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김윤정 지음/예담>
책 제목을 보고 그냥 확~땡겼던 책이다.
요즘은 정말 많은 장난감들이 넘쳐나고 그야말로 마구 쏟아져 나오는 시대다.
상업적인 장난감 시장에서 어떤것이 현명한 선택의 기준이 되는지를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우리 영유아기의 아이들이 접하게 되는 여러 가지 장난감과 물건이
몸과 마음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있다.
크게 '아이를 키우는 물건'
'아이를 망치는 물건' 두 범주로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장난감 칼 부분이 남았다.
아들은 키우는 맘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아들에게 휘두르는 물건을 주고 싶지 않았다.
쥐어주면 난장판이 되니까..ㅜㅠ
그런데 이 책에서 내 아이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장난감 칼이라는 부분을 읽고
생각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룰을 이해할 나이가 되면 위험하지 않은 장난감칼을 쥐어주고 신나게 놀라고 해줘야겠다.
에너자이저 내 아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 위해서~
책에서 나오는 아이를 키우는 물건들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루페'는 처음 접했다.
루페는 관찰력을 배가 시켜준다고 한다.
루페는 어떤 사물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도구다.돋보기 보다 크기는 작은데 비해 성늘이 탁월해서 아이릐 고사리 같은 손에 쥐여주고 자연을 탐사하는데 제격이란다.
봄 되면 루페 하나 사서 공원에 놀러가야겠다.ㅎㅎ
아이를 키우는 물건들을 쭉~살펴보면
정형화 되어있는 물건들이 아니라 아이가 변형을 할 수 있고 놀이의 확장을 할 수 있는 물건들이라는 걸 알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만지고 가지고 놀면서 여러 가지 놀이 방법과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물건들이다.
아이를 망치는 물건에는 장난감도 나오지만 사진처럼
육아서,항생제,합성 비타민,미디어.색칠 놀이책..종이컵,소금과 설탕,물티슈,Pc 플라스틱 용기등등
다양한 물건들이 소개되고 있다.
장난감뿐만아니라 아이가 접하는 먹거리과 약 그리고 용기들에 경고하고 있다.
요즘 정말 많은 육아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요즘 많은 육아서들은 정말 엄마들은 의기소침하게 만든다는 말에 동감한다.
엄마라는 자리는 정말 너무 힘든 자리다.ㅜㅠ
그리고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적인게 요즘은 참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
편리하자고 쓰는 물건들이 아이를 해롭게 한다는걸 깜빡 잊고 있는것 같다.
육아가 힘드니까 편리하자고 쓰는 도구들과 물건들이 내 아이를 망칠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 아이를 위한 세심한 배려로 아이에게 유익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목차만 한번 쓰~~윽 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특히 초보맘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