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e singles <Junk story> + hide 사진집
인터파크 음반 쇼핑몰을 구경하다가 히데의 베스트 앨범이 눈에 밟혀 클릭해 보니..
국내 최초 공식 발매 베스트 앨범 We Love hide ~The Best in The World~
전세계 히데 팬들의, 팬들을 위한, 팬들에 의한 베스트 앨범!(전곡 리마스터링)
이라고 한단다..
국내 최초의 "정식" 발매인것만 아니라면.. 상당히 눈쌀을 찌푸리게 된것이 사실인데..
우선, 앨범 커버가 참을 수 없을만큼 엉성해서 조금 화가 났고,
앨범 하단에 북피니언 한 분이 레코드를 포함해 안쪽 자켓까지 정성스레 찍어서 올려주신 덕분에
안쪽까지 구경한 나는 좀 더 아쉬웠다.
처음엔 한국에서만 발매되는가 싶어 좀 더 알아보니. 일본에서 정식 발매된 앨범을 국내 라이센스 된 것인데..
이미 베스트 앨범과 싱글즈 앨범 그리고 헌정 음반까지 발매된 마당에 왜 또 이런 앨범이 나오는건지 알 수 없다..
엑스재팬의 활동 시기의 앨범 보다 이후 앨범이 더 많이 발매되는 것으로 그만하지..
히데까지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것인지 관계자에게 묻고싶다.
얼마전에 발매된 2번의 투어의 라이브 앨범은 모두가 기다린만큼 소중한 음반이었지만..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니야.. 하고 고개를 나도 몰래 절래절래 흔들었다.
사상 최대의 추모 콘서트를 얼마 남지 않고 무마시킨 총책임자 요시키는
히데의 추모와 기억과는 상관없이 너무 상업적으로 가고 있어서.. 몇년 후에 그를 기억하는 몇몇 사람들과
술 한잔 나누며 그를 이야기 하고 추억하고 싶다..
라고 이야기 했다.
부디, 그의 레코드를 발매하는 관계자들 역시 이와 같기를 바란다.
정말.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