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키는 책이다.

상당히 두꺼운 책이라 읽을려면 시간이 걸리겠는데 싶었는데 활자도 적당히 커서 책을 잡고 읽기 시작하니 어느 순간 반을 넘게 읽고 있었고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어서 그냥 다 읽어 버렸다.

 초 6학년 4학년인 두 아이들도 어느 틈에 다 읽고 너무 재미 있다고 한다.

검은 고양이라,  생각만 해도 소름끼친다. 

우리 아이들은 고양이를 싫어하지 않는것 같은데 난 너무 싫다.

자라면서 검은고양이에 대한 무시무시한 애기들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길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보면 피해다녔는데 이책 주인공들인 많이있어와 루돌프를 생각하면 그런 선입견은 버려야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고양이가 인간의 글을 안다는 것일까? 

하루에 몇글자씩, 안되면 될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계속 반복하고 연습하고 드디어 인간의 글을 읽게된 많이있어와 루돌프

 고양이의 말대로 인간은 인간의 언어이기 때문에 쉽지만 고양이에게는  정말 어려운 거였을텐데 그걸 배우다니, 대단한 고양이들이다. 

 고양이들이 사는 세상이나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나 사는 방법은 모두 비슷하다는 생각도 가지게 된다. 

  이책은 단지 재미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게도 한다. 

많이있어와 루돌프의 서로를 생각하는 그 진한 우정,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뭉클하게 하는 그것이다.   

 

경제...

 어렸을때는 나와는 상관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았고 어른이 되서는 수입과 지출 이것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였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것 같다..

 용돈이란 사고 싶은것 사고 즐기는것 쯤으로,,

용돈 기입장은  그저 수입과 지출내역만 기록을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는 아이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혹 딱딱하지나 않을까 했던 우려는 읽다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빠져들면서 오히려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1. 경제상식을 기르는 8가지 부자습관 - 기초가 튼튼해야 바로 선다!

    - 우리에게 친숙한 신문이나 마트, 백화점, 은행, 동네 상가등의 예를 들면서 경제 상식을 알려줌

    -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 교육 사이트도 소개

 

2. 어려서부터 부자되는 9가지 부자습관 - 티끌 모아 태산 !

    - 자아찾기, 큰 재산은 성실, 홈아르바이트, 긍정적인 사고방식, 재활용으로 거듭나기, 부자습관 따라하기, 복리의 힘 등을 설명하며 어려서부터의 경제관념의 중요성을 이야기함

  특히 이 부분에서 가장 기억남는건 옛날 어떤 왕이 신하들에게 '세상의 진리를 열권의 책에 담아라' 하는  명령을 내렸고 그 열권의 책을 다 읽기 힘든 왕은 다시 한권에 담으라고 명령하였다, 역시 그것 조차 읽기 힘들어서 한문장으로 요약하라고 하였더니 신하들이 해온 한문장은

There'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3. 건전한 소비습관을 기르는 11가지 부자습관 - 잘 써야 정승이다 !

    - 가계부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돈쓰는 기본기,기부문화, 만원의 가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기술, 상품감별법, 짠돌이 고수의 비법, 벼룩시장 활용등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기억하고 싶은말은  꼭 필요한건지 몇번의 생각을 하고 사고 저축은 돈이 생기면 바로

 "소비는 안단테 저축은 알레그로 ! "    

 

4. 나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8가지 부자 습관 - 숨어 있는 1%를 찾아라!

    - 신용, 시간 관리, 숫자에 강해지기, 미래 직업을 찾기, 유머감각, 개척하는 힘, 용기, 협상력등을 키워야 되는 이유와 방법등이 설명되어있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가장 큰 재산은 우정이라며  슈퍼맨의 크리스토퍼 리브와 로빈 윌리암스의 우정을 애기하였는데 참 가슴뭉클한 이야기 였다 

 

 사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은  웬만하면 다 엄마 아빠가 사줄거라고 생각하는  요새 우리아이들에게 항상 절약 하며 가지고 싶다고 다 가질 수 없다는걸 말로만 가르쳤다.

그러면 아이들은 지지않고  친구들과 비교하며 친구들 엄마 아빠는  다 해주는데 하며 볼멘 소리를 자주 하였다.

그런 우리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의 전환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들며 나또한  나의 경제 습관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아야 겠다 

 

즐겁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영어책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책이란건 재미가 더해지면 다시 읽는 과정이 되풀이 되지만 재미가 없으면 한번 읽기도 힘들고 다시 읽을려고 하지도 않는데 ,, 역시 만화의 힘은 대단한것 같아요.  그냥 쉽게 영어책을 손에 들게 하니 말이에요..

 

 각 장의 시작에는 그 장에 나오는 영어단어들을 설명해주고 만화가 끝나면  등장인물들을 대상으로 다시한번 영어단어를 되집어주고 이어 응용 표현 연습으로 좀더 잡아주는게 좋았구요, 이응용 표현 부분은 잘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캐릭터들의 특징을 재치있게 잘 잡아준것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