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소정

그림   조명자

출판사  길벗스쿨

 

 

 세시 풍속이란  '세시'는 해와 시를 말하는데,

매년 되풀이되는 어떤 날이나 특정한 때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풍속'은 예로부터 지켜 내려오는 해사를 뜻하는 말이고요.

다시 말해, '매년 같은 날이나 시기가 되면

행하도록 전해 내려오는 행사가 세시 풍속 이지요.' 

 

우리나라는 예로 부터 전해 내려 오는 세시 풍속이 많습니다.

설날, 대보름, 단오, 추석등 우리 나라의 가장 큰 명절을

들 수 있습니다.

또, 그 명절마다 여러 가지 민속놀이가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생소하고 잊혀져 가는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어가려 노력합니다.

 

이 책에는 많은 세시 풍속이 담겨있습니다.

실은 저도 잊고 있던 세시풍속도 있어 "아! 그래. 이런것도 있지?"

하며 잊고 있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세시 풍속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책장을 넘기면 교과서에 흩어져 있는 지식체계를

잡아주는 책!

이 책을 좀 더 효율적으로 볼 수 있게 해 주면서,

어떻게 활용하는 지를 알려줍니다.

 

 

차례, 본문, 정보, 부록, 찾아보기등 이책의구성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알려 줍니다.

 

봄

음력으로 1월부터 3월까지는 봄이에요.

음력 1월 1일   설날

음력 1월 15일     대보름

음력 2월 1일     머슴날

음력 3월 3일     삼짇날

 

설날

설날은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이에요. 

 설날엔 아침일찍 차례를 지냅니다.

복조리를 묶어 벽에 걸어두기도 해요.

 새해 첫날에 벽에 걸어 두면 복을 많이 건져 낸다고해서 복조리라고 불러요.

그 외 설 그림 붙이기, 머리카락 태우기,야광귀 쫓기등이 있습니다.

민속놀이는 윷놀이, 연날리기, 널뛰기, 제기차기등 놀이를 했습니다.

설에 먹는 음식으로는 가장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그 외로 일 년 열두달 보름 가운데 으뜸인 대보름.

옛날에 집에서 일해주는 사람을 머슴이라고 했죠. 머슴날.

바다에 제를 지내는 영등제.

 온 동네 여자들이 화전놀이 가는 날. 삼짇날.

하루  종일 찬밥만 먹는날. 한식.등이 봄에 있는 시세 풍속입니다.

 

 

 여름

음력 4월  8일   초파일(부처님오신날)

음력 5월  5일   단오

음력 6월 15일   유두

 

부처님 오신날.

4월 초파일이라고도 해요.

불교에서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세시풍속으로는 관등놀이입니다.

토파일을 낲두고 가정인 절에서 여러 가지 모양의 등을

만들어 두었다가 초파일에 등불을 박ㄹ혀 걸어 두는 것을 만합니다.

이 날은 느티떡, 미나리강회, 볶음 콩등을 먹습니다. 

  

 

 그 외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고 수리떡을 먹는 단오.

햇곡식과 햇과일로 제사를 지내 풍년을 기원하던 유두. 

 등이 있습니다.

 

  

 

 가을

음력 7월 13일   백중날

음력 8월 15일   추석

음력 9월  9일   중양절

 

 백중날

백중이라는 말은  '여러 종류의 음식을 갖추다'라는

의미로 쓰던 백종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시풍속은 돌아가신 부모님께 제사를 드려 망호일 제사를 지내요.

또 책과 옷을 말리고 우물을 청소하고  백중장이 열려요.

민속놀이는 호미씻이,백중놀이를 합니다.

음식은 밀개떡과 밀전병(구절판)을 먹어요.

 

 

 그 외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명절중 하나인 추석.

산에 올라가 단풍을 보며 소풍을 즐긴  중양절,

등이 있습니다. 

 

 

 겨울

 음력 10월  상달

음력  11월   동지

음력  12월  섣달 그믐날

 

 

 상달

음력 10월은 1년 가운데 가장 좋은 달이라고 해서 상달이라고 했답니다.

추수가 끝난 바로 다음이라 먹을거리가 가장 풍성한 달이고,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는 달이라는 의미 이지요.

세시풍속 옛 사람들은 집 안 곳곳에 신이 있다고 생각해

그 신들을 잘 모시면 집안에 아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 음력 10월에 상달고사를 지냈어요.

또 겨우 내 먹을 김치를 담그는 김장하기, 메주 쑤기등을 했답니다.

