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생각동화, 스마트폰 나만 없어

#고학년을위한 #창작동화 #스마트폰교육서

 

디지털 중독, 스몸비, 노모포비아..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에 사람들이 과도하게 의존하다보니

그에 관련한 새로운 용어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신종 온라인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일 취약한 것이

우리의 소중한 어린이, 청소년들이기 때문이지요

 

제일 효과적인 대처 방안은 아무래도 '예방'..

똑똑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생각하여야 할 것은 무엇인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생각동화, <스마트폰 나만 없어>

재미있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해요 :)

 

 

 

스페인 공대 교수가 쓰고

유럽 부모들이 선택한 스마트폰 교육서

<스마트폰 나만 없어>

 

호세 비센테 사르미엔토 글, 호세 안토니오 베르날 그림, 한어진 옮김

- 파랑새 -  

 

전 세계에 퍼진 디지털 바이러스를 막아라!!

앗! 길거리를 누비는 테크노 좀비를 조심해-!!!

 

 

 

​

 

"나는 후안이라고 해"

 

이 책의 주인공은 열살이나 됐는데도 스마트폰이 없어서

이상한 애로 불리는... 외톨이 후안입니다  

​

​

​

​

 

나는 우리 반에서 유일하게 닌텐도 위도, 플레이스테이션 4도 없어.

우리집에는 텔레비전조차 없거든. 스마트폰은 머나먼 얘기지.

얼마전 내 생일에 선물로 받으려고 해 봤지만 실패했지

 

후안의 자조 섞인 한탄.. 내레이션이 등장하는데

근데 이걸 보고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 ㅋ

저희 집 상황이랑 아주 똑같거든요 ㅋㅋ

 

저희 집 아들놈도 조금 커서 제일 받고 싶은 선물이

최신형 핸드폰이라고 노래를 불렀지만..

 

폰이 생긴 건 초등 졸업하기 몇 달 전.. 바로 얼마 전..

겨우 생긴 핸드폰이 그것도 생긴것만 스마트폰인 공부폰이라

전화, 문자, 영어 사전 등 기본 기능만 쓸 수 있는데 ㅋ  

 

 

​

​

 

 

나만 없어~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없어 외로움을 호소하던 후안의 목소리를 누가 들은 걸까요

전세계가 디지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하루 아침에 모든 서버가 마비되고,

사람들은 갑자기 TV도, 인터넷도 스마트폰까지도 없는 삶을 살아야 해요

당연하게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쓸 수 없으니 사람들은 테크노 좀비로 변해버려요

 

후안은 게임 세계 랭킹 1위인 '롭',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인간 구글 '리사' 와 함께

테크노 좀비가 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디지털 바이러스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지요

 

스마트폰이 없어서 세상에서 최고로 외롭고 슬펐던 후안..

근데 이제 더이상 스마트폰이 없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후안이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면 더욱 좋지요 ^^*

 

 

 

 

 

각 장의 이야기가 시작할 때마다 온라인에서 쓰이는 신종 용어나

SNS 에서 파생된 각종 현상, 신종 온라인 범죄 등을 알려줘서

책을 읽는 어린이, 청소년, 부모들이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후안처럼 스마트폰이 없어도 상관 없다는 마음이 들면 제일 좋겠지만 ㅋ

디지털 기기, SNS, 인터넷 등을 어떻게 바르게 사용하면 좋을지

아이들과 부모가 제대로 마주하고 이야기 해볼 수 있는 계기를

<스마트폰 나만 없어> 책을 통해 가져볼 수 있어서 좋아요 

 

 

 

 

책 표지의 그림을 보자마자

'앗!!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 그림이네!!'

 

저와 아들도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 그림책 너무 좋아해서

작가님이 쓰고 그린 책은 거의 다 소장 중인데

이런 류의 책에 그림까지 그리셨다니 ㅎㅎ 몰랐네요

 

처음엔 그림에 끌려서 보다가 나중엔 내용에 반한

인체 과학책,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입니다

 

 

 

구글맵도 찾지 못하는 우리 몸 구조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가이도 다케루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서혜영 옮김

- 니케북스 -  

 

일본 아마존 10년 연속 스테디셀러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체 과학책

 

생활의 공간인 집의 구석구석은 다 알면서,

생명의 공간인 내 몸은 제대로 알지 못하다니-!!

