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자 마자 그림부터가 너무 재밌더라구요~

닭들의 겁 먹은 얼굴들이 너무 웃겨서 깔깔거리구 웃었네요~^^

집에 와서 5살 아들에게 읽어줬더니~ 배꼽을 잡더라구요~

 

첫표지를 넘기니깐 마음이 편안해 지는 드넓은 녹색 농장에 빨간 이쁜 닭장이 나오네요

4마리의 겁쟁이 사총사 닭들의 우왕좌왕한 하루 이야기입니다~

닭장 밖에 있는 늑대를 보고 놀라서 닭장 안에서 빠져 나오면서 몸을 숨기기 위해 숲으로 달려갑니다

숲속의 웅덩이에 풍덩 빠지고 웅덩이에서 겨우 빠져 나왔는데 목장에서 젖소들을 보고 놀라서 또 한번

도망을 가네요. 호숫가에 왔는데 보트를 타는게 서로 무섭다고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보트가 뒤집히고 통나무를

잡고 헤엄을 치면서 올라 왔는데 동굴을 발견 합니다.

동굴이 무섭다고 또한번 야단법석을 떨면서 동굴속으로 들어갑니다.

동굴속에서 이상한 소리에 숨을 죽이고 있었는데 털투성이 늑대가 입맛을 다시는걸 보고

늑대라고 서로 소리치면서 얼떨결에 늑대를 할퀴고 쪼고 뜯어서 쫓아 냅니다~

늑대를 쫓아내면서 너무나 자랑스러운지 가슴을 활짝 펴고 당당히 걸어 나오면서 스스로들

훌륭하고 용감하다고 말을 합니다.

 

책 속에 반복적인 언어와 의성어 의태어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 언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다양한 표정들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고 색상 또한 화려하고 너무나 이쁜 그림동화책이네요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 책을 처음 접했네요

큼직한 글씨하며 큼직한 그림과 색상이 너무 예쁜 그림책이네요

공원에 가서 일어난 일을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일기식으로 쓴 내용입니다

찰스 엄마와 찰스랑 공원에 갔는데 엄마랑 찰스의 각각의 다른 생각과 느낌

스머지 아빠와 스머지가 공원에 갔는데 아빠와 스머지의 각각의 다른 생각과 느낌이

아주 재미가 있어요.

그림책을 위주로 보면 재미있는것들도 많아요

숨은 그림 찾듯이 여기저기에 재미있는 그림들이 그려져있어요

특히 하늘에 우산을 들고 날아가는 여자와 우산 쓰고 사라지듯이 없어지는 남자같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 , 가로등에 모자가 씌워져 있구요 건물위에 킹콩처럼 생긴게 서있구요.

나무가 불처럼 타오르는 등등  .. 정말 아름답고 재미있는 동화책이네요

책 제목 부터가 너무 정겹다

각박한 회색 도시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어느 누구든지 하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제일 중요한 문제가 교육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남편이 시골로 가자는 제안에 흔쾌히 따라 나서면서 자연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아주 존경 스러운 화가이다.

도시 사람들처럼 바쁘게 일상을 쫓겨 다니지도 않아도 되고 다람쥐 체바퀴 처럼 돌아야 되지 않는

생활이 너무나 부러웠다.

나도 어렸을적 시골에서 자란 기억이 아주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고, 그 때가 가장 여유로왔던것 같다.

그런 기억이 없는 요즘아이들이 좀 불쌍하기도 해서 우리아이들 만큼은 시골로 자주 데리고 다닐려고 한다.

우리 남편도 도시보다 외곽쪽에서 자연과 벗 삼아 아이들을 키우자고 하는데 사실 난 자신이 없다.

하지만 저자의 대단한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시골에서 자란 아이들이 감성도 풍부하고 심성도 무지 밝고 이쁘다는걸 알고 있지만 왜 결단을 못내리는지 나도

안타깝고 요즘  시골로 귀농한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도 한번 용기를 내봐 ~ 그런 생각도 많이든다.

그 용기가 실천이 됐음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