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던 역사적 오류들을 이 책에서는 이재호 교수님이 3개 정도를 골라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역사적 사료와 근거를 들어가며 비판하고 시정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정설로 인정되고 있는 많은 역사적 상식들이 사실은 기득권 세력의 입장에 서서 국사편찬 위원회에 의해 집필 되었고, 교과서에서도, 학교에서도 이런 점들을 여과하지 않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 어린 학생들 까지도 잘못된 역사관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도 그러한데, 초등학생~중학생 때 ’이이의 십만양병설’을 배웠는데, 그것에 대해서 아무 의심도 갖지 않았었는데, 그것이 실제로는 근거없는 억측일 뿐임을 알게 되었다. 

지금처럼, 조선시대의 권력자들과 사관들이 당파가 나뉘어져 서로 자신의 권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사를 저술하고, 객관성을 많이 잃어버렸기 때문에 당시의 역사서도 신중한 검토와 재확인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많은 역사가들의 무비판적인 수용과 역사학계에서도 권력이 관여된다는 사실이 서럽기도 하다. 내가 바라는 것은, 이재호 교수님의 말처럼 우리 나라의 역사를 올곧게 바라보고 식민사관을 탈피하며, 기득권에 옹호하는 역사를 지양해서, 역사를 배우는 많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었으면 한다.

일본어 공부를 할 때, 영어를 공부 할때도 마찬가지지만 장문 독해도 어짜피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해서, 길지도 짧지도 않은 지문을 읽을 수 있는 간편한 책을 선택했다.
독해문 한 지문이 한 바닥 정도이고, 단어를 정리 한 페이지가 한쪽 있고, 독해문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문법사항들이 4개 정도 있다. 독해문 읽기 부분에서 맨 밑부분에 point 부분이 있는데, 솔직히 그리 큰 도움은 받지 못했다. 소신대로 독해를 하고 나서 주제를 찾으면 되는 것이지 않은가 하는것이 내 생각이다.

독해 지문을 이해하고 대략적인 문법사항을 캐치한 뒤에 연습문제를 푸는데, 가끔가다 아리송한 문제들도 몇개 있었다. 어이없이 너무 중의적인 표현들도 많았고….

회화문으로 읽기 부분은  독해지문을 거의 인용하여 대화지문으로 만든것이라서 독해지문과 상당히 겹치는 부분이 많다. 다만 회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페이지다.

이 책은 한 과가 페이지가 적어서 다른 독해집보다는 수월하게 한과씩을 마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독해지문의 깊이에 있어서 어느 사람에 따라서는 아쉬움과 모자람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여기 있는 단어가 쉽게 보여도, '상미기한'  부분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기도 해서, 상식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단어를 외울때도 독해지문과 연관해서 외울때 더 잘 외워진다. 시사적인 부분도 많고..

텝스 하면 유명한 강사분이신 죠셉킴의 책.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나.. 싶다.

처음에 650은 너무 쉬울 것 같아서, 750점이나 900점을 목표로 하는 책을 사려고 했으나, 텝스 공부도 성급하지 않게, 계단을 차근차근히 밟아 가는 것이 나중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첫 단추를 끼우는 마음으로 650책을 샀다.
나는 내 스스로가 영어의 감이나 단어 같은것도 부족하기때문에,  모 사이트에서 하는 강의를 들으면서 책을 한장한장 풀고 있다. 죠셉킴님이 직접 하시는 강의는 아니다.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는 것도 좋지만 평소 책으로 독학하던 분들은 굳이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텝스 입문자에게 텝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자신감을 주는 책’ 이라 할 수 있겠다. 두께도 적당한데다가 4개 영역을 한권에 담아 4개 영역을 공부하되, 수준은 영어를 좀 하시다가 텝스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겐 텝스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기우 였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특히 650책은 부담이 훨씬 적기 때문에 650을 마치고 나면 750도 가뿐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책 앞부분에는 초급자를 위한 발음 특강 페이지가 따로 있는데, 리스닝을 할 때 혹여 놓치게 되는 발음이 있을 수 있으니까 왠만하면 참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개인적인 발음의 기량 향상을 위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