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의 입장에서 쓴 임진록... 이라고 불러도 되려나... 임진왜란의 전후 배경과 함께 우리나라 국내사정과 함께 임진왜란의 정황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유성룡의 모습을 그려나간다.
이 글을 읽으면서 유성룡이 권율장군과 이순신장군을 추대했다는 놀라운 글을 발견했다. 정말...?? 믿기지 않는군... 탁월한 인재 안목이 있었던 것일까...??
나는 선조임금이 수도를 백성들이 동요할까봐 몰래 빠져나와 만주땅으로 넘어가려고 했을때... 이런사람이 임금인가 하는 분개한 마음이 들었다.
6*25당시 이승만대통령이 현재 지금 우리나라 국군이 공산군을 밀어 북진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알리고 몰래 자신만 남쪽으로 피난해 왔던 그런모습이 메모리속에서 동시에 겹쳤다. 리더란 힘있을때 떠들고 설치는것이 아니다. 어려울때 쓰러져갈때 뒤에서 등을 받치고 앞을 이끌어 가는것이 리더이다. 하면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책이다.
그시대의 흐름이라던지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서술이 들어 있어 역사책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유성룡의 진짜 힘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처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