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엔 학교를 갈 수 있으려나 기대했는데
개학 앞두고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서
등교 전면 중지... 집에서 책 읽으며 버티고 있어요
전에는 학습에 관련된 책을 주로 골라 읽었다면
요즘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학습과 재미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책으로 골라 아이와 함께 읽고 있어요~
그런 책 중에서 하나 소개하자면...
<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
'모든 것의 처음' 을 다루는 니케주니어의 신간입니다
<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
The First of Everything
누리 비타치 지음 / 스탭 청 그림 / 이정희 옮김
- 니케주니어 -
<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 책은
세상 모든 것의 처음, 세상 모든 것의 기원에 관한
50가지 질문과 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의 특징은 어떤 답인지 보다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요 :)
최초의 예술가는 누구이며, 어디에 살았을까?
최초의 댄서는 어떤 춤을 추었을까?
최초의 도시는 어디이고, 누가 만들었을까?
엉뚱하고 황당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모든 것의 처음이 이 책에 담겨 있어요~
진짜 아무 질문이나 해도 괜찮나요?? 그럼요~!!!
우리는 책과 컴퓨터를 통해 수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전 세계 학자들의 연구한 전문 자료를 찾아볼 수 있어요
새로운 아이디어, 정보를 모아 논의를 해가는 과정 속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도출할 수 있고 그렇게 알게 된
모든 것의 처음에 대한 답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답니다
최초의 옷, 최초의 옷을 입은 사람에 대해 알기 위해
우선 옷이란 무엇인지 정의부터 해보고
여러 연구 자료 속 옷에 대한 흔적을 찾아봅니다
바느질 도구가 없던 그 시절 옷을 어떻게 만들었고
시간이 지나며 옷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아봐요
흥미로운 과학, 역사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밌어요
지금은 그 존재가 너무나도 당연한 변기, 거울, 휴지,
자동판매기, 커피, 샴푸 등등 일상의 소재들이
재밌는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참 흥미로워요 ^^*
누구나 훌륭한 연구자가 될 수 있어!
즐거운 지식 사냥이 되길 바랄게!!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내가 필요한 것, 원하는 것만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이 책은 아이들이 질문하고 찾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요
어떤 것이 궁금한가요? 내가 찾은 것이 꼭 답일 필요는 없어요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어왔던 것들도 새로운 탐구 과정 속에서
새롭게 바뀌어 왔기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요~
중요한 건 알고자 하는 마음과 도전 정신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