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연옥.

말로는 설명할수 없을 것 같은 단어.

이 단어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명작이 괜히 명작이 아니다.

이런 명작을 이제서야 접하다니 나의 게으름을 다시한번 반성해본다.

 

지옥 불구덩이, 정말 상상하기 싫은 곳이다.

지옥 불구덩이에 가지 않으려면, 참된 삶을 살아야겠지

나지신을 위한 삶이 아니,,,,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생겼다.

난 종교가 없는데

하느님을 믿지않는 자는 아무리 참된 삶을 살아도

천당에 갈수 없다고 하니

어찌해야하나

지금이라도 하느님 품에 귀의해야하나

불안하다 종교를 어찌해야할지

나의 삶에 종교를 기꺼이 받아들여야할지

정말 중요한 문제에 직면해있다.

 

이책 강추, 지옥을 그리고 있지만, 그 속에서 현생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고로 지금 자신의 삶을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난 교회도 성당도 다니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한가지 의문이 생겼다.

남편과 함께 남들보다 조금 은퇴를 하고 시골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도시에서 바쁜 직장생활을 할때는 그냥 지나쳤던 아니, 그냥지나칠수밖에 없었던

"나는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부터

자기성찰 내지는 행복에 관한 여러가지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는데,,,

행복을 다룬 모든책에서 행복해지려면 종교를 가져야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난 무신론자로 당근 무교이다.

이런 나에게 최근 의문이 생긴것이다.

정말 행복해지려면 종교를 가져야하나?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어떤 경로로

교회나 절에 다니며 종교에 심취해 있나?

정말 종교를 가져야만 행복해질수 있을까?

 

이런 내 의문에 작은 답을 던져준 책이다.

10계명을 통해 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부족한 부분, 꼭 지켜야할 삶의 윤리, 지혜

등을 콕콕 집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누구나 지켜야하지만 당연히 그래야만하지만 때로는 그렇지 못한 행동들

 

특히 부와 명예,돈, 권력 등등 현대인들이 아니 내가 열광하는 이 모든것들이 새로 등장한

우상이라고 얘기한 부분에서는 100%공감.

현재까지 부와 명예를 위해 살아왔던 내 자신을 조금은 반성하고 있다.

 

종교를 믿는것만으로 행복해질수야 없겠지만

종교를 통해서 삶의 방향을 가늠해 볼수는 있을것 같다

잘살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잘살아낼수 있는지?

생각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쉼 없이 읽어내려갔다.

그래, 맞아 고개를 끄덕이며

그리고 다시한번 나의 일상생활을 돌아 보았다.

 

과연 나는 현재를 살고 있는가

과거에 얽매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가

아니면 미래만을 내다보며 현재를 간과하고 있는가

 

오랜 생각끝에 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한다

돈을 번다

그리고 저축을 한다.

왜 머지않은 미래에 다가올 나의 미래, 노년을 위하여

이 젊음을 희생하고 있는 것이다.

 

줄곧 그래왔던 것 같다.

어릴땐 대학만 가면, 대학땐 대학만 졸업하면,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이번에 승진만하면, 연봉이 조금만 오르면...

등등의 핑계를 대며 내 안의 목소리에 한번도 귀기울인적 없었던것 같다.

 

통장에 찍히는 작은 숫자가 불어나는 것만을 보며 난 나의 일상을 거의 포기하고 산듯하다

 

이책을 읽으면 나의 일상을 많이 반성했다.

그래 이제부터라도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보리라

오늘 웃고, 오늘 울고, 오늘 감격하고 오늘 느끼는 삶을

꼭 그렇게 하리라

 

강추, 자신이 살아온 삶을, 지금의 삶을,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며

음미하며 읽어보시라,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