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숲 유치원 그림책

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해요 / 시공주니어

숲을 경험하지 못한 도심 속의 아이들에게 숲의 아름다움을 알게해주는 책이에요.

봄 숲을 담은 <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해요>가 출간되었는데 앞으로

여름 숲, 가을 숲, 겨울 숲 그림책도 나온다고 하네요.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새싹과 꽃이 피는 봄이 왔어요~

 숲으로 아이들이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풀들을 만나요..

토끼풀로 팔찌와 화관도 만들면서 재미있게 노네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엔 얼굴을 가릴만큼 큰 머위들도 있어요.

머위잎을 둥글게 말아 솔잎을 꽂으면 초록 머위 모자가 되지요..

숲 속 벚나무에 붉은 버찌가 주렁주렁 열렸네요..

버찌열매를 콩콩 찧어  두 볼에 고양이 수염도 그리고 손바닥 도장도 찍으며 놀아요.

 전 뽀리뱅이를 첨 들어보는데 요걸로 멋진 풀피리도 부르네요.

아이들이 우연히 발견한 자연물로 자기들만의 놀이에 빠지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친구들끼리 꽃 케이크, 꽃 떡을 만드네요.

케이크에 꽂을 초를 찾다가 민들레 씨를 발견했어요..

꽃 케이크와 꽃 떡을 다 만든 후에 민들레 촛불을 후~하고 불어 완성시키네요..

각 페이지마다 식물, 곤충, 동물 그림이 등장하는데 제가

모르는 꽃도 참 많네요~

 책 뒤쪽에는 봄 숲에서 만나게 되는 꽃나무와 열매, 풀과 들꽃, 동물, 곤충 그림이

흑백이 아닌 색채가 입혀져있네요..

숲에서 할수 있는 자연 놀이도 나와있어요.. 강아지풀 피리는 쉽게 체험해 볼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가 요즘 아픈데 다 나으면 주말에 근처 산에 가서 이런 저런 식물 구경도 하고

나뭇잎 피리도 불어봐야겠어요..

외국에선 숲 유치원 교육이 활성화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인거 같아요..

저희 동네에도 숲 유치원이 하나 있는데 입학경쟁률도 엄청 세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하더라구요.. 요런 책 한 권 있으면 참고해서

아이와 숲 체험 제대로 할수 있을 거 같아요...

여름, 가을, 겨울 시리즈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