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라는 공룡이 사람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오자,                                           
아이들은 자신들과 다른 모습이라는 이유로 왜 여기로 전학을 왔냐며 투덜거리고 말을 걸지도 않고 괴롭힌다.
어느날 선생님께서 굴뚝청소부얘기를 해주는데,
한 굴뚝청소부는 얼굴이 깨끗하고 다른 굴뚝청소부는 검댕이가 잔뜩 묻어있을때,
누가 세수를 할것이냐에 대해서 아이들은 전부 검댕이가 잔뜩 묻은 굴뚝청소부라고 대답을 한다.
그러자 선생님은 얼굴이 깨끗한 굴뚝청소부라고 말을 한다.
의아해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얼굴이 깨끗한 굴뚝청소부는 검댕이가 잔뜩 묻은 굴뚝청소부를 보면서 자신의 얼굴이 더럽다고 생각을 하고,
얼굴에 검댕이가 잔뜩 묻은 굴뚝청소부는 얼굴이 깨끗한 청소부를 보면서 자신의 얼굴이 깨끗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윽고 선생님은 여러분은 자기의 모습을 알고 있나며 질문을 하자,
아이들은 거울을 보면 되지않으냐 말하자,
선생님은 거울은 겉모습이고 진짜 모습은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며 마음은 거울로는 볼수 없다고 말한다.
어느날 수백명의 공룡들이 청와대앞에서 시위를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공룡들은 사람과의 모습은 다르지만 똑같은 지구인이라고 주장을 했다.
사람들보다 교육을 받지못했고 그래서 가난하게 살아왔고 좋은 일자리도 얻지 못하고 돈을 벌지못해 생계가 위협받는다고 말했다.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주로 어렵고 위험한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것을 알게된 마루는 아빠에게 공룡과의 사이가 왜 나쁜건지를 묻자,
아빠는 한마디로 말하면 어렵다며 다함께 노력한다면 이런 문제들이 해결될수 있다고 말해준다.
공룡과 아이들의 이야기는 책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남들과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이유로,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이유 등등...
많은 차별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은 공룡뿐만이 아니다.
이들을 괴롭히고 이해하지않고 소외시키는 것은 아이들만이 아니다.
다른사람과 나의 차이를 밀어내기보다는 이해하고 감싸줄수다면 모두가 행복해질것이다.
이 책은 더불어서 살아가야하는 것이 왜 중요하고 필요한것인지를 알려준다.
여러장소에서 사람들과 만나고 살아가는데 얼마나 조화롭게 사느냐에서 행복함은 존재하는데,
그런것들을 어릴적부터 깨우치고 길러주는 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 내용이 유치하거나 깨달을 만한 것이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내용이 유치하지도 않고 깨달을 만한것도 있다.
어른이지만 가끔 읽어본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