 

우리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몸속 장기들이 어디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우리 몸의 구조와 몸속 비밀을 재밌게 밝혀주는 책입니다

 

이 책이 우리 몸의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지는 않기에

#인체해부학 카테고리에 넣긴 그렇지만

몸의 구조를 한눈에, 쉽게 알 수 있게 해주니

#인체과학 #인체과학책 카테고리에 넣으면 좋겠네요

 

 

 

​

 

몸의 지도를 그리며

몸의 비밀을 밝혀보자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자신의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혼자서 해볼 수 있는 테스트가 나오니 꼭 해보고 책을 읽으세요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 한 번 더 같은 테스트를 해서

책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 꼭 확인해 보시고요

 

저는 필수 전공으로 인체해부학을 배워서 ㅋ

이 테스트는 가볍게 패스하고 넘어갔습니다 ㅋㅋ

​

 

 

​

 

'인체' 에 관한 책이지만 내용은 절대 어렵지 않아요

대화를 나누듯 편안하면서 간결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저희 집 중등 1학년도 이 책을 아주 재밌게 읽었답니다

 

쉬운 설명, 상황에 딱 들어맞는 예시에다가

누구라도 반하게 만드는 그림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위트 넘치는 일러스트는 글의 재미를 배가 되게 하지요

 

당최 췌장은 어디에 붙어 있는지,

오른쪽 콩팥은 왜 왼쪽 콩팥보다 더 아래에 있는지,

양쪽 허파의 크기는 왜 다른지,

태아의 심장에는 왜 구멍이 뚫려 있는지 등

 

우리 몸속에서 장기들이 아무렇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존재의 이유를 명확하게 갖고 있다니 너무 신기하죠

 

우리 몸의 놀라운 기능들, 다양한 의학 정보들을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

 

마지막에 몸 지도 그리기 노래,

순환기계 조립 그리기 노래, 기능 총정리, 의학개론,

중학생/도쿄대생/사회인이 그린 몸의 지도도 나오니까요

책의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전 세계가 사랑하는 그림작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묻고,

의학박사이자 인기 작가 가이도 다케루가 답하다!

세상에 딱 하나뿐인 나의 몸..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요~

내 몸의 구조, 인체에 대한 지식을 쉽게 알려주는 책,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체 과학책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가끔 남편과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그땐 그랬지~

추억에 빠져들면 옆에서 아들이 신기한 듯 듣고 있다가

넘 재밌다고 그 시절 이야기를 더 해달라고 졸라요

 

엄마, 아빠에겐 단지 어린 시절 추억 소환일 뿐이지만

아들에겐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만큼 옛날이야기일 테니

어떤 이야기이든 신기해서 두 눈을 반짝이며 궁금해해요

 

생각해보면 7080세대는 20세기에 태어나 21세기를 거치며

정말 많은 변화를 온몸으로 맞으며 지금까지 버텨왔지만,

아들은 태어나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당연하게 받아들였으니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이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하겠죠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궁금해하는 아이와
7080 세대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읽은 책,

도서출판 '쉼' 의 그림 에세이 <추억이 방울방울> 입니다

 

 

 

 

<추억이 방울방울>

Back to memories

 

글, 그림 이덕미

- 쉼 -

 

6, 70년생에게는 무한 공감을..
80년생에게는 어렴풋한 추억을..
90년생 이후 세대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글의 재미를 더하는 것은 그 시절 이야기를 담담하게

묘사하는 작가님의 그림의 힘이 큰데요

 

그림 덕분에 추억은 더 새록새록 떠오르고,

그 시절을 모르는 이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충분해요

 

 

 

​

 

지금 보면 그 답답한 시절을 어떻게 살았나 싶지만

가끔은 그 촌스럽던 시절로 돌아가고픈 마음도 있어요

 

지금은 옛날보다 훨씬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 시절엔 절대 채울 수 없는 가치들이 있었지요

 

 

​

​

 

어릴 땐 신문을 보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TV 편성표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에 동그라미 치기 ㅋ

 

난 토요명화가 보고 싶은데.. 아빠는 꼭 다른 프로그램을 봐서

보고 싶은 영화를 못 봐 괜히 남동생에게 화내다가

혼 나서 울고 그랬는데 ㅎㅎ 이제는 이것도 추억이 방울방울..

 

 

​

​

 

톡도, 문자도,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그런 시절에도 약속 잡고 사람 만나고 다니고 그랬어요 ㅋ

 

"몇 일 몇 시에 혜화역 캔츠 앞에서 만나자"

 

어디를 가나 사람들 모이는 만남의 장소는 꼭 있었죠

일행이 어디서 나타날까 다들 목 빼고 두리번두리번..

 

지금은 스마트폰 바라보며 "어디야?" 톡 보내며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는 폰만 보는 풍경으로 바뀌었지요

​

 

 

 

 

국민학교 다닐 때

나무 바닥에 왁스칠 좀 해봤던 뇨자라서

너무나도 익숙했던 그때 그 모습..

 

일 년에 몇 번 안 입는 치마를 입고 간 날..

바닥에 왁스칠 한다고 해서 당황했던 그 기억..

 

책을 보다 보니 그 시절 민망했던 흑역사까지 소환되는데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라서 가능한 추억들..

 

 

<추억이 방울방울> 책을 통해 엄마, 아빠는 어린 시절 추억 소환을..

아이는 엄마, 아빠가 어렸을 때 어떤 것을 하며 놀고,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