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 왜 아껴 써야해?

글 방미진 ㅣ 그림 김언희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12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책.

 

 

저의 큰딸은 초등2학년에 올라가고..작은딸은 올해로 7살이 되었어욤...

아직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지가 않아서.. 가끔 집앞에 심부름을 시키거나, 백원,오백원,천원 개념을

가르쳐 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조금씩 돈에대한 개념을 아르켜 주고 있는데요..

용돈은 지폐는 바로 돼지저금통에 밥을주거나..더 큰돈은 저에게 맡겨놓고... 은행에 같이 가서

통장에 넣곤 하죠...  백원... 이백원...  모으는 재미며... 간혹..먹고싶은 과자같은걸 사먹는데욤..

우선 작은아이보다..큰아이가 조금씩 달라졌어요...

돈을 모으는 재미가 있다고 해요... 돈을 모아서...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때는 선물도 직접 고르고...사고 했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왜 아껴 써야해? 라는 도서를 큰아이에게..한번 읽어보라고 주었어욤..

아직은 용돈기입장을 쓰는걸 잘 모르기에....  조금 크면 하려고..시작하지 않고 있답니다.

 

싫증 나서 버리거나, 읽어버리고 찾지않아도 엄마를 졸라 다시 사면 되는데 무슨 문제냐고요?? 

하지만 마구 쓰다가는 꼭 필요할 때 쓸 수 없게 되어 곤란을 겪게 된답니다.

펑펑 쓰다가 혼쭐이 난 기쁜이처럼 더 늦기 전에 아껴 쓰는 습관을 길러 봐요.

 

책이 글도 중요하지만..저학년아이들에게는..그림으로도 아이들에게 글보다 더 인상깊네 남기는것 같아욤.

왜 아껴 써야해? 도서는...그림이 넘 잼있고.. 한쪽면을 다 사용해서... 글을 읽는 재미가 좋다고 하네요..

총 9가지 제목으로.. 아이들에게 이해력을 돕습니다.

 

우선 돈이라는 개념을 떠나서.. 물건의 소중함도 알게해주는 내용이 참 좋더라구요..

예를들어서 아이들 학용품인데요.... 책에서도 "또 사면 되지"에서도... 그렇지만..

제가 학교 청소를 가보면.. 아이들 학용품에 이름이 각각 써잊지만... 교실 바닥엔... 연필.. 지우개.. 자등이

굴러다니기 일수예욤...그래서 또또상자라는 것을 만들어... 교실뒷편에 붙여놨어욤..

주인이 없거나... 떨어진 물건들을 보관하는 장소인데..그래도 잘 찾지 않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하면서 딸아이에게 말하니.... 맞아맞아 하면서...아이에게 더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이 도서를.. 꾸준하게 읽고.... 이해를 하면서.. 아이에 생각주머니도 돈과 물건이라는것에 절약이 항상 필요하다는거...

느끼게 해준 도서랍니다.

 

 

 

 

 

양철북 - 달려라, 탁샘

탁동철 지음

 

 

아이가 읽기전에 제가 읽어보았는데욤... 이 책은..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엮은 도서랍니다.

저는 서울 도시에서만 살아서... 산골인 강원도 선생님을 하고 계시는 탁동철 선생님께서

직접 지으신.. 도서 달려라, 탁샘... 정말 꼭한번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운동장 귀퉁이 조그만 논을 만들어 모를 심어 가꾸고, 그 쌀로 교실에서 밥을 지어 먹는다.

아이들과 함께 닭장을 지어 닭과 토끼도 키우고 그 과정을 글로 남긴다.

 

이처럼 요즘 보기 드문 선생의 행보를 보여 주고 있는 탁동철 선생님은 아이들과 옥신각신하고,

이야기하고, 반성하고, 화해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책을 통해 보여주며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요즘 학교생활이 이처럼... 선생님과 소통하는 학교도 있는 반면... 정말 뉴스에서나 볼듯한...

