 몸색도 점점 회식빛으로 변해갔지요

용마을을 걱정하며 지내던 토끼는 파란용이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파란용을 찾아가 봤는데

파란용이 붉은 반점으로 뒤덮인채 쓰러져 있었어요 게다가 불덩이처럼 뜨거워진 몸뚱이를 뒤척이며 신음하고 있었어요 토끼는 넘 걱정되 모두에게 알려 파란용을 구하기로 했어요

파란용을 위해 열심히 기도 했지요 그러자 파란용이 움직이면서 여의주를 모두 토해냈어요

그러더니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비는 사흘을 꼬박 내렸고 여이주를 토해낸 파란용은 예전처럼 다시 건강해졌어요 여이주를 다시 여섯 친구들에게 나눠줚어요 그리고 여섯용들도 원래의 몸색을 되찾았지요

용마을은 다시 행복해졌어요 숲속 동물들도, 아랫마을 사람들도~~ ^^

개인의 욕심으로만 채운다면 세상은 힘들고 서로 힘을 합치고 배려한다면 좀더 행복한 세상이 된다는 깨우침이 있는 예쁜 동화책입니다

예쁜 그림들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추석 보내고 책을 찾지 못해 사진을 못 올려 못내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