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스코트
슈퍼스타
인터파크 독자 여러분 !
아르테 출판이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프랑스의 컬트 작가 안 스코트의 문제작,
슈퍼스타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
신국판 변형(140 x 215mm)
448쪽, 13,000원
파격적인 주제와 노골적인 묘사,
동성애, 테크노, 레이브, 마약, 섹스로 점철된
한 여성 뮤지션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프랑스 컬트 소설 !
그녀의 자아 찾기와 성 정체성의 추구가 가감없이 펼쳐집니다.
이벤트 질문 1 :
여러분이 앓았던(앓고 있는) 청춘의 열병은 어떤 것이었나요(것인가요?)
이벤트 질문 2 :
여러분은 동성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껴 보신 적이 있나요?
참여방법 : 아래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이벤트 기간 : 2009년 2월 9일 ~ 2월 22일
모집 인원 : 10명
당첨자 발표 : 2월 25일
서평 기한 : 3월 20일까지
서평 남길 곳 : 온라인 서점 인터파크 도서
*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정보로 갑니다.
참고 자료 :
아르테 블로그 : http://blog.naver.com/staubin/120046204501
저자
안 스코트 (Ann Scott, 1965~ )
안 스코트는 프랑스 문단에서 보기 드문 특이한 이력의 작가이다.
어린나이에 영국에서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언더그라운드 록밴드의 베이시스트로서 대중문화의 현장을 생생하게 맛보았다.
이후 불과 3년 간이지만 최고의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들과 사진가들이 사랑했던 뮤즈로서 슈퍼모델의 화려함과 명암을 체험하게 된다.
이후 프랑스로 돌아온 그녀는 미국 작가들(트루먼 카포티, 케루악, 윌리암 버로우 등)의 소설을 접하고 자신의 문학적 소질을 발견하였고, 한 편집자의 눈에 띄어 문학에 입문한다.
<슈퍼스타>는 그녀의 두 번째 작품으로, 반(半) 자전적인 체험을 거침없는 묘사로 고스란히 녹인 작품이다.
동성애(레즈비언),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레이브, 테크노, 마약, 섹스 등이 가감없이 묘사되면서 주인공의 자아 찾기와 청춘의 통과의례가 박진감있게 묘사되어 있다.
파격적인 주제 속에서도 저자의 진정성과 청춘의 속앓이에 공감한다면 새로운 문화의 낯설음과 청춘의 열병이 익숙함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록은 사람을 가깝게 만들지 못하지만 테크노는 가능하다.
서로 이웃이고 군중이고, 모두 빛 속으로 흡수된다.” ― 안 스코트
“커다란 드럼 소리가 별안간 폭주하자, 이제 달릴 시간이라는 걸 깨달은 군중은 하나 된 함성을 질러댔다. 사이키델릭 조명이 다시 등장하면서 내 주위의 움직임들에 가속을 붙였고, 나와 사람들 사이의 거리에 대한 지각을 순식간에 바꿔놓았다. 나는 발로 리듬을 맞추고, 머리로는 사운드를 좇았다. 고리들이 서로 겹쳐지고 둘러싸며 갖가지 형태의 구조를 이루었다. 나는 뇌로 모두 한 번씩 밟아 보고픈 끝없는 길들을 엮어나갔다. 대형 모니터에는 사운드의 소용돌이에 맞춰 나선들이 꿈틀거렸다. 나는 내 손이 물결처럼 일렁이다가 오므렸다가 다시 활짝 펴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내 양팔은 내 몸통의 연장인 양 솟았다가 떨어지는가 하면 다시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신들린 내 눈은 아주 작은 동작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내 주위의 모든 게 선명하게 번쩍거렸다. 눈썹과 배꼽과 귀를 관통한 피어싱의 반짝임, 이마에 맺힌 땀방울, 물을 마시는 사람의 턱에서 빛나는 물방울, 그리고 나를 푹 빠뜨린 깊은 눈빛들. 열광이라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어딘지도 모르는 그곳에, 하룻밤을 위해 지어진 장소에 있었다. 음악과 빛과 군중이 총합세하여 만들어내는 마술에 모두가 실려 가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슈퍼스타에 대한 프랑스 언론평 :
"첫 키스처럼, 아니, 뺨을 한 대 맞은 듯이 신랄하고 생생한 이야기다. 『슈퍼스타』는 청춘의 고뇌, 덧없는 쾌락, 절대적인 사랑에게 바치는 찬가다. 안 스코트는 비수처럼 우리의 가슴을 후비고 쾌락의 끝자락을 낱낱이 묘파한다. 그녀의 책은 우리를 찌푸리게 하다가 이내 기쁨을 안겨준다." ― 「르 피가로」
“프랑스 최초로 본격적으로 팝문화를 다룬 믿을 만한 소설. 그러나 밤마다 클럽에 출근하는 올빼미족만을 위한 소설이 아닌, 신조냐 행복의 선택이냐 속에서 갈등하는 모든 이들을 감동시킬 소설." - 테크니카트
“광기 어리고 파괴적인 사랑을 뼛속 속속들이 정확하게 묘사한 책.” ― 「VSD」
“음악이 육체에 미치는 마력을 절묘하게 묘사한 책.” ―「르몽드」
―「엘르」
“안 스코트에게는 진실된, 진지한, 정확한 그 무엇이 있다. 플랑드르 화가의 그림처럼 그녀는 레스비언과 테크노 문화의 요체를 정교하게 그리고 있다.” ―「르 디망슈」
“마약, 문학, 록, 그리고 섹스…. 한 명의 작가가 탄생했다.” ―「록과 포크」
“정점에 이른 쾌락의 오디세이.” ―「피가로 그랑제콜」
“블루스, 재즈, 록, 펑크, 하드코어…. 장르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에게도 이런 과감한 시도, 분노, 호흡, 일탈이 필요하지 않았던가? - 「에포크」
“여인들의 사랑을 미시적으로 그린 두 번째 책으로 이미 ‘컬트’가 된 소설. 동성애와 테크노, 록과 이성애를 절묘하게 결합한 소설로, 이 책을 비난하는 것은 쉽겠지만 이런 정교한 시선과 묘사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제네바 통신」
“안 스코트의 문체는 샘물처럼 투명하고, 팽팽하고, 솟구치고, 스치고, 미끄러진다. 책을 읽는 순간, 파리의 테크노 문화, 레스비언의 세계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업스트리트」
“첫 문장은 차분하고 단호하지만 그만큼 위험해 보인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른 채, 항상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인간들의 날 것 그대로의 현실을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슈퍼스타』는 오목거울이다. 이 책의 필요성 여부는 독자의 몫이다. 책을 덮는 순간, 기이함과 상실감과 동시에 왠지 모를 평온감을 느끼리라. 이 책은 다르다. 세상에는 별난 책, 감동적인 책, 지적인 책은 많지만 다른 책은 드물다. 이 책이 그렇다.” ―「브와시」
“안 스코트의 소설만큼 우리를 뒤흔드는 책은 흔치 않다. 마치 아스팔트 경계를 허무는 듯 그녀는 한 권 한 권 발표하는 책마다 새 경계를 탐사한다.” ―「V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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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파크에서 수령한 당첨자 명단입니다.
금주 중으로 모두 수령하실 것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LOVE러브
단독인
frillia
혜연화
책또래
소소한행복바구니
아나르코
뉘뮈뤼
박제이월드
혼자걷는길
“안 스코트의 문체는 날 것 같은 생생한 상황을 묘사하면서도 섬세하고 경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