최악에 학교도 나오는것 같다.... 

내가 다닐때만해도.. 정말 선생님은 높고... 선생님과의 대화자체가.. 어려웠는데..

요즘은 부모님과 대화하는것보다는..선생님과의 대화..소통이 더 자유로워진것 같은데..

이걸... 학생들이 악용하는 점도 종종 볼수있다.

 

도서를 읽으면서... 가슴에 가장.... 머릿속에 가장 남는 글귀랍니다.

아이가 울고 있을 때 모른 척 무시해야 여린 마음이 단단하게 굳어져서 험한 세상 적응할 수 있다고 치자.

울 때마다 사연을 들어주면 아이가 남한테 의지하는 버릇이 들어 결국

혼자 살아갈 길을 못 찾고 헤매게 될 게 분명하다고 해두자. 그렇더라도 나는 우는 아이 달랠 것이다.

우는 버릇 못 고쳐서 20년 뒤에도 여전히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어도 좋다. 눈물 닦던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 줄 수는 있겠지. 적어도 아프고 힘든 사람 더욱 쪼아 대는 일은 안 하고 살겠지.(102쪽)

배우기만 하는 곳은 학교가 아니다. 아이들은 가르치러 학교에 와야 한다. 자기 말을 하러 와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피어난다. 배우기만 하고 한없이 무기력해지기만 하면 나중에는 머리가 가려우면 발 말고

손으로 긁어야 한다는 것도, 하품할 때는 엉덩이 말고 입을 벌려야 한다는 것도 배워야 겨우 알게 된다.(219쪽)

 

 

 

 

비룡소 - 불똥맨, 불이나면 어떡하죠?

에드워드 밀러 글.그림 ㅣ 노은정 옮김

 

 

지식44 다다익선 불똥맨, 불이나면 어떡하죠? 라는 책을...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큰딸과 작은딸에게... 넌지시 건낸 도서예욤...

이책은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화재 안전 이야기기로.. 그림과 글이 재미있게 소개된 도서랍니다.

우리가 흔히... 호빵맨... 졸라맨...다들 알고있죠...

캐릭터가..호빵처럼 생겨서.. 호빵맨.. 졸라맨은... 삐쩍 말라서..졸라맨...

정말.... 재미있는데욤..  두딸모두.. 불똥맨.. 이러니..똥이 너 생각나나봐욤..ㅋㅋㅋ

그래서.. 불이 나는 모양을... 똥처럼 생겼다고 불똥맨인가??

제목을 하나두고도..서로 의견이 부분멸 하더라구욤. ^^*

요즘 뉴스에서... 공사장에서 사고가나거나..  산불... 화재가 방송이 많이 되는데욤..

그럴때마다... 인명사고로 연결되어서.. 아이들이 볼때마나... 불쌍하다라는 표현을 자주했어욤...

그런데 이책을 읽고서는.. 아이들이 불도 무서운건데.. 예방살수 있는거에 대해서 배우니..

정말 조심.. 또 조심... <꺼진불도 다시보자...>  이런말들을 하고있네욤. ^^*

 

불은 우리에게 참 소중한데..없으면 안되는데.. 사용을 소홀히 하면.. 정말 우리에게는... 엄청난 일들이 생긴다는거..

책에서 그림들이 그 무서움을 대신해주고 있는것 같아욤...

집에 불이나면 어떡하지???

바로... 119로  화재신고를 해야한다는거... 침착하게 말이죠..

소방관들이 불을 끄는 순서와..  만약..우리가 그집에 갖혀있었다면....어떤 행동들을 해야하는지..

대처법도..상세하게 적혀있어욤..

그리고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물건중에.. 불이 나기 쉬운 물건들도 소개가 되고 있답니다.

 

추운 겨울.. 이책이 더 도움이 되었다는..두딸이예욤...

유아.초등학생 에게 추천할만한 도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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