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1학년 (1)

내 짝꿍 바꿔줘!

푸른숲주니어

우리들은 1학년 (1)

내 짝꿍 바꿔줘!

고토 류지 글 /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 고향옥 옮김

이 책을 받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택배 배송과정에서 분실이 되어서

우리집과 인연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재발송되어 받아보게 되었다 ^^*

7살 아들도 너무 좋아하고

내용도 유쾌하면서 알찬 책이라

못 받았음 정말 서운했을거 같았다 ^^

책이 도착하자마자

엄마가 읽기도 전에 아들이 먼저 개시를 했다~~

글밥이 제법 많은 책인데도

키득키득 웃어대며 한참을 읽는다~~

우리들은 1학년 (1) 내 짝꿍 바꿔줘! 는

못말리는 개구쟁이 구로사와와 친구들을 중심으로

일본 초등학교 1학년 1반 교실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구로사와는 모든지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개구쟁이지만,

사실은 마음이 따뜻한 아이~

눈물이 많은 신이는 구로사와의 장난에 눈물이 마를날이 없지만

본문 10-11 page

울 아들이 꼽은 명장면이다 ㅎㅎㅎ

미끄럼틀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올 정도로 개구쟁이인 구로사와..

기절해서 구급차를 타고 가도..

왼쪽 팔이 부러져도 그 기세(?)가 꺽이지 않는 구로사와~

구로사와 같은 개구쟁이에 산만하고, 고집센 아이가 어디있을까 싶지만..

아들 키우는 엄마라면

구로사와 녀석.. 참 내 아들 같다.. 라고

어느 정도 공감을 하지 않을까?? ㅎㅎㅎ

  아들에게 책 읽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자고 하니까

구로사와처럼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는단다~~

아직 엄마는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해서 그게 뭐냐고 했는데..

아들은 구로사와랑 똑같은 포즈를 했다고 자랑스러워하며

사진을 찍고 나서는

직접 어디에 나와있는지 페이지도 찾아주었다~~

글밥 많다고 대충 대충 그림만 본 줄 알았는데~

내용을 다 알고 있더라 ^^;;

구로사와 같은 개구쟁이 아들..

엄마도 너를 보이는대로 대충 판단해서 미안해 ㅡㅡ;;

시라카와 선생님처럼

화내지 않고 너의 기분을 인정해 주는 엄마가 될께~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는 7살 아들..

아들이라 그런지 집에 와서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있었던 얘기를

잘 하지 않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친구들 이야기를 물으며

대화를 이끌어낼수 있어서 참 좋았다.

* 우리들은 1학년 (1) 내 짝꿍 바꿔줘! - 푸른숲주니어 - 는

마더스 카페에서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은 책입니다 *

내 아이의 해석능력을 키워주는

균형독서법

< 이론편 >

자상의 놀이터

내 아이의 해석능력을 키워주는

균형독서법 이론편

- 빛고운이의 독서능력 회복기 -

지은이는 느티나무 동네 육아, 교육 및 독서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상담과 강연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의 건강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빛고운이는 지은이의 첫째 딸이다..

이 책은 균형독서법의 이론을 실제 적용하여

독서능력을 회복하고 있는 빛고운이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책 전반에 걸쳐 아빠와 빛고운이의 대화를 통해

아이의 감정 읽기, 공감하기 등에 대해

많은것을 느낄 수 잇었다.

 
아이가 건강할수 있는 균형독서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지식 위주의 독서방법에 내몰리는 아이들..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할 줄만 알지, 정작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지은이는 여기서 인간의 네가지 패턴을 이야기한다.

욕구집착, 욕구포기, 관계밀착, 관계 단절 패턴..

욕구와 관계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는

내 아이의 생명력을 키워주는 <균형교육법>을 먼저 읽어보았기에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할수 있었다..

본문 98page...  건강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려면 욕구의 집착과 포기,

관계의 밀착과 단절 사이를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며 균형을 맞출줄 알아야한다.

지은이는 법정스님의 '무소유'와 한비야씨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통해

책에서 나타나는 작가 개인의 패턴에 대해 이야기 하고..

각자 살아온 여정이 다르고

균형이 깨진 부분도 다른 사람들이

독서를 하며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패턴을 정답처럼 받아들이는것이

문제가 될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본문 141page...

무조건적인 독서가 좋은 것이 아니고.. 체질에 맞춰 음식을 먹어야 하듯..

독서도 개인의 패턴에 따라 맞춤식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지은이는 강조한다..

책이(작가가) 어떤 패턴에 대해 다루고 있는지

파악하지 않고 그냥 읽는다면..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자신이 왜곡된 패턴에 이끌려

잘못된 방향으로 갈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결정짓는 기준은 책 자체가 아니라

자기자신의 패턴이다..

자신의 패턴을 알고 치유하게 되면

책을 읽을때, 어떤 텍스트를 만나더라도 건강하게 읽어내는 능력이 생긴다.

그런 능력을 갖게 되면 자신의 패턴과 저자의 패턴에 갇히지 않고,

자유로운 해석과 활용이 가능하다.

본문 267page

부모와 아이를 위한 균형 독서 가이드가 나와있다.

지식이 넘치는 사회에 살면서

책장 가득 꽂혀있는 책을 부러워하는 엄마가 되었다..

무조건적인 정보전달을 위한 책이 아닌

내 아이의 패턴을 이해해

내 아이가 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생각해봐야겠다..

아들은 우주에 대한 책을 좋아한다..

별들에게 수명이 있다는걸 알고는

지구도 언젠가 터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겁먹고 울고 불고 한적이 있는데..

지금은 큰 형님이 되어 지구가 터질거라는 걱정은 덜었지만

아직도 그 불안감을 여전히 갖고 잇는듯하다..

아직도 먼 일인데 별것도 아닌거에 운다고 핀잔 준 게 미안하다..

아이의 패턴과 감정을 읽고 성숙하게 대처하는 엄마가 되기 위해

서평이 끝난후 다시 한번 

<균형 독서법> 책을 읽어봐야겠다..  

* 내 아이의 해석능력을 키워주는 <균형독서법> 이론편 - 자상의 놀이터- 는

마더스 카페에서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