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대를 2년 5개월여 앞에 두고..요새 마음이 급해집니다.

'이른다 마흔 되기전에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봐야지' 이러다..강박증 생기는 거 아닌가 싶어요^^

 

남들보다 일찍 사십을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해 '마흔 남성'을 보다 이해하고 싶어 이 책을 집어듭니다.

 

 

"사람은 고독의 공간에서 '진짜 자기'를 본다"

 

"자녀들 앞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본이 되는 아버지가 되려면 세상에 밀리지 않는

힘을 길러야 하며, 그 힘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할 줄 하는 남자만이 가질 수 있다"

 

 

뗄래야 뗄 수 없는(웬지 표현이 조금^^;) 가족을 위해서도 나는 "나"를 좀 더 알 필요가 있다.

 

남자..

마흔..

리뉴얼..

 

나를 돌아보고...앞을 내다 볼 수 있는 잠깐 동안의 여유를 선물 받은 듯 하다...

아주 유명한 책이지요. 원제는 Advanced Selling Strategies로 판매전략서라 할 수 있지만,

이 책에 전반적인 내용인 "프로 세일즈맨이 되는 법"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판매"에 대한 내용보다는 "판매자"의 정신과 태도, 관계형성법, 비전, 가치관 등에 대한 내용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예를들면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긍정적인 자아기대, 높은 자이 이상을 가져야 한다 라든가.

판매성공의 핵심요인으로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최고 지향, 명확한 목표설정, 가치관을 꼽는 것이라든가.

 

그런 의미에서 꿈의 목록을 작성해 본다거나, 사명선언문을 작성해 보는 것을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사명서, 부모사명서, 직업사명서 등을 별도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개인 역량 계발 방법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심리적인 자기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책에서 "판매"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가 가격보다 크다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설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형성에 대해 책 말미에는 강조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경청, 관계 형성과 관련한 아주 상세한 방법과 헤택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의 판매모델과 새로운 판매모델을 아래와 같이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시

신뢰구축과 관계 형성이 "상품"아니라 "신뢰"를 판다는 요즘 시대와 잘~ 부합되는 듯 합니다.

 

프로세일즈맨... 이전에...

진실하고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고, 좋은 사람들과 신뢰와 존중의 관계를 유지하는...

그런..."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것. 저의 한결같은 바램이고 소망입니다^^

 

 

 

<과거의 판매모델-피라미드 형태>

10% 친밀감 형성

20% 자격요건 파악

30% 판매제안

40% 판매마무리

 

 

<새로운 판매모델- 역피라미드 형태>

40% 신뢰구축

30% 욕구파악

20% 해결책 제안

10% 구매확인과 마무리

p.110 

"고개를 조금만 돌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시선을 옮기기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을 보지도 못한 채 인생을 마감하는 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나는 어느 날 그것을 봤습니다. 내 경우는 꽃이 아니라 사람이었습니다만..."

 

p. 33

"몇 초간 대화를 나누다 타인으로 돌아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사람에게는 보람이라는 것이 있다.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일 가운데 조금은 마음이 통하는 일상이 기다리는, 그런 작은 일로 사람에게는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1972년 <인도방랑>이라는 책을 통해 일본사회, 일본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후지와라 신야의 최신 에세이다. 사진과 여행을 주제힌 자유로운 사색과 삶을 통해일본 청춘의 구루로 자리 잡았다는 저자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큰 탓이었는지.

하지만,  마치 꿈..동화..같은 이야기를 삶속에 묻어안고 사는 사람들과의 만남. 그 만남을 통해 또 다른 세계로 안내받는 듯한 신선한 느낌.

 

곧..꼭.. <인도방랑>을 읽어봐야 겠다는 다짐과 함께... 책들을 원서(원문)로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일본어라 평생 어려울 듯 하고... 올해 영어 원서는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