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에 대해서 알게되는 따뜻한 동화...
언니를 너무나 좋아해서 가상의 언니까지 만들어내는 울 딸랑구님..
동생이 생기고 난후부터 무조건 욕심만 내는 울 딸랑구님..
나눔에 대한 아주 따뜻한 책을 읽었어요^^
마음이 훈훈해지는 동화 언니가 생겼어..
처음에 제목만 읽었을때는 어떤 언니가 생겼을지 너무나 궁금했어요^^
처음엔 아이의 일기형식으로 시작되는 글인데..
이 글씨가 어찌나 정겹던지....ㅎㅎㅎ 울 딸랑구도 조금 있으면 이렇게 글씨를 쓰겠죠??ㅎㅎㅎ
윤이에게 새로운 언니가 생겼어요..
탄자니아에 사는 언니.. 미리암..
새로운 언니가 생긴 윤이는 너무나 신이나요.
언니를 위해서 선물을 사러가는데
엄마가 윤이는 안사주고 언니꺼만 사니까 심술이 났어요...ㅎㅎㅎ
정말 아이의 눈높이 그대로... 아주 생생하게 와 닿더라구요..^^
엄마, 아빠는 언니의 편지를 보며 즐거워 하는데 윤이는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편지쓰는 일도 너무나 힘들거든요..ㅠㅠ
그래서 언니에게 온 편지도 막... 숨기고...
그렇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아요..ㅠㅠ
엄마,아빠의 사랑이 언니에게도 나누어져서 일까요??
외동으로 자라서 그런지 윤이는 아직 나눔이란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가봐요..
어느날 언니의 편지를 받은 윤이는 다시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제는 더 이상 편지를 숨기지도 않고... 심술도 부리지 않을꺼랍니다.
언니에게 받은 그림이 너무나 맘에 든 윤이...
언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요^^
자신이 소중히 아끼는 것을 언니에게 주려고 준비하면서
윤이는 나눠주는것에 대한 행복을 느끼게 된답니다..^^
너무나 따뜻한 동화를 읽고... 읽고만 끝이 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개념의 이해를 돕기위한 독후활동이 같이 나와있어요.
마음이 자라나는 생각 놀이터..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운 독후활동...
하더라도 어떻게 해줘야 하나 막막할때도 있는데
뒷부분에 이렇게 나오니까 정말 좋은것 같아요^^
나눔이란 다른 사람고 함께 쓰거나 쪼개어 주는 것을 말해요..
울 딸랑구 동생이 생긴후 욕심꾸러기가 되어서 자기꺼는 손도 못대게 하고...
이 책을 읽고 나눔에 대해서 다시한번 이야기 했어요.
책이 너무나 맘에 들었는지 읽고 또 읽고..
엄마가 읽어주고... 이번엔 스스로 읽어요..^^
그리고 읽으면서 윤이가 왜 화가 났었는지 다시 한번 이야기하더라구요.
꼼꼼하게 천천히.. 내용을 이해해가면서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아프리카 탄자니아라는 나라도 알게되고..
거기에는 눈이 없다는 것도 알게되었어요.
딸랑구는 언니에게 핑크색 원피스를 선물하고 싶데요..^^
마음이 자라나는 생각놀이터 하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가족에게 나눔... 친구들에게 나눔...
나눌수록 기분이 좋아진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ㅎㅎㅎ
울 아이가 이런아이였구나... 표현만 안할뿐이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는요...^^
가족사진도 예쁘게 색칠해주고...
하트도 뿅뿅~~ 그려주고...^^
희원이에게 언니가 생기면 왕관도 선물해줄꺼라며..
언니 머리에 왕관도 그려주고..
둘이 같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그려주었어요..
아이에게 누나니까 양보해야지... 친구랑 사이좋게 나눠가져야지...
하고 이야기 했었는데 이 책을 읽은 후론 엄마가 그렇게 이야기 안해도
스스로 엄마 이런건 나눠야 하는거지??
그래야 기분도 좋은거고... 이렇게 이야기 하네요..^^
역시 엄마의 말 한마디보다 책에 나오는 소중한 문구들이 더 아이의 맘에 와 닿는것 같아요...ㅎㅎㅎ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언니가 생겼어..
울 아이의 마음이 동화속의 윤이처럼 따뜻해진것 같아서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