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중 연설가로 성공한 두 사람이 쓴 말하기 기술에 대한 자기계발서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실전 스피치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의 삶은 모두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 잠자리에 드는 시간까지 깨어 있는 시간은 말하는 시간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크건 작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 관계의 틀은 이해관계로 맺어져 있다. 내가 타인의 힘과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고, 내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어야 하거나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주어야 할 때도 있다.

어떤 경우가 되었건, 이런 관계를 맺는 것은 의사의 표출인 이야기가 있는 것이다.

이야기로 채워진 우리의 삶이기에 이야기를 잘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은 달라지고, 삶이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 책을 쓴 두 공저자는 공히 처음에는 말을 잘 하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토스트마스터즈 인터내셔널’이라는 대중 연설과 리더십기술을 가르치는 세계적인 비영리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받고 이런 책을 쓸 만큼 말하는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자가 된 것이다.

이 기관은 연말연시나 각종 모임에서 건배사를 가르치는 데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건배사는 가르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트랙’, ‘리더십 트랙’, ‘연설 콘테스트 참가 트랙’의 세 가지 핵심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은 ‘개인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담긴 대중 연설’을 하는 방법과 ‘비즈니스 환경에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트레젠테이션’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결국, 이 두 가지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설명해 놓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처음의 내용은 연설가로서의 능력을 개발, 향상시키는 방법론을 설명해 놓고 있고, 두 번째의 내용은 ‘토스트마스터즈 인터내셔널’에서 최고의 연설가로 공인 받은 유명한 분들의 팁을 정리해 놓았다.

처음 부분은 남을 설득시키는 명 연설가가 되기 위한 열 가지의 실제 팁이 정리되어 있다.이 내용들은 토스트마스터즈 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강의 내용들이라고 생각된다.‘각 쳅터마다 실제적인 조언과 함께 참고가 되는 명연설문을 직접 소개해 주고 있다.

말하는 기술이나 방법에 대해서 이론적으로는 막연하게 알고 있는 형편에서 이렇게 알기 쉽게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팁을 읽으니 자신감이 생긴다.

이 책을 한 번 읽고 여기에 담기 내용을 다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수는 없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습관이 되고, 몸에 익혀지도록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가 D.RUNKER이다.

제목은 지저스 시크릿, 이렇게만 보면 외국 책 분위기가 물씬 배어난다.

또, 책 내용을 보면, 이 책은 완전히 외국 소설을 번역해 놓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서울에서 학업을 마치고, 이십 대 중반에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서 인 생의 절반을 그 곳에서 산 사람이다. 이렇게 우리나라 사람이 쓴 소설이라고 알고 읽어도 여전히 외국 작가의 번역 소설로 보인다.

 

그것은 이 책의 배경이 파리와 벨기에의 브뤼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라는 것도 한 몫하고 있지만, 스토리의 전개나 치밀한 구성, 등장인물 성격묘사 등이 우리나라의 책들을 읽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의 두 여자의 실종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전개 과정은 국제적이다. 그리고, 그 실종의 배후에는 템플기사단의 실권자인 드 레미 남작이 관여되어 있다.

 

이 실종된 여자 중 한 명은 종교사학을 전공하고, 반기독교 이단을 연구하는 사람이고, 그녀는 이단을 파헤치는 업무를 위해 벨기에의 뇌사텔호텔에 투숙했다가 납치되어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방파제에서 극적으로 구출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과 반전을 거듭하는 구성이 빠른 전개로 숨 막히게 전개되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그래서 일단 책을 들면 끝까지 읽을 때까지 책을 덮을 수가 없다. 어디에나 돈의 위력은 강력하다. 벨기에의 수사의 핵심 책임자가 오히려 범죄단체를 도와 주고 있어서 애초부터 이 사건 처리는 순탄하지 않을 한계를 안고 있다.

 

범인을 유치장 안에서 독살시키기도 하고, 결국 템플가사단은 그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하여 드 레미 아들을 구출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를 죽이기까지 하는 복잡한 내용 전개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나는 다빈치 코드를 읽어 보지 못해서 이 책이 그 책과 비교하여 어떤지를 평가할 수는 없다.

 

결국,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시우도 이 책 마지막에서 명시적으로 죽었다고는 하지 않았지만 죽음을 암시한 듯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말, ‘브뤼헤 중앙역 물품 보관대 388번. 비밀 번호 7070’는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을 덮으면서도 강한 의문을 남기고 끝이 난다. 이 말 때문에 여운은 길고 강하게 남게 된다.

 

이 소설은 무대가 국제적이고, 주요 내용은 템플기사단과 1300년대 프랑스의 왕 필리프 4세에 얽힌 역사적 사실, 그리고, 이단인 아켈다마 기사단 이야기 등이 기하학적 관계 속에서 얽히고설키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동화 작가이면서 15년 동안 엄마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상담을 해 오고 있는 사람이다. 아마 이 분도 자녀를 기르고 있는 입장이기에 누구보다도 아이들의 입장과 어머니들의 고민을 날 것 그대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요즈음, 아이들을 키우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닐 것이다.

옛날 우리가 어렸을 때는 유아 교육 자체가 없었다. 생활형편이 어려운데다 모두 다자녀를 가지고 있어서 변변한 교육을 시킬 형편이 되지 못하였다.

그냥,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친구들끼리 모여 다니며, 동네방네를 뛰어 다니는 것이 교육이요, 일과였다. 그러다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뒤로는 오전에는 학교에 가고, 하교 뒤에는 집안일을 도우며 자랐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한 집에 한 자녀의 형편이므로, 엄마들은 오직 한 자녀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아이들의 양육에 유별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칫 과보호의 부작용이 생긴다.

지금의 형편과 내가 자랐던 형편을 비교해 보면, 거의 방치상태나 마찬가지다.

지금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온갖 좋다고 하는 태교를 다한다.

엄마들은 거의 아이에게 올인 하는 정도다. 남보다 나아야 하고, 무엇을 하든 남에게 뒤떨러진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그래서,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면 좋은 유치원을 찾아다니고, 취학 전부터 각종 학원을 찾아다니며 교육을 시키는 등 고등학고 3학년 수능생보다 더 열심히 한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여, 엄마들이 곧 아이들의 미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엄마들은 주로 자신들의 의지대로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독립적인 인격체이기에 그런 엄마들의 간섭과 통제를 받고 자란다.

온실에 갇혀 키워진 식물처럼 생각될 정도다. 성장하여 어떤 사람이 되는 것도 모두 엄마가 정해 주는 대로 아이는 자라야 하는 것처럼 살아간다.

이렇게 엄마가 아이들에게 절대적이기 때문에 저자는 이 책에서 우선 엄마들이 행복해야 한다고 권고해 준다. 왜냐하면, 엄마들이 불행하면 결국 아이가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23가지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의 생활의 이야기들이기에 아주 평범한 이야기들이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모든 이야기들에서 저자가 원하는 것은 건강한 아이들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엄마들이 아이들을 이해해 주는 바탕에서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함과 엄마들의 이해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지금 엄마들이 행하고 있는 자녀들의 교육을 근본부터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음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