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시리즈~!!

신간이 나올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어요

 

짧고 재밌지만 그 깊이만큼은 절대 가볍지 않아서

인문학을 인스턴트처럼 간편하게 접할 수 있지만

사실 알고보니 30년 전통의 맛을 담은 인문학이라면

누구라도 홀딱 이 책에 반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 한국사 365' 에 이어

이번엔 미술 교양 수업 '미술 365' 를 시작한다고 해서

중학생 아이와 함께 관심 있게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김영숙 저

- 비에이블 -

 

반 고흐부터 잭슨 폴록까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일 1페이지 명화 365점!!

 

매일 1페이지씩, 미술의 모든 지식을 365점의 명화와 함께

단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인문학 책입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작품, 미술사, 화가,

장르/기법, 세계사, 스캔들, 신화/종교...

총 일곱 가지 주제로 나누어 다루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주제만 골라서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지루하지 않아 굿-!!

 

​

​

 

 

 

 

내 손 안에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교양 수업

 

 

 

​

​

 

 

 

처음엔 이런 구성에 익숙치 않아 당황했지만

(개인적으로 흐름순으로 나열한 구성을 좋아해요)

기존의 책들처럼 시간의 흐름대로 지루하게 나열한 책을

지루해서 과연 내가 손에 쥐기라도 했을까 싶으니

점점 이런 구성도 꽤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

 

 

 

어쩌다보니 고야의 그림들만 사진에 담았는데 ㅎㅎ

반 고흐, 렘브란트처럼 잘 알려진 화가부터

콜비츠, 키르히너 등 우리가 미처 잘 몰랐던

근대화가의 눈부신 명작들을 엄선해 다뤘고,

회화뿐 아니라 조각, 고대벽화,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충실히 담았다.

 

단지 화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얽힌 세계사·신화·기법·미스터리 등

뒷이야기를 함께 소개해 재미있게 읽기만 하면

인문학 지식 세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세계사를 공부로 접하면 외울 거 많은, 참 재미없는 학문이죠

저는 그렇게 실패를 했기에 아이는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

재밌는 세계사 책이 보일 때마다 아이에게 안겨주고 있어요

 

'그야말로 모든 역사', 이 책도 바로 그런 책입니다

우주의 빅뱅부터 당신의 오늘까지 한 권으로

세계사를 만날 수 있다니 두근두근하지 않나요

 

 

 

<그야말로 모든 역사>

빅뱅, 호모 사피엔스, 피라미드, 전쟁...

그리고 일일이 언급하기에 너무 많은 것들

 

크리스토퍼 로이드 글, 앤디 포쇼 그림, 곽영직 옮김

- 북스힐 -

 

2018 Parents' Choice Silver Honor 수상
2019 VOYA Nonfiction Honor 수상
2019 Teach Primary Book Awards &

2019 Blue Peter Book Awards 노미네이트 

​

이 책 참 괜찮은 책이다 싶었는데 역시나

여러 곳에서 상도 받고, 주목도 많이 받은 책이네요

 

​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여러 유명 작가님들이 이 책의 추천사를 써주셨는데

그중 제일 눈에 들어왔던 글을 적어봤어요

 

세계사를 한 권에 담으려는 책은 이전에도 많았지만

이 책처럼 빅뱅부터 현재까지 지구 전체의 역사를 담으며

138억 년의 자연사와 동서양의 문명을 포괄해서 담은 책은

처음인듯하여 저도 이런 책을 어릴 때 진즉 알았으면

세계사가 힘들지 않고 재밌었을까 싶더라고요  

 

 

 

​

 

지금까지 새롭게 밝혀진 과학적 사실, 새로운 관점을

역사와 연결해서 재밌고 흥미롭게 풀어냈기에

이 책을 단순히 세계사 카테고리에만 넣기에는 아쉬워요

 

 

​

​

 

우주가 탄생하고, 생명체가 나타나고, 발전하는 과정부터

인류의 진화, 전쟁과 혁명, 공룡에서 플라스틱까지,

지구의 시간 속에서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했는지 길고 긴 여정을 흥미로운 사건들과 함께 담았어요

 

 

​

​

 

공룡 시대, 문명의 시작, 세계화, 혁명의 시대와 같이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큰 흐름으로 다루면서

우리 머릿속에 조각조각 흩어졌던 세계사를

하나의 흐름과 줄기로 연결해주기에

 

세계사는 지루하고 어렵다고 선을 그은 어른도,

역사를 처음 접해서 두려운 아이들도 모두

이 책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

 

 

​

 

