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뇌 개발도 좋다지만 둘째 나은이를 위해 신청한 책인데 ~ 아직 잘 못 찾더라구요~

우리 큰 아이 지금 6살인데 색연필로 표시까지 해 가면서  열심히 찾았답니다.

아빠도 함께~^^

 

처음 받고 책의 그림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익살스럽고..

한 가지 아쉬운것은 위 . 아래로 붙어 있어서 눈을 왔다 갔다 하니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왼쪽 오른쪽 붙어 있는 그림에 익숙하다 보니 그런가봐요~

그리고 틀린갯수가 아래쪽에 적혀 있잖아요~ 그 갯수 보다 더 많이 찾은것도 있어요~

고양이 꼬리 부분이 틀렸던데 뒷면 해답에는 표시가 안되어있더라구요~

 

온 가족과 재미있게 다른 그림 찾기 하느라 시간이 후닥 지나갔어요~^^

우뇌개발도 된다고 해서 좋고~ 온 가족의 협동심을 보여줘서 일석이조네요~^^

 

우리 아이들은 고양이를 무척 좋아해요~

이 책을 보더니만 고양이다 !! 하면서 관심을 갖고 보더라구요~

그리고 1 .2. 3. .. 7까지  고양이의 행적이 나누어져 있어서 숫자 1이다 2다 하면서

보더라구요~^^

 푸른 눈의 아기 고양이는 생쥐 나라를 찾아서 모험을 시작합니다.

생쥐 나라를 찾으면 이젠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을거라는 기쁜 마음에

용기를 내어서 떠납니다.

가는 도중에 물고기를 만나서 생쥐 나라를 물어 봤는데 모른다고 하면서

파란 눈의 고양이를 비웃네요~ 하지만 파란눈의 고양이는 굴하지 않고

또 다시 길을 떠납니다~  컴컴한 동굴에서 아기 고양이보다 큰 눈을 가진 누군가를

만나서 뛰쳐 나오고 고슴도치도 만나기도 한답니다.

노란 눈을 가진 고양이들을 만나는데 파란 눈을 가진 고양이를 이상하다고

놀리면서 비웃기도 하네요.

어느날 노란 고양이들이 나무 위에서 떨고 있는걸 보았어요~

바로 나무 밑에 커다란 개가 있어서 내려오지도 못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파란 눈의 고양이는 어떻게 하면 개를 물리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개의 커다란 소리에 놀라서 개의 등에 올라 탄답니다.

개는 여기저기 사방 팔방으로 뛰어 다닙니다.

그러다 우연히 생쥐나라를 발견햇답니다.

파란 눈의 고양이는 노란 눈을 가진 고양이들에게도 알려줘서

모두들 배부르게 먹고 행복해 한답니다.

노란 눈을 가진 고양이는 더 이상 파란눈의 고양이를 놀리지 않고

고마워 했답니다~

 

우리 아이도 파란 눈의 아기 고양이 처럼 용감하고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외모가 틀리다고 사람을 놀리거나 비웃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요즘 다문화 가정에서 아이들이 많이 소외 당하는것 보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이 책은 다른 책 처럼 이쁜 그림으로 그려진것도 아니예요

간단하게 고양이 그림 하나 ~ 이런식으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내용에 더 빠져들고 간단한 그림들이 오히려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책을 받자 마자 빨리 읽고 싶을정도로 너무 이쁜 책이더라구요~

  줄거리~~

 

농부 아저씨가 수확한 감자 중에서 아주 예쁜 감자를 보고 감탄을 하면서 놀라워 한답니다~

아리따운 공주 같다고 해서 아리알이란 멋진 이름이 붙여지네요~

아리알은 최고급 레스토랑에 뽑혀 갔어요~

그 곳에서도 다른 채소들과는 달리 아주 높고 혼자만의 방을 차지 하였답니다~

다른 채소들은 각자 음식에 맞게 들어가는데 아리알은 자신의 모습이 돋보이지

않는다면서 거절을 합니다~

아리알은 최고급 요리에만 들어가기 위해서 고집을 피운답니다~

하지만 최고급 감자요리만을 찾는 손님이 없네요~

그 사이에 아리알은 머리에 싹이 나고 쓸모가 없게 되면서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쫓겨 난답니다

이젠 아무도 아리알을 거들떠 보지도 않네요~

많은 우여곡절 끝에 농부 아저씨를 만난답니다~

하지만 농부 아저씨는 아리알을 따뜻한 손으로 감싸주면서 훌륭한 감자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봄이 되어 못생긴 아리알감자 공주는 아주 예쁜 꽃을 피웠답니다~

여름이 되어 아리알은 아주 이쁜 아기 감자들을 낳았답니다~

쭈글 쭈글해진 아리알은 아주 환하게 웃었답니다~^^

 

 나의 느낌~

 

감자 공주 아리알을 보고 많이 느꼈어요~

저도  학교 다닐때 어른들이 그때가 제일 좋아~공부 열심히해~ 하고 말씀을 많이 하셨거든요~

하지만 그땐 공부하기가 싫었고 빨리 어른이 되어 돈을 벌어서 하고 싶은것은 다 할줄 알았어요~

지나고 나니깐  알겠더라구요.

사람은 시기가 있다라는걸... 배우고 싶어도 여건도 안되고~ (물론 만들면 있지만 학생때랑 틀리죠~^^)

젊었을땐 아무거나 해도 이쁘고 ~ 화장안해도 이쁘고~ 젊은 자체로만 이쁜데..

그 때를 지나니깐 주름만 가득히~ 볼품도 없고...

이 처럼 아라일공주는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른것 같아요.

적재적소란 말이 있듯이 그때를 놓치면 안될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