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we go]

여러 교통수단을 유아들이 인지하기 쉽도록 각 교통수단에 알맞은 도로와 주변 환경의 그림으로 호기심을 유발하며, 특히 각기 주체의 모형을 끈을 연결시켜 따로 떼어

낼 수 있도록 만들어 흥미로움이 가득하다.

또한 각 교통수단을 뜻하는 소리의 예를 들어 자동차면 붕붕,기차는 칙칙폭폭의 의성어를 영어발음으로 표현해내어 그 즐거움이 배가 된다.

[Two little ducks hatch]

영어를 처음 접하는 유아들에게 알맞은 적당한 글밥으로, 알에서 이제 갓 태어난 두마리의 오리가 자아를 찾는 즐거운 과정을 여러 동물들을 함께 등장시켜 흥미롭게 표현해냈다.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귀에 익숙한 영어동요 네가지가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나와있다.  그동안 입으로만 흥얼거렸던 동요들이 영어글밥과 함께 나와있어 아이와 함께 제대로 배워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심각한 아토피 피부염과 주의력 결핍 장애를 앓던 태백이의 산골 마을 유학생활을 그렸던 [속담와 태백이의 산골 유학기].

그리고, 산골 마을에서 속담왕으로 군림하며 의기양양해하던 태백이앞에 사자성어의 달인인 홍익이가 나타나며 속담과 사자성어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그렸던 [속담왕 대 사자성어의 달인].

그리고, 그들은 마지막 대결로 [우리말]알기를 택하게 된다.

부모님을 여읜 슬픔을 '순우리말'책을 몽땅 외워버리는 것으로 위안을 삼은 인기 소녀 은지를 사이에 두고 태백이와 홍익이는 그녀의 이끌림을 통해 우리말 대결을 펼치게 된다.

각단원이 끝날때마다 '말할수록 향기나는 순우리말'코너를 통해 다시한번 우리말을 되짚어주었고, '어휘력 으뜸이 되어 보는거야'를 통해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알기쉽도록 자세히 풀이해주었다.

또한, 북한말을 잠시 알아보는 이야기를 통해 북한말이 얼마나 우리말에 의해 아름답게 만들어졌는지도 알수 있었고, 태백이와 홍익이 은지의 대결을 통해선 벼락이나 바람, 눈등에도 우리말로 이루어진 종류가 매우 많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주인공 아이들처럼 대결도 펼쳐보고, 우리 주위에 쓰이고있는 아름다운 순우리말 찾기도 해보고, 우리말 일기도 써보며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특히, 코믹스러운 그림들에 아이는 호걸웃음을 웃으며 따라그려보기도 하였다.

작가의 말-속담골 이야기가 마중물이 되었으면 해-처럼 우리말보다 외래어나 한자어에 익숙했던 아이에게 우리말 알기에 관심을 갖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