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가장 담대한 순종
당신이 믿음으로 떠날 때 그분의 놀라운 계획이 펼쳐질 것이다.
<내려놓음>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의 새로운 믿음의 여정
친구 선희양의 추천을 받아 [2013_연간책읽기]의 첫번째 책으로 이 책을 골랐다.
<내려놓음>, <더 내려놓음>, <같이 걷기>등의 이전 책들로 너무나 잘 알려진 이용규 선교사님의 신간도서이다.
그간의 책들이 하버드에서 몽골의 여정이었다면,
이번 책은 다시 몽골을 떠나 새로운 땅으로의 순종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넷째 아이의 출산과 더불어 경험하는 '가족'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의 여정이라고도 하겠다.
당신이 지금 가고 있는 길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여 섬김의 길, 희생의 길에서 벗어났다면 다시 돌이킬 것을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오래 전부터 떠나라고 말씀했을지 모릅니다.
말씀을 받아서 이미 알면서도 주저하고 있다면 새로운 출발을 하시기를 권면합니다. 당신은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 두려움을 떨치고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영적 번지점프대로 걸음을 내디디십시오.
p. 228 에필로그 중에서
이 책에서 말하는 '떠남'이란 지리적인 장소, 물리적인 환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익숙했던 것, 편안했던 것, 내가 나를 의지하며 안주하고 있던 곳, 나의 자아....그곳으로부터의 '떠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의 안주, 자아를 향한 집중..그것들로부터 진정한 '믿음'의 도전과 하나님만을 지향하는 삶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내게 주어진 상황과 여건. 그 때에 합당하고 필요한 '책'을 만나게 됨을 경험하고 있다.
편안하고 익숙한 것들이 무너져 버릴 것 같아 힘들어하고 새해 필두에 '떠남'의 도전과 용기를 허락하심에 감사하게 된다.
믿음, 곧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탁하는 것은 무엇인지, 갈바를 알지못하고 '지시할' 땅으로 나아가는 담대한 순종의 의미는 무엇인지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새해 첫번째 책으로 '떠남'으로 시작하게 하신 깊은 의미를 새기고, 힘차게 한 해의 '여정'을 힘차게 내딛으려 한다. 주님과 함께!
축복과 광야의 연단은 같이 가는 패키지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만드실때, 우리의 삶에 반드시 연단의 사람을 붙여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바뀌는 데 있다. 힘든 사람을 붙여주시는 이유이다.
문득 누가 어떻게 은혜를 받고 변화되는가에 관심이 있던 나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나의 관심은 너다. 네가 바뀌어야 한다."
p.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