강정과 열구자탕(신선로)등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 외  작은 설이라해 동지.

한 해를 잘 마무리한다는 의미가 담긴 섣달 그믐날.

덤으로 생긴 달이라고 해서 덤달, 빈달이라는 뜻으로 공달

이라고 부르는 윤달.

등이 있습니다.

 

 한 눈에 펼쳐 보는 부록

사계절과 24절기와 24절기로 나누어 보는 세시 풍속 놀이에 대해 설명합니다.

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변하는 계절을 표시합 것입니다.

각 절기는 1년동안 우리민족이 농사짓는 일절과 깊은 관련이 있어요.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전 개인 적으로 이책을 정말 좋아해요.

시리즈로 나온 책인데 집에 여러권 구입해 놓았습니다.

아이도 무척 좋아하는 책중 하나 입니다.

이번에 나온 세시풍속은 정말 재미 있어요.

우리나라엔 옛부터 내려오는 풍습이 많습니다.

그중 알고 있는 풍습도 있지만 모르는 풍습이 더 많았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이런 풍습도 있었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얼마전 대보름이 지났지요.

저는 아이들과 같이 친정에서 대보름을 지냈어요.

엄마가 오곡밥과 나물을 해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아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라 그런가요.

아이들에게 부럼깨기와 밤에 음식얻어먹기, 또 이날 저녁에 잠을자면

다음날 눈섭이 하얗게 센다는 이야기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그 이야기중 잊고 있던 이야기도 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재미있게 들었답니다.

그후 이 책을 보여 주었는데 할머니 한테 들은 이야기가

나온다며 하루 종일 읽더라구요.

그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어요.

 

작은 아이가 이번에 3학년이 되었어요.

처음으로 사회라는 과목을 접하게 되었지요.

큰아이 때는 풍습의 날짜 놀이등을 연결하는 문제가 나오면

어려워 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저절로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뿐만아니라 우리 민족의 풍습에 대한 상식도

많이 쌓여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보았습니다.

사회 공부를 이런식으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많은 부모님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꺼예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별로 나누어

소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수 있습니다.

또한 명절마다 그명절의 의미와 대표대는 놀이, 음식등이

만드는 방법고 합께 소개 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책 곳곳에 그림들 또한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과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민속놀이에 얼힌 재미있는설화들이 들어있어

아이들의 눈을 반짝반짝 빛이나도록 하기도 합니다. 

 

요즘엔 음력보다 양력을 많이 사용해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어릴때 음력과 양력을 많이 헷갈려 작은글씨, 큰글씨 이렇게

구분했었습니다.

책속엔 음력과 양력에 대한 부분과 윤달에 대한 이야기,

잊혀가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전통음식등을 알아보고

농사를 짓기 위해 조상들이 만든 달력인 24절기와 24절기에 알맞는

세시풍속놀이도 부록으로 소개되어있습니다.

세시풍속에 담긴 조상들이 더불어 사는 지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교재로 많은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지은이   다케시타 후미코

그  림   스즈키 마모루

옮  김             정은지

출판사      홍진 출판사

 

 

사과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중 하나 입니다.

책 표지에 커다란 사과는 정말 먹음직 스럽더군요.

그 옆에 할아버지 인상이 너무 포근해 보여 보는 이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해요.

2006년 12월 NHK에서 방송되는 다큐프로그램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에

‘사과 농가기무라 아키노리 씨’편이 방송된 작품이람니다.

 

사과와 할아버지 책으로 볼까요?

 

 

 

 

산 아래 사과 밭에 봄이 왔습니다.

꽃이 피어난 사과 바은 온통 하얀 꽃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래 그래. 올해도 잘 자라야지."

사과 할아버지는 사과나무 한 그루 한 그루 마다

어루만져 주며 속삭였습니다.

 

 

 할아버지가 사과를 키우기 시작한 건

 아주 젊었을 때부터였어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넓은 밭에는

600그루나 되는 사과나무가 있었어요.

 

사과나무는 병에 걸리기가 쉬워요.

벌레들의 공격도 심하고요.

그래서 농약을 치지 않고는 키울 수가 없었지요.

할아버지도 처음에는 농약을 많이 뿌렸어요.

사과 밭 전체가 농약으로 새하얗게 될 때도 있었어요.

 

 

농약을 뿌리면 사과나무가 병에 걸리지 않고

벌레들의 공격도 막을 수 있었죠.

그렇지만 농약을 만진 할아버지의 손은 빨개지고 아주 쓰라렸어요.

 

할머니는 살갗이 벗겨지고 속이 울렁거리기도 했어요.

