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고 돈만 벌줄 알고 가족도 모르는 로만 아빠와 성형중독증 엄마 에이미

싸움만 하는 큰 아들 톰과 남자 친구들과 노느라 바쁜 누나 니나 잠만 자는 할아버지와 막내 제롬과

함께 5식구가 나옵니다.

너무 삭막한 분위기 가족애라곤 눈뜨고 볼수 없고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는 가족들인데

어느날 파란책에서 파파스가 나와서 제롬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합니다.

제롬은 자기랑 놀아주는 식구들이 없어서 모든 가족들이 다 바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가족들이 서로 바뀌면서 입장을 바꿔 생각하니 그 동안 잘못했던걸 뉘우치고 깨달으면서

가족애를 알게 되는 아주 좋은 책이네요

저도 어렸을때 빨리 커서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돈 많이 벌어서 하고 싶은것 다 하고 맛있는것 사 먹을수 있고 공부도 안 할것 같아서 상상을 하곤 했었는데

제롬이 아빠가 되고나서 아빠의 힘든점을 느꼈던과 마찬가지로 경험하지 않으면 알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른인 나는 어렸을적 생각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눈 높이에  맞춰 더욱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현실에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이유를 일깨워 주는 고마운 책인것 같아요

 

우와 무척 큼직한 책이 왔어요~

깜짝 놀랬어요~^^

그림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네요~^^

색상도 노란색이라 무지 포근해 보여요^^

 

잠이 오지 않는 수아가 따뜻한 우유를 마셔도 잠이 오지 않자

양을 세어 보기로 했어요~

양 1마리 양 2마리..... 양 107마리까지 세다가 뭔가 쿵 소리가 나더니,

108번째 양이 큰 혹을 갖고 바닥에 엎드려 있네요~

침대를 뛰어 넘지 못하고 계속 떨어졌던거예요~

그래서 그 나머지 109번째 110번째..... 모두들 잠을 못 자고 있어요~

수아랑 나머지 양들은 108번째 양을 돕기로 했어요~

하지만 무슨 방법을 써도 소용이 없는거예요

수아는 결국 침대에 커다란 구멍을 내서 108번째 양을 뛰어넘게 하네요

마침내 수아와 양들은 편하게 잠이 드네요

아침에 눈뜬 수아는 양들과 침대 구멍이 감쪽같이 사라진걸 발견합니다.

" 음 이제부터는 언제든지 잠을 잘수 있을것 같아"  수아의 말에

108번째 양이 고개를 끄덕인것 같습니다.

양을 세다가 스르륵 잠이들어 수아는 꿈을 꾼것 같아요~

 

우리도 누구나 수아처럼 잠못드는 경험을 했을거예요

수아처럼 양을 세다 보면 어느순간 잠들어 버릴거예요^^

뒤표지에 양이 정말 100마리도 넘게 그려져 있네요^^

108번째 양을 찾아보아요~라고 있는데 전 찾았어요~^^

참 재미있는 책이네요^^

빅 사이즈 보드북이네요~^^

하얀 표지가 무척이나 깔끔하고 맘에 드네요

책장을 넘겨 보니 뿔리(토끼)가 스웨터가 따가워서 입기 싫다고 말합니다.

쥐가 보기엔 근사해 보여서 자기가 입어보겠 다고 합니다.

닭이 치마인줄 알고 입고 염소가 윗도리인줄 알고 입고 송아지가(제 눈엔..) 모자인줄 알고 입고...

여러 동물들이 자기 몸집과 크기에 따라 스웨터가 치마가 되고 윗도리가 되고 모자가 되고 팬티가 되고

반바지가 되고 가면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 동물들은 이쁘다고 서로 입게 다고 하는데 뿔리는 이쁘지도 않고 따가워서 안 입게다고 하더니만

나중엔  그만두라고 큰 소리치네요~

자기꺼라면서 다시 웃으면서 스웨터를 입고 있네요~

다른 동물들은 모두 즐거워 하는 모습이 맘에 안 들었던 모양입니다~

아이들이 자기가 갖긴 싫고 남주기에도 아까운 안타까운 마음을 잘 표현했어요~

그리고 각자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마술같은 옷과 자기물건의 소중함을 잘 나타내줬네요^^

 

 

아이들에게 있어서 너무나 좋은 책일것 같아요

시리즈로 나왔있는데 모두 다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