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크기가 너무커서 사진을 첨부하지 못했어요.
양해바래요. 그래도 정성껏 올렸답니다.
(탈것 스티커왕)
사진상으로는 무척이나 커보이는 책! 하지만 직접 받아보신 분들은 알거예요...아이들 손에 꼭 쥐어쥐는듯한
꼭 알맞은 싸이즈~~~^^
작년에 저희 큰딸은 워낙에 어렸을때부터 스티커 붙이는 것에 대해 집착이 심했거든요. 그래서 대형마트에
가면 그 근처로 절대로 가면 안돼요. ^^ 왜냐하면 꼭 사야한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산 책들이 7-8권도 넘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엔 아들을 위해서 신청을 했는데 미니사이즈의 스티커 책이 왔어요~~~~~~
우선 울 아들이 좋아하는 (탈것 스티커왕) 이랍니다.
책의 재질감도 그리 나쁘진 않았어요. 비닐코팅으로 되어있었고, 스티커 위쪽엔 페이지가 적혀있어 나름 찾기가
편했구요. 저희 아들 아빠랑 뽀로로 책상을 펴 놓고선 -바다위의 탈 것-부터 탐색을 시작했답니다.
아빠는 얼굴 찍히는걸 싫어해서 제가 손만 쌀짜기 나오게 ㅎㅎㅎ 누나가 하는거면 무엇이든 따라하는 따라쟁이
울 둘째 아들!~~늘 아프다는 핑계로 온종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둘이서 보낸 시간이 돌이전밖에는 없는것 같아
잠시 고민을 하며 아들을 위해 주문을 한건데 울 딸이 동생거라고 하니까.......갑지가 서러워 울었답니다^^
그래서 1개씩 나누어서 하기로 했어요
아주 어렸을적엔 집에 자동차 등등의 장난감이 거의 없었어요. 기어다니고 앉고 서고 하다보니 다른집에 놀러
가면 유달리 자동차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하나씩 사들여 주기 시작했는데 왠걸....바퀴를 자꾸 빼네요
ㅎㅎㅎ"자, 자동차가 도로위를 부릉부릉 달립니다...." ㅎㅎㅎ
아직은 여기에 이것 붙여야 한다...라고 말하면 딱히 잘은 모르지만 나름 너무나 신나했던 한순간!~~~~~
며칠은 부치리라 생각했는데 엄마가 설거지하고 세수하는 사이에 아빠랑 후다닥 해치운거 있죠.
너무나 행복해 했던 순간을 포착해 보았답니다.
쌍둥이 남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남매랍니다.
어때요? 닮았나요? ㅎㅎㅎ
누나는 --요리스티커왕-을 하기로 했구요. 하나씩 나누어서 하자는 말에 울다가 울음을 뚝!~~~~
처음에 "동생거야"라고 하자마자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이제 6살이 되어가는데 샘이 너무나 많아요.
동생은 말할것도 없구요. 누나를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괴롭힐 때도 많거든요^^ 이상 울 이쁜이들의
스티커 세상이었답니다
(요리스티커왕)
뒤늦게 발견해서 신청해서 받은 미니스티커북~~~
작년 봄부터 공룡에 푸~~욱 빠져있는 두 남매인데...렌덤으로 발송되어 오는 거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드랬죠.
그런데 자꾸만 -공룡스티커-를 붙이고 싶다하는 큰딸아이!~~아이고 어이없어라. 이거 동생거인데 하나 나누어
주었더니 울음은 뚝 그쳤는데...그래도 욕심을 내는군요^^
저의 딸과 아들이예요^^ 포즈를 잡는다고 이렇게 거실에 앉아 살짜기 포즈 취해주시고...다시금 부엌으로 달려
가는 엄마. ㅋㅋㅋ 웃기죠? 저 이날 이랬어요.
삼성출판사의 스티커북은 참으로 잘 만들어진것 같아요. 재질도 잘 찢어지지도 않고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장식되어질 도너츠와 인형과 과일들... 넘 귀엽고 이쁜 색감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는 것 같아요^^
저는 전라도가 고향이고 아빠는 경상남도 사나이인데....아빠는 무뚝뚝하지는 않지만 감성적이지도 않아요....가끔
무드잡는 것때문에 다투기도 하는데요...아이들에게만은 자상한 아빠라는 점! 저도 인정한답니다.
너무나 관심있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딸아이 보이시죠? 아직은 어리지만 나중엔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스티커를 붙일때 사용되는 손과 손가락들!~~손으로 하는것은 무엇이든 소근육이 잘 발달한다고 해요.
돈으로도 주고 살 수 없는 이 작은 행복을 단 1시간이었지만 다음날 아침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자랑한다며
가방속에 챙겨가서는 자랑하고 왔답니다. 작년 10월경이 성장기를 겪느라 한참 엄마와의 불안증 때문에 힘들
어 했던 딸애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시을이 적셔지네요. 둘만의 시간을 몇번 가지고 나서야 아이가 그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12월부터는 웃고 어린이집 차에 올라탑니다. 늘 뒤에서 머뭇거리며 도망이라도
칠 기세였거든요.
남동생은 누나랑 같은 책상에서 도로 위에 차들을 붙이고 있네요^^ 이제 막 두단어, 세단어씩 말하고 있는
아들램이 저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그러하리라 생각해요.
(미니 스티커북 저도 해보고 싶었는데...아빠가 애들과 함께 시간을 해 주어서 그래도 고마웠답니다. )
"사랑하는 아이들아!~ 올해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그리고 착하게 이쁜 나의 아들딸로 자라주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