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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쯤, 아는 분이 한번 읽어보라고 주신 책인데, 당시 베스트셀러로 활약했던 책이고, 지금도 대부분 학생들은 익히 알고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김현근님이 다녔던 ’ 부산 영재 과학고등학교 ’ 는 사실 우리집에서 몇십분 걸으면 나오는 학교다. 내가 다녔던 학교는 아니지만, 3년전 잠깐 형제 공부방을 한다고 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이 학교 고3에게 수학을 배웠던 기억이 난다. 정말 수준 차이가 있어서 그런가, 내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술술 내뱉는 그들이 부러웠고, 어쨌든 내가 그들의 학교에 앉아서 공부하고, 내가 그학교 학생 마냥 출입하는것을 대단히 여겼다. 참고로 그때 고3오빠들은 거뜬히 서울대에 붙었다.
이 책을 읽었을때, 나도 막연히 ’ 영재고에 가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못갔다.
김현근님은 민사고에 떨어졌지만, 떨어졌음에 절망하는것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쟁, 도전인 영재고에 입학해서 ’프린스턴 대학’ 합격까지, 정말 ’아름다운 도전’ 이다.
부유하지 않은 서민층도, 충분히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음이 이 책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다. 전국의 중고교 생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라면,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는 것이 아니라, 오르지 못할 것 같은 것도, ’될거야’ 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길 바란다!^^
WRITTEN BY YOSHI GIRL - HYUN 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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