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하멜표류기

저자: 핸드릭 하멜

<하멜 일행의 표류기> 로 말할 수 있다. 일본에 가려다 조선에 오게되어버린 서양인 일행.
자의는 아니지만 어쩔수 없이 한국에 표류하게 되고, 이 글을 남겼다. 참 소중한 유산이라 생각한다.

얇은 책에서 몰랐던것 들을 알아갈 수 있었던것 같다. 낮선 조선이라는 땅에서 13년 20일이 넘는 세월을 표류해 있고 그것에 적응한 이 책속의 몇몇분들,  낮선땅에서 말도 통하지 않고 몸짓 발짓을 해도 통하지 않을때 그들의 심정은 이교도들의 잔인한 고문을 받고 죽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으리라 생각해본다. 

당시 조선인들이 좀더 개방적 이었다면 하멜일행들은 좀더 나은대우를 받고 거래를 하면서 이윤을 남기지 않았을까도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번역자의 말에 따르면 하멜이 잘못 알고있는 부분도 있고 낮선 조선땅을 바라보는 하멜의 시각으로 쓰여진 것을 보니 조선이란 나라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정말 이랬구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하멜’ 이 표현하는 것에선 100% 믿어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 거를것은 걸러서 읽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래도 가치관이 다르니 표현상의 문제는 있다는것을 가정하고 읽어야 한다.

하멜 표류기가 조선의 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역사적 사료가 되고,  그저 조선시대를 추측만 해오던 사람들이 좀더 조선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말도 안통하고 막막한 나라에서 살아오면서 ’디른 가치관, 다른 생활방식 , 다른모습’ 을 한 사람들에게 서 보는 시각이지만 다른 시각인만큼 더욱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다.

듣도보도 못한 나라에서 말이 통할리가 없지만 결국엔 말이 통하고, 무사히 귀환하며 하멜의 기록이 번역되어 한국에 왔고, 그 당시의 하멜일행의 고충도 이 기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조선에 대해 외국인의 시각, 우리 민족이 느끼는 것과는 다르듯이 당시의 외국인은 조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지 한창 굼금했을 때, 그들이 몸소 체험한 것들을 보고 배우면서 역사를 개척해 나가는것이 아닐까!

사실 책이 너무 얇았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왜냐하면, 좀 더 조선에 대한 시각들을 보고 싶었는데 얇은 만큼 아쉬운점이 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13년 20일 씩이나 있었던 그 사람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더 바라는게 염치 없을지도 모르겠다.

다시는 이런 상황(하멜 표류기에 기록된 바와 같은 상황)이 일어날 걱정을 할 시스템이 아니므로  (한국도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므로..) 옛날과는 발전된 무역,거래에 ’표류’ 라는 위험이 아닌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선시대처럼 하멜 일행을 곤혹에 치르게 하는 일은 없을것이라 생각된다.

 WRITTEN BY YOSHI GIRL - HYUN JI

사실 천국에서 단지 ’5사람’ 만 만날리는 없겠지. 하지만 그 다섯명이 상징하는 의미는, 소설이기에 짧게 넘어가는것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는 말에서 ’인생은 짧다’ 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을 거쳐가면서 길고 보람차게 보내는 사람도 있다. 바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 그리고 연관된 사람들 .. 모두 내인생과 어떻게든 관련되어 있다.

이  책은 ’루비 가든’ 이라는 놀이공원의 정비공으로 일하는 83살의 가난한 에디의 죽음과,
그의 죽음과 동시에 5명의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모르는 사람이든 아는 사람이든 에디의 그 긴 삶―무려 83년간의― 속에서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도 5인 각자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5사람들은 결정적으로 에디의 오해를 풀어주고, 죄를 용서하도록 에디의 앞에 나타난다. 자신이 지상에서 살았던 긴 시간에 벌어졌던 많은 일들을 천국에서의 5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긴 삶의 내용들을 , 오해들을 다 풀 수 있다.