"안돼, 이대로 가다간 몸이 망가지겠어."

할아버지는 걱정이 되었어요.

"이렇게 노약을 뿌려 사과를 키우는 게 옳은 일일까?"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어떤 책을 한 권 보게 되었어요.

벼농사를 짓는 사람이 쓴 책이었지요.

농약도 뿌리지 않고 비료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맛있는 벼를 재배한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 바로 이거야. 벼도 되는데 사과라고 안 될 리가 없어!"

 

 

할아버지는 큰 맘 먹고 농약 뿌리는 일을 그만두었어요.

비료도 쓰지 않았지요.

 

그러자 사과 나무에는 순식간에 벌레가 모여들었어요.

벌레 때문에 잎은 노랗게 병이 들었지요.

 

시들해진 사과나무는 봄이 되어도 꽃을 피우지 못했어요.

꽃이 피지 않으면 사과도 열릴 수 없어요.

 

 

"당신 밭에서 벌레들이 날아와서 우리집 농사도 다 망치게 생겼어.

그러니 얼른 약을 치라고!"

이렇게 할아버지를 원망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1년, 2년, 3년 .......

사과가 하나도 열리지 않는 해가 계속되었어요.

 

"애들아, 좀더 힘을 내서 건강하고 씩씩한 나무가 되어주렴."

그러더니 5년째부터는 사과나무가 한 그루, 두 그루 말라 죽기

시작했어요.

 

 

6년째 여름이 되었어요.

할아버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터벅터벅 산 소그르 걷고 있었어요.

 

 

"산속에 있는 나무는 농약도 치지 않고 비료도 주지 않는데,

어떻게 이렇게 잘 자라는 걸까?"

할아버지는 뿌리 근터 흙을 만져보았어요.

깜짝 놀랄 정도로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흙이었어요.

.

.

.

 

 

사과 밭으로 돌아온 할아버지는 방법을 바꿔보기로 했어요.

잡초를 뽑지 않고enter">잡초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쑥쑥 자라나요.

잡초가 말라 땅에 떨어지면 그대로 땅속 영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

.

.

 

 

하얗게 핀 사과꽃이었어요.

 

 

 

그해 가을 할아버지의 사과 밭에는

오랜만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자고 볼품없는 못생긴 사과 였지만

할아버지는 정말 정말 기뻤습니다.

.

.

할아버지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과를 한 입 깨물었어요.

"앗, 정말 맛있어!"

 

 

"잘했다, 정말 잘했어.  얼마나 수고가 많았니.

정말 고맙구나."

할아버지는 사과나무 뿌리에 술을 뿌려주었어요.

그리고 사과나무와 함께 기분 좋게 한잔하셨어요.

사과 밭을 뒹굴며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혼자 빙그레 웃었어요.

 

 

"할아버지네 사과는 정말 맛있어요!"

이런 말을 들으면

"내가 만든 게 아니야.  사과나무와 땅과 물, 태양이

같이 힘을 모아 만든 거야.

나는 그걸 조금 도와주고 있을 뿐이란다."

하고 할아버지는 대답하신답니다.

 

 

오늘도 사과 할아버지는

사과 밭에서 사과나무와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고 계세요.

 

할아버지의 인내와 노력.

자연의 위대함.

 

우리들은 음식을 먹을 때 그냥 슈퍼에서

구입해 먹죠?

전에 어떤아이가 사과는 어디서 나냐고 물으니

"슈퍼에서 난다고해" 많이 웃은 적이 있어요.

요즘 마트에 가면 계절 과일이 아니어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아이가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도 많이 나와 가격이 저렴할 때는 사주어도

잘 먹지 않아요.

헌데 꼭 계절이 지나 가격이 많이 비싸지면 찾는 과일이 있어요.

딸기.

지금이 한참 딸기가 나올 때라 약간 가격이 나가죠?

지금 사달라고해요.

조금지나 많이 나오면 그때는 먹지 않아요.

철이 지나 가격이 비싸지면 그때 또 사달라고해요.

참 성격 독특하죠?

 

이 책은 일본에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몇 일전 놀러온 조카(5세)에게  이 책을 읽어 주었어요.

어려서 그럴까요?

책을 보면서 큰 아이들과는 다른 행동이 보이더라구요.

농약으로 인해 할아버지의 아픈 손을 보고 아이는

책에 입을 대고 '호 호 호'하고 불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하니까 빨리 나으라고 불어 본데요.

자기가 봐도 마음이 아팠나봐요.

