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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끝내는 일본어 능력시험 한자 읽기 총정리 3,4급용 / 김영진 저

[이 책의 구성은 분홍색의 책 한권+CD한개 입니다.]

저는 2008년 12월 7일 일본어 능력시험을 치고, 여태껏 이 책을 써왔던 후기를 쓰려고 해요.

오프라인 서점에서, JLPT 책을 따로 더 사고, 한자가 빈약했던 저는 ’한자읽기 총정리’ 라는 제목을 발견하자, 가격 확인할 새 없이 내용을 훑고는, ’이거 꽤 좋네?’ 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 오래된 듯한 이 책을 직원에게 ’새 책 없어요?’ 라고 물어보기까지 했지만, 결국 직원이 보여준 다른책들도 다들 오래돼고 누르스름 해서, 겉표지만 보면 중고품인줄 알아요. 새 것 같지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디자인이 밥먹여준다는 말은 없으니, 지금은 그다지 상관하지 않아요.

일본어 능력시험 공부 초기때, 한자가 막막할때 보면 도움 많이됐던 책이에요.
보기만 하지 말고, 3급용 한자는 제 23과 까지 있고, 4급용 한자는 제 13과 까지 있으니,30일 동안 끝낸다 생각하고 여유있게 시작해도 좋습니다.
이 책 한권이면 3급단어 마스터 할 수 있어요. 사실 한자읽기 총정리 책은, JLPT 문제집과 병행하며 외우는것이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력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자연히 JLPT문제집 단어와 한자읽기 총정리 단어는 겹칩니다!

같은 급수의 한자읽기 총정리 책이라면 거의(소수를 제외하고)가 겹치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가주고 산 저는,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속지(紙)도 사실은 2가지 색(검은색과 파란색)만 써서, 잉크비도 덜 들텐데, 가격은 왠만한 일본어문제집 책 한권과 맞먹네요. CD도 일본 원어민의 발음이 나온다는 것은 좋지만, 달랑 ’단어’ 하고 ’예문’ 정도 읽어 주는거고, CD제공하는 책은 많고도 많은데 왜 한자읽기 총정리 책은 비쌀까요.
전 처음에 CD로 뭔 강의를 해주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게 왠일? 강의는 커녕, 김영진 저자의 목소리로 한글해석을 읽고, 그다음에 일본어 원어민이 그것을 일본어로 읽는것의 반복입니다.
강의같다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한자가 정말 안 외워진다, 일본어 한자를 따로 한권으로 모은 책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분에겐 추천이지만, 디자인이 싫다거나 CD내용이 싫다,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시는 분은 다른 책을 선택하셔도 좋을 듯 싶어요.

※ CD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예를 들겠습니다.
'あい(愛)' 라는 단어가 있을때, CD에서는 먼저 김영진 저자가 '사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는 식으로 말하고, 그다음 일본인이 ' あい(아이)' 라고 읽어주는 식이에요.

WRITTEN BY YOSHI GIRL - HYUN 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