책 중간중간 노란 색지로 구성된 페이지는 에디의 태어남과, 에디의 생일에 관한 얘기들이다. 에디가 나이를 먹어갈수록 노란색지의 에디도 점점 변해가고 한 인물의 변화와 성장을 볼 수 있는 페이지 이기도 하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죽음과 삶이란 무엇인가’ . 가난한 에디는 목숨이 지상에 붙어있을 때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고통받고 매일 고통의 연속이었으나, 천국으로 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픔도 없고 오해를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사후 세계… ’천국’. 인연과 희생과 용서와 사랑과 화해의 장으로 에디를 낙원으로 초대한다.
인간은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들의 부류가 있다. 이 이야기는 사후세계인 ’천국’이 존재하다고 믿는 경우인데 관심 갖지 않았던 ’사후 세계’ 에 관한 생각과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긴 것 같다.

’ 우리도―나도― 천국에서 누군가의 다섯 사람중 한명이 되어 그에게 모든 자신의 삶을 진리로 이해 시킬 수 있을까?’
83년을 살아가도 별다른 행복을 느끼지 못했던 그가 천국에서 평화를 누리며 아내 마거릿과 재회해서 기쁨을 찾는 행동을 통해서, 천국에서 만나게 될 5사람들은 현실로 보면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이 제목인 만큼 그 사람들의 역할도 그림자처럼 , 멘토처럼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나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더라도 어떻게든 세상사람들은 연결이 되어있다는 그 진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고, 내가 몸가짐을 바르게 해서 나와 연결되어 있는 사람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힘써야 겠다.

 WRITTEN BY YOSHI GIRL - HYUN JI

이 책은 영작문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유용할 책이다.

밑에 영작 기본수칙이 나와있는데, 밑의 6가지들은 이 책 뒷부분에 적혀있는것들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테지만, 내용구성은 이것을 토대로 되어있어서 유익할것이다.

1. 사고체계를 전환하라.

2. 주어를 찾아라.

3. 문장을 분석하라.

4. 적절한 단어를 선정하라.

5. 문장 구성에 적합한 문법을 적용하라.

6. 관용어구를 활용하라.

이 6가지는 대부분 다 알것같은 얘기지만 막상 영작문을 할때 적용하기는 은근히 쉽지 않은것 같다. BUT,  이 책은 6가지 수칙을 토대로 기초부터 탄탄히 하면서 영작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나는 아직도 ’관용어구’ 활용에선 뒤쳐지는 것 같다.
하지만 점점 보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 책을 통해 작문 연습을 하면서 나아질것이다.

PART 1에서는 문장의 구조를 다룬다 .  문장의 형식을 자세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영작을 할때, 독해를 할때 잘 안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파트다. 그다음 파트들은 동사의 시제, 수동태 표현, TO 부정사, 동명사, 분사, 접속사, 관계사 , It용법, 비교 표현, 가정법,조동사활용, 문장의 종류( 의문문 , 간접 의문문 같은 것들)

같이 비교적 간단하고 다들 간단하게나마 알고 대충 넘겨버리고 ’쉽다’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전부다. "이미 다 아는 문법을 배워서 어쩌라는 거야?" 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이 책 제목의 숨은 의미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1% 문법’ 을 가지고 영작을 할 수 있다는 것,

설마 이 책을 편찬한 저자께서 ’우리가 모르는 문법’ 을 그 1%에 넣으셨을까?쉽게 영작문을 끝내려면, 무엇보다도 ’우리가 아는’ 영문법이 그 1%안에 있어야 한다. 제목이 살짝 거짓말 같은 느낌을 풍길 수도 있으나, 그 내용은 기초부터 탄탄히 해서 ,우리가 아는 영문법들을 총 동원해서  100%의 기막힌 영작을 할 수 있도록 part 13 까지가정교사 처럼 꼼꼼히 가르쳐 준다. 즉, 1%만 알아도 된다는것은 과장일지 몰라도, 사실 우리가 알고있는 것들만 알면 할 수 있다!! 라는 것을 저자는 가르쳐 주고 있는것이다.


＃이 책을 꼭 사용해야 하는 사람 : 중고등학교 학생, 작문이 약한 사람, 작문 입문생, 작문을 도와주는 책을 절실히 찾아 다닌 사람

＃이 책을 사용할때 약간의 팁을 주자면, 관용표현 같은것들은 상식적으로 알아두고 작문을 해야할 것이다. 단어를 많이 알아놓고, 한글로 지문을 주고 작문하라는 문제가 대다수이므로, 어정쩡하게 번역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 해야 할 부분이다.

 WRITTEN BY YOSHI GIRL - HYUN 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