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슬픔을 안겨준 날이네요

저는 아기를 낳고 출산휴가를 받아 집에 있었어요

집에 티비도 없어서 소식을 조금 늦게 접했지요

처음에는 전원이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 다행이다 다행이다를 연발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었고 너무나 많은 눈물을 흘렸던게 기억이 나네요

뉴스를 볼때마다 그냥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어요

아기를 갓 낳아서 그랬을까요? 그 수많은 학생들의 희생이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눈먼자들의 국가는 세월호의 사건을 작가들의 입장에서 기록이 되어있어요

저는 그중에 박민규 작가님의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어요

세월호는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다

사고와 사건의 차이를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어요

사고는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을 의미하고 사건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주목받을 만한 뜻 밖의 일을 의미해요

그런 의미로 세월호는 사고가 아닌 사건인거죠

그리고 우리의 국가 대한민국이 자국의 국민인 어린 학생들을 구조하지 않은 억울한 사건입니다

일본에서 그렇게 오래도록 운행을 하고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운행이 되어진 세월호

그렇게 낙후된 배를 증축까지 해서 운행할 수 있게 용인해준 해운협회

세월호의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어도 될 인재라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되네요

아직 꽃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의 죽음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팽목항의 모습도 너무나 지켜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있을까요?

목이 메이고 가슴이 터질것 같고 숨조차 쉬어지지 않을것입니다

최근에 세월호의 수색을 이제 중단한다는 뉴스가 나온것을 봤습니다

아직 시신조차 찾지못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의 피해자들

그들은 언제쯤 아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우리는 절대 세월호의 사건을 잊지말고 기억해야겠습니다

국가가 자국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수수방관한 이 사건을 잊지 않겠습니다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열 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키라와 강아지 머니가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키라는 아주 오래된 소망은 개를 키우는거에요

하지만 개를 싫어하는 집주인 아저씨때문에 개를 키울수가 없어요

그 이후 키라네 가족은 개를 키울 수 있는 정원이 딸린 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하지만 집을 사는데 너무 많은 돈을 써서 개를 키우고 싶은 키라의 소원은 묻어두어야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키라네 집 앞에 다쳐서 쓰러져 있는 개를 발견했어요

개를 치료하고 주인을 찾아주려 했지만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키라는 개를 키우게 되었어요

키라는 개에게 머니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키라의 집의 경제사정은 계속해서 나빠져만 갔어요

어느 날 키라가 TV광고속에 좋아하는 그룹의 cd를 사려고 할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아무도 없는 방에서 이상한 말이 들리는거에요

'키라야 정말 그 cd를 사야하는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보는게 어때?'

바로 옆에 있는 개 머니가 이야기를 하는거였어요

키라는 깜짝놀랐어요 어떻게 개가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머니는 키라에게 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기로 했어요

키라가 가장 하고 싶은 소원목록 10가지를 적고 그 중에서 3가지를 선택했어요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기, 부모님께 돈을 드리기, 컴퓨터 사기

키라는 머니의 말대로 소원앨범도 만들고 소원상자도 만들었어요

한달의 용돈을 나누어 소원상자에 넣어서 소원을 이루기 위한 원천을 만들었어요

또한 키라는 자신감을 주는 성공 일기를 쓰기로 했어요

키라가 칭찬받을 만한 일을 했을때 성공 일기에 기록을 하는거에요

하지만 키라가 용돈으로 받는 돈으로는 세가지의 소원을 이루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키라는 돈을 벌어보기로 했어요

돈을 벌고 있는 사촌 마르셀의 충고를 듣고 어떤 일을 할지 고민을 해보았어요

키라가 좋아하면서 즐겁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키라가 좋아하는것은 개를 돌보고 함께 노는것이죠

그래서 머니와 함께 다른집에 개들을 돌보고 돈을 벌어보기로 했어요

용기를 내기가 힘들었지만 말썽꾸러기 개인 나폴레옹이 사는집앞에 가보았어요

문앞을 서성이고 있는데 나폴레옹이 짖는 소리를 듣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오셨어요

키라의 제안을 듣고 문을 열어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키라의 첫 고객이 되었어요

기뿐 소식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숙모가 와계셨어요

숙모는 머니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면서 머니를 데리고 그곳에 가보자고 하셨어요

아빠와 숙모와 함께 키라는 머니의 주인이 있는곳으로 갔어요

아주 부자인 골트슈테른 아저씨를 만났어요

키라는 골트슈테른 아저씨를 만나면서 경제에 관련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네요

키라는 부자가 되는 길을 차근차근 잘 걸어가고 있어요

 

 

 

 
열 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읽으면서 저와 아들은 배운게 참 많습니다

부자가 된다는건 참 행복한 일일꺼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차근차근 노력을 해서 이루는 결과물이 얼마나 삶에서 도움이 많이 될까요?

