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때까지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사람.
20대가 가장 만나고 싶은 멘토 1위인 저자가 쓴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보면 행운아 같기도 하고,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아 온 것 같기도 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그 평범한 것 같지만 비범한 것을, 행운 같기만 한 것 속에 감추인 피나는 노력과 준비 등을 읽으며 깊은 감명을 받게 된다.
저자는 100억원, 1천억원이 생겨도 지금처럼 책을 쓰면서 다른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다고 그의 포부를 당차게 발표한다.
우리는 살면서 나름대로의 꿈을 품고 살아간다.
내 경우를 보면, 그 꿈은 계속 바뀌었다. 어렸을 때는 시인이 되고 싶어서 공부시간에도 공부를 하지 않고, 시를 짓기도 했고, 해마다 시행하는 신춘문예에 작품을 보내며 열병처럼 신열을 앓는 때도 있었고, 20대에는 사법시험을 패스해서 법관이 되겠다고 군 복무 중에도 사등(私燈)을 설치하고 건강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공부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두 가지에 대하여 내가 품은 뜻을 다 이루지 못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세우고 꿈을 꾼대로 다 성취한 사람이니 나로서는 부럽기 그지 없다.저자의 지론대로, ‘될 때까지 하면 된다’는 정도까지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내 꿈은 이루지 못한 꿈이 되었나 보다.
저자도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기에 꿈 없이 지낸 시간도 있었고, 술을 먹고 뻗어 버린 날도 있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도 꿈을 이룬 모습을 상상하며 다시 힘을 얻었고 부족한 부분을 쉼없이 노력으로 채웠노라고 한다.
그런 결과 하늘을 나는 승무원이 되었고, 교대에 입학하여 졸업 후 임용고사를 통과하여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도 했다. 결과만 보면 그냥 보통 사람들보다는 노력을 많이 한 사람 정도로 비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과정 한 과장을 찬찬히 뜯어서 깊이 있게 읽고 보니 참 대단한 강단이 있음을 알게 된다. 우선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하늘을 오가며,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건강이 기본이다. 거기다가 외국어에도 능통해야 하는 옵션이 따른다.
저자는 이런 기본 소양을 갖추기 위해 돈을 적게 들이고 영어를 배우기 위하여 보통 사람들은 기피하는 일면 빡센 과정을 자청하여 마스트했는가 하면, 사진 촬영, 메이크업 및 의상 자세, 웃는 연습 등 중국의 무술 수련자들처럼 내공을 쌓은 것이다.
우리는 겉과 결과의 현상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 겉을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본질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남들은 입사하기도 어려운 승무원을 그만 두고, 다시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하며 학원에 등록을 하고, 구구단을 외우는 모습을 보며, 저자는 정말 깡의 기질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의 제목처럼, 꿈을 이루고 살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믿고 응원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