사과나무에 열매가 열려 할아버지가 기뻐하자

조카의 얼굴도 활짝피었죠.

어떤건지는 잘몰라도 마음에는 와 닺나봐요.

책을 다 읽어 주고 사과가 먹고 싶다고 해

손잡고 마트에 갔습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사과에 대한 할아버지의 애정과 노력이

보이는 듯했어요.

또한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한 번 감동합니다.

따뜻한 느낌의 수채화 그림과 감동적인 이야기.

이 두가지가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감수성을 키워 줄 것입니다.^^

 

 

글     윤무부  전미숙  강은경

출판사   삼성비엔씨(주)

 

저희 아이가 이책을 보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실은 저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세밀화' '세밀화' 해서 왜들 '세밀화' 하나 했는데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책을 펼쳤을 때 말미잘이 책속에 가득하더라구요.

만약 사진이라면 이렇게  표현하지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진짜 바닷속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손가락을 대면 물방울이 '퐁'하고 터질것 처럼 보였어요.

아이도 첫장을 보고는 "와!"하고 감탄을 하더라구요.

어쩜 엄마딸 아니라고 할 까봐.호호호 

 

바다 속에 핀 꽃 같아요.

얕은 바다 속 바위들 위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한가득 피어 있어요.

알록달록 색깔도 여러 가지고,

모습도 다양한 말미잘이지요.

 

이 사진은 세밀화와 같이 담겨있는 말미잘의 실제 사진입니다.

 

 

촉수가 물결에 흔들려요.

말미잘 촉수들이 바다 물겨에 따라 흔들려요.

하늘하늘 물결이 흐르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아요.

 

 

입과 항문이 하나예요.

말미잘은 입과 항문이 하나인 강장동물이에요.

발달 단계가 아주 낮은 도울을 말하지요.

(오른쪽은 실제 사진입니다.)

 

 

다른 동물과 더불어 살아요.

말미잘은 바다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과

서로 도와가며 살기도 해요.

희동가리, 말미잘 게, 말미잘 새우 등은

말미잘의 촉수 사이에서 살면서 말미잘을 도와줘요.

 

말미잘과 흰동가리의 실제 사진입니다.

 

 

말미잘의 촉수가 물결에 흔들릴 때마다

희동가리의 모습이 보여요.

흰동가리는 말미잘의 촉수 속에서 살아요.

말미잘이 흰동가리를 지켜 주거든요.

 

가족끼리 모여 살아요.

말미잘 한 마리 안에는 흰동가리 한 가족이 살아요.

부모 흰동가리와 새끼 흰동가리들이

촉수 속에 숨어서 살고 있지요.

어미 흰동가리는 말미잘이 붙어 있는 바위 위에

알을 낳는 답니다.

 

 

알쏭달쏭 자연이야기

말미잘은 크기가 다 똑같아요?

말미잘은 어떻게 번식해요?

말미잘은 무얼 먹고 살아요?

말미잘은 언제 촉수를 오므려요?

흰동가리는 성이 변하기도 해요?

흰동가리처럼 사는 생물이 또 있나요?

 

말미잘은 식물이 아니라 움직이는 동물이에요.

산호처럼 한곳에만 붙어 있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움직이지요.

움직이는 속도가 굉장히 느려서

한 시간 동안 얼마 못 가요.

 

너무 신기 하지 않아요?

전 이 책의 세밀화를 보고 한 번 놀라고,

말미잘이 너무 아름답고 신기해서 또한 번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나오는 단어와 문장에 놀랐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면 책의 표지 부터 마음에 들어요.

제목 아래에는 해당 동물들의 실루엣이 표현 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시각을 자극합니다.

양장제본으로 한장한장 넘겨지고 표지가 깔끔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졌어요.

아이가 아무리 많이 보고 들고 다녀도 파손되지 않을 것 같은 표지입니다.

저희 아이는 마음에 들면 어디든 가지고 다닌답니다.

아마 많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책을 펼쳤을때 두페이지에 걸쳐 아름답고 실감나는

세밀화가 그려져 있어 절로 감탄을 하게 됩니다.

적당한 크기의 손 글씨체로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리된

글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현되 있습니다.

알쏭달쏭 자연이야기를 통해 좀더 아쉬운 부분을

꽉 채울 수 있습니다.

 

엄마들이 세밀화를 많이 찾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세밀화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통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달 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정서적 발달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을 보고 세밀화 개굴개굴 자연관찰에

팬이 되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처음 선물하는 책은

세밀화 자연관찰책이 어떤지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