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니나 지음/이시하라 유미 감수/왕미숙 옮김/행복한 내일>

0세부터 ~5세까지

몸이 따뜻한 아이는 왜 면역력이 강할까? 라는 문구가 나를 끌어댕겼다.

4살 우리 아들을 키워보니 기관지가 안좋아사 찬바람과 기온차에 약해서

열이 한번 나면 2~3일은 가고,컹컹 기침을 하니까 늘 찬바람이 불면 조심하게 된다.

우리 엄마말씀으로는 이런 아이는 10살까지는 찬바람과 찬물을 조심해야 한다고 늘 말씀하신다.

현대 영유아들이 50년전 아이들보다 체온이 1도 가까이 낮다.

그 결과 알레르기성 질환을 비롯해 서양의학으로는 좀처럼 치유하기 힘든 증상과 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현상을 주목하여 식사나 운동,의복등을 일상생활에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은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이상증상과 이에 대한 대처법을 상세하게 다루었다.더불어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할머니들의 지혜와 한약 사용법도 수록되어있다.

<잘못된 육아 건강 상식이 아이들의 몸을 차갑게 만들고 있다>

-엄마의 몸이 차갑지 않은가? ->아이의 체온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

-아이가 자면서 땀을 흘리지 않는가? -> 잘 때 흘리는 땀은 몸이 차갑다는 증거다.

-요리할 때 단을 싱겁게 하지 않는가? -> 염분 섭취를 억제하면 몸은 점점 더 차가워진다.

-수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가? ->과도한 수분 섭취는 저체온을 초래한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고 있지 않는가? ->아이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기저귀는 자주 갈아주는가? ->차가운 기저귀는 저체온을 초래한다.

-매일 따뜻한 탕에서 목욕을 시키는가? ->따뜻한 탕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저체온이 개선된다.

<이것만 지키면 OK! 닥터 니나의 7가지 어드바이스>

1.당근사과주스와 된장국을 매일 먹인다.

2.복대로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3.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인다.아이의 '편식'은 본능이다.

4.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고른다.

5.어릴 때부터 매일 탕에서 목욕하는 습관을 기른다.

6.여름이든 겨울이든 1년 내내 내의를 입힌다.

7.운동(몸을 움직이는)하는 습관을 기르게 한다.

아이가 체내 수분이 많으면 더울때는 땀이 잘 나고,추우면 몸이 금새 차가워진다.몸이 차가워지면 재채기나 콧물이 나고,설사를 통해 몸 안의 수분을 내보내려고 한다.

이 책에서 아이에게 늘 복대를 해주고,내복을 입히라고 나온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5~6배가 높아진다고 한다.

어른들이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배앓이가 없고 건강하다고 하신 말씀이 진짜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옛날 어르신들의 지혜가 새삼 놀라웠다.

그리고 아토피도 저체온에서 오는 거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는 말이 놀라웠다.

보통 아토피 아이들이 건조해서 집안을 서늘하게 하고 아이들도 시원하게 키우는데 저자는 따뜻하게 키우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 우리 엄마가 예전 어른들은 된장국은 누구에게나 해가 없는 음식이라고 해서 우리 아들 이유식 먹을때도 조금씩 먹이라고 하셨는데 난 염분기가 있어서 안된다도 막 그랬는데,,울 엄마 말씀이 맞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들의 지혜에 대해서 다시한번 놀라웠다.

저자가 말한 당근사과주스를 갈아서 우리집 식구 모두 아침마다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복대를 만들어서 해줘봐야겠다.

이 책은 얇고 클씨도 큼직한게 짬짬히 읽기좋게 짧고 간결하게 필요한 정보만 담겨있어서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부담없이 읽기에 딱인 책이었다.

기회가 되면 읽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