저희 아들은 1000원이 손에 들어오면 그걸 다 써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랍니다

돈은 받으면 무조건 써야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키라를 읽고나더니 자기도 소원상자도 만들고 성공일기도 써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가장먼저 소원목록을 만들어봤어요

아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닌텐도를 사기위해 조그마한 상자도 만들었어요

아들과 함께 엄마도 소원목록과 상자를 만들어봤어요 저도 꼭 가지고 싶은게 있거든요

'중국 속담에 큰일은 작은 일일때 시작하라'라는 말이 있데요

돈을 모으기 시작할때도 아주 작은 돈부터 조금씩 조금씩 모으기 시작하면 큰돈이 될꺼에요

아들에게 엄마가 알려주기 힘든 경제문제에 대해서 잘 알려줄 수 있는 키라의 책이 참 고맙네요

엄마와 아들이 함께 읽으며 배울게 많은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돈을 쓰기만 하고 모을 줄 모르는 어린이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아빠와 아들은 왜 함께 100원을 가지고 씨름을 하고 있는걸까요?

100원짜리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이유는 뭘까요?

 

100원부자에 나오는 만장이는 용돈을 받지 않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사먹는 젤리나 뽑기놀이도 할수가 없어요

용돈을 받는 친구들이 너무나 부러운 만장이

집에 가서 엄마와 아빠께 용돈을 달라고 했지만

자린고비 아빠는 무슨 용돈이냐며 화를 내세요

하지만 엄마는 만장이에게 집에서 아르바이트해서 용돈을 주자고 해요

아빠는 그 아르바이트용돈 100원을 주기도 너무나 아까워서 만장이 대신 이것저것 일을 해요

만장이와 아빠가 일을 해주니 엄마는 점점 편해지겠죠

만장이가 돈을 버는것은 좋았지만 그냥 여기저기 써버리기에 급급했어요

마구잡이로 돈을 쓰고 사고 싶은것은 많아서 엄마에게 이것저것 사달라고 조르기도 했어요

엄마는 안되겠다 싶어서 용돈기입장을 쓰라고 했어요

그런데 만장이는 용돈기입장의 푼돈을 제대로 쓰지도 않았어요

엄마는 그런 만장이가 참 걱정스러워요

엄마는 유대인의 숫자교육을 기억하고 만장이에게 숫자의 개념을 인식시켜주기로 했어요

그래도 만장이의 돈타령은 끊임이 없네요

아빠는 만장이에게 돈은 무조건 쓰는게 아니고 사고 싶은게 있으면 참고 모아서 사야지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 만장이는 돈의 소중함을 알았지만

친구에게 아무것도 사주지 못하는 왕소금이 되었어요

엄마는 만장이가 아빠의 인색함을 배우는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엄마는 만장이에게 돼지저금통을 마련해주었어요

만장이를 위한 저금통과 이웃을 위한 저금통

만장이는 왜 이웃을 위한 저금통에 돈을 넣어야 하는지 너무 아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100원 200원 빨간돼지 저금통과 노란돼지 저금통이 채워져 갈때

만장이의 마음이 묘했지요

 

 

 

 

만장이는 좋은 엄마가 있어서 저축도 잘하고 나눔의 의미도 잘배우고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아들은 100원짜리는 돈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작은돈도 모이면 큰돈이 되는건데 말이죠

저희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이구요 하루에 용돈을 천원씩 받고 있어요

엄마 아빠가 모두 일하는 맞벌이 부부이다보니

아이를 돌봐주고 할 수가 없어서 간식을 사먹으라고 주는 돈이에요

천원을 받으면 어디에 쓰는지 용돈기입장에 기입을 하라는데 제대로 하는 날이 없네요

그냥 뭐 사먹음 이렇게 쓰기만 하고 다 썼는지 아니면 남았는지 기록도 없구요

그래서 저희도 그냥 용돈을 주는게 아니라 만장이처럼 집안일 아르바이트도 시켜보고

남을 위한 저금통도 만들어서 나눔의 의미도 알려주기로 했어요

자신만을 위한 용돈을 쓰다보니 돈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것 같아서요

100원부자의 이야기를 읽고나니 엄마도 가계부를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러저리 모르게 졸졸 흘러나가고 있는 돈들도 많이 있을텐데 열심히 관리를 해야겠어요

유대인의 돈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나면 돈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어요

오늘부터 아들은 용돈기입장 시작~ 엄마는 가계부 시작~

올바른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100원부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