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이쁜 애니메이션 동화책을 받자 마자 읽었어요~

아직 vcd는 보지 못했지만 집으로 가서 당장 아이들을 보여줄려고요

이제 6살이 되는 아들은 이해를 할수있을것 같아서요.

 

앞을 보지 못한 누나 감이와 개구쟁이 동생 길손은 바람이 시작되는 곳을 찾아 떠나가

네요 그곳에 엄마가 계신다고 엄마를 찾아 나선답니다.

우연히 만난 스님이 집이 없는 고아라는걸 알고 따뜻한 봄이 오면 엄마를 찾으러 가라

고  백담사라는 절로 데리고 간답니다.

엄마가 보고 싶은 길손에게 설정스님은 마음의 눈을 뜨면 엄마를 볼수 있다고 관음암으

로 같이 공부하러 가자고 제안을 합니다.

길손은 엄마가 보고 싶어 관음암으로 설정스님과 함께 동행을 합니다.

스님은 기도하는 법을 길손에게 가르쳐 줍니다.

눈이 더 오기 전에 장터에 나갔다 오신다면서 가신 스님은 산으로 올라 오다가 발을 헛

디뎌 그만 굴러 떨어지고 맙니다.

혼자 암자를 한달동안 지키던 길손은 하염없이 울면서 긴긴 시간을 절에서 보냅니다.

눈이 녹아 길이 열리자 스님은 백담사로 가서 누나 감이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같이

관음암으로 갑니다.

길손이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해서 한 달음에 관음암으로 올라갔지만 신비로운 광경을

보고 맙니다.

누나 감이의 눈이 떠지면서 한 여인이 편안하게 눈 감고 안고 있는 길손이를 고통없고

편안한 곳으로 데려가겠다고 합니다.

길손이가 하늘나라로 간것은 너무나 가슴이 미어지듯이 슬프지만 관세음보살님의 보살

핌을 받고 한 여인의 엄마 품처럼 평온하게 안겨 있는 모습이 많은 위로를 받게 해주네

요.

지금쯤 엄마를 만나서 행복하게 웃고 있을 길손이의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듯 하네요

설정스님은 관세음보살의 이야기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암자를 중건하고 오세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처음에 오세암이 뭔지도 모르고 읽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사연이 있는줄 몰랐어요

오세암이라 해서 불교란 연관이 있을거란 생각은 했는데 ..저도 크리스찬이지만 아이들

과 함께 강원도에 있다는 백담사에 있는 오세암을 가보고 싶어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지만 길손이가 엄마를 만나고 화재로 눈을 잃었던 누나 감이가

눈을 뜨게 되어서 너무나 다행이고 행복하다고 생각이드네요

문득 우리 아이들이  엄마 아빠랑 함께 건강하게 살아있음을 더욱 감사드리네요

 

요즘 펀드,주식이 대세인 만큰 나도 재테크에 무지 관심이 많다.

일단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집중적으로 간단 명료하게 지루하지 않게 잘 설명을 해준것 같다.

글쓴이가 증권회사에서 근무한 사람인지라 주식쪽으로 많은 글이 쓰여졌지만,

다양하게 요즘 이슈가 되어 있는 펀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포트폴리오를 잘 짤수 있게금 설명을 해준다.

재테크를 시작하고 10년 동안은 돈을 벌지 못한다는게 일반적이라고 해서 많은 안심도 되었고, 일단 가속도가 붙으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것에 대해 공감이 된다.

손해 봤다고 낙심하지 말고, 벌었다고 우쭐할 필요도 없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현재 진행중으로 해야 된다는 말에 많이 반성도 해 봤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았다는걸 알기에 열심히 노력을 할것이다~

 

이 책은 백혈병에 걸린 11살짜리 샘의 이야기입니다.

샘이 1월 7일 부터 4월 12일 죽기 전까지 일기로 쓴 실화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죽음을 앞둔 샘은 죽는날까지 최선을 다 하고 침착성을 잃지 않고 누구 하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가족들의 말을 인용하면 참 평화롭게 세상을 떠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감당할수도 없을텐데 의연하게 받아드리는 모습 또한 눈물겹습니다.

병원에서 만난 친구 펠릭스를 먼저 떠나 보냈는데 샘과 펠릭스가 천국에서 다시 만나

좋은 친구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