책 속 일러스트가 눈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신기하고

왠지 낯설지가 않아 집에 있는 책을 찾아 보니

아이가 어릴 때 보던 자연사 박물관 책이

이 책의 그림 작가 앤디 포쇼의 그림이더라고요

그리고 저자는 똑같이 크리스토퍼 로이드~

 

아이가 꼬꼬마일 때 두 분이 함께 작업을 한 책을

보며 자랐는데 중학생이 되어서 또 만나니 신기하네요

꾸준히 노력하고 업그레이드된 책을 내주어서 고맙네요

 

 

 

​

책 편식 없게 골고루 읽게 하고 있지만

남자아이라 워낙 과학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니

아무래도 독서에서 과학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네요

 

덕분에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은 따로 공부를 안 하고

시험 때 개념 정리만 해주는 것만으로 성적이 좋았어요 ^^*

 

과학책을 고를 때 유명한 과학 전집도 좋기는 한데

가격이 비싼 만큼 실패하면 그만큼 뼈아프죠 ;;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 단행본으로도

투자 대비 높은, 효과적인 과학 학습이 가능해서

단행본 중 좋은 시리즈가 있다면 콕 집어 보고 있어요

 

요즘 눈여겨보는 과학 도서는 다락원에서 나오는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시리즈입니다

화학, 생명과학 편에 이어 물리 편이 새로 나왔어요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물리 편>

 

정성욱, 이재아 지음 / 김성연 그림

- 다락원 -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을

초등 교과서 속 물리 개념과 원리를 통해

재밌고 유쾌하게 알아보는 책입니다~

 

 

​

​

 

물리가 어렵다고?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물리 원리로 물리를 진짜 쉽게 배우자!!

 

초, 중등 교과 단원 연계!! 과학 자신감 UP!!

물리 개념을 주제별로 다루어 한눈에 파악해요

 

 

​

​

 

초등 과학이 즐거워지는 30가지 물리 이야기!!

 

냉장고 문은 왜 꽉 닫힐까?

철새들은 어떻게 먼 여행을 하고 해마다 돌아올까?

우주에서 폭발하면 어떤 소리가 날까?

그림자가 4개라고?

계곡물은 왜 얕아 보일까?

우왕~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들이 가득합니다

황당한 질문 같아 보이지만 그게 과학적으로

설명이 된다니 어떤 답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죠~

 

 

​

​

 

과학책과 좀 놀아본, 과학책 좀 읽어본 아들이

이 책 아주 마음에 든다고 칭찬해요~!!

 

그림 설명이 풍부해서 이미지만 보고 쉽게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고,

질문이나 내용의 수준이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아

초등 중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보면 아주 좋겠대요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만한 내용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서

과학에 흥미나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겠대요

 

 

​

​

 

책에 나온 지구 중력에 관한 내용을 보다가

지구에서는 어디서나 중력이 같다는 내용은 틀린 거래요

 

지구는 동그랗기는 해도 완벽한 구 형태가 아니고

극지방 쪽이 살짝 눌린(?) 형태이기 때문에

극 지방 쪽이 적도 지방 쪽보다 중력이 더 세긴 하죠

 

다만 그 차이가 매우 적으니 이 책에서는

지구에서는 어디서나 중력이 같다고 표현한 건 아닐까

뭐 이런 이야기도 아이와 함께 나눠봤어요 ㅎㅎ

 

 

​

​

 

핵심만 정리한 '키노트', 재미난 '미니퀴즈' 등

낯선 물리 개념과 친해질 장치들도 가득해서

지루할 새 없이 과학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답니다

 

 

​

​

 

아이에게 30가지 과학 물리 영역 주제 중

특히 흥미로웠던 주제 하나를 골라보라고 했더니

'얼음으로 불을 피운다고?' 라는

빛과 렌즈에 관한 이야기를 고르네요

 

그냥 딱 보기에도 얼음과 불은 상극인데 불을 어떻게 피울까

햇빛을 모으면 불을 피울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실험도 해봐요

 

 

​

​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실험들도 여러 가지 있는데

어떤 실험이든 안 위험한 실험은 없기에

실험 전에 주의 사항은 자세히 읽어보며 꼭 숙지하고

언제든 보호자와 함께 꼭 실험을 해야 해요

 

 

​

​

 

다소 어려운 물리 원리도 인포그래픽으로

간결하게 핵심만 쏙쏙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 좋지요

 

과.알.못.인 제가 봐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ㅋ

 

 

​

​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연한 듯 바라보던 우리 세상이

의미 있게 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어요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시리즈...

호기심 가득한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네요

초등 과학책, 초등 과학도서로 적극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