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모습이 참 고통스럽고 힘들어 보이네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지구온난화, 기후 변화때문이죠.
우리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의 평균기온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적당한 15도라고 하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류 발전이라는 명분아래 산업에 필요한 에너지를 발굴하다보니
0.74도의 기온상승을 가져왔다네요. 우리가 생각하기엔 아주 작은 기온변화지만 지구
전체로 볼때는 0.1도도 아주 큰 변화랍니다. 단 1도의 변화로 지구에 생존하는 생물이
모두 멸종할수도 있다니 말이지요.
사소한 날씨 하나로 인류의 역사가 뒤바뀌곤 했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더워
지고 있는 지구의 앞날이 걱정스러워지더군요. 기후가 변화할때마다 생명체들은 탄생과
멸종을 반복했답니다. 공룡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진것도 기후 변화가 원인이었다고 하지요.
다행스레 인류는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불구하고 슬기롭게 환경에 잘 적응했기에 살아 남은
거라는데 과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생물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요인이라는데 대부분이 산업활
동을 하면서 배출된다는군요. 이 이산화탄소는 소중한 에너지이기도 하지만 필요이상으로
계속 쌓이다보니 지구가 달아오르면서 문제가 되는거지요.
또하나,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인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다는거지요.
이는 프레온,염소등 온실가스때문인데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억제하는데 방해를 하고 오존층
에 구멍을 뚫고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킨답니다.
온난화로 인해 바다의 수온까지 변화시켜 엘리뇨와 라니냐같은 기상피해가 발생되고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해수면이 올라가 육지가 물속에 잠길 위혐에 놓여있어요.
또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지각변동으로인해 쓰나미같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거지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정말 축복이죠. 그러나 우리나라도 온난화의 영향으로 사계절이
위험해졌지요. 평균기온이 상승하여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집중호우의 갖은 발생으로 심각
한 피해를 입곤하지요. 바다수온 상승으로 인해 한류에서 서식하는 명태가 사라지고 그 자리
에 난류에 살던 해파리들이 극성을 부리는모습을 얼마전에 뉴스에서도 봤지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어보니 지구온난화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어쨌든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우리 인간이기에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양을
줄여 메탄발생을 줄이고 숲을 가꾸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등 우리 인간이 할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할것같아요.
지구가 활짝 웃는 그날까지 쭈욱...
만화풍으로 그려낸 중간중간 삽화는 딱딱할수 있는 본문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했네요.
날씨와 기후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과 기후온난화로 인한 심각성 그리고 우리가 반성해야 할
일과 대처방법은 무엇인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네요.
끝부분에 본문을 얼마나 잘 숙지했는지 확인해보는 기후상식 퀴즈와 다소 어려운 기후관련
단어풀이는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좀 아쉬웠던점은 책 앞부분에 나라마다 다른 기후에 대한 상식과 기후분포도를 세계지도를
통해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정리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