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네 모습 그대로 괜찮아 (Die Falle des Vergleichens)

저자 : 코넬리아 마크 (Cornelia MAck / 강미경 역

출판사 : IVP

장르 : 기독교/신앙생활일반

읽은 기간 : 2013.12.24~2013.12.24

 

독서 후기

- 매일매일 읽게되는 큐티책에 이 책에 대한 광고가 나왔다...

 글너데 이 책의 제목보다는 소제목이 더 나의 눈길을 끌었다...

 비교의 거울 너머 서로의 소중함을 찾아서...

 이 문장을 읽고 내 주변의 사람들이 생각났다...

 물론 내 모습도 생각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한다...

 그 비교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면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다만 그 비교가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때 문제가 되는 것이다...

 건전한 비교는 성장에 도움이 된다...

 누군가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그것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비교가 이처럼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부각시키고 그것으로 실망하는 경우 말이다...

 이 책은 이러한 비교의 부정적 덫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성경의 인물에게서 사례를 발견하고...

 그 그 비교의 덫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덫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이야한다...

 마지막으로 자기만의 값진 인생을 살도록 이끄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이 생각났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많은 달란트가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 말이다...

 그들과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

 그저 단순한 격려에만 그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단순한 격려를 넘어선...

 실질적인 도움과 실질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삶도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그것을 함께 발전시키고자 하는 그 비전에 대해서 말이다...

 비교의 덫을 넘어서...

 긍정적 비교를 통한 값진 삶을 살게끔 도움을 주는 인생을 기대한다...

 

인상깊은 구절

-비교는 여러 파괴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부정적인 비교의 덫에 걸리면 재능은 날개가 꺾이고 삶은 빛을 잃는다. 그러나 비교를 긍정적으로 이용하면 서로 배우고 도와서 더 풍성한 삶을 만들 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 삶의 큰 도전이며 과제다. (p.132) 

제목 : 더 볼(The Ball)

저자 : 존 폭스 (John Fox / 김재성 역)

출판사 : 황소자리

장르 : 역사풍속신화/문화사일반

읽은 기간 : 2013.12.22~2013.12.23

 

독서 후기

- 내년 2014년은 지구촌이 뜨거워 질 것이다...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 가을은 가슴을 졸였다...

 내가 응원하는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7차전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이라는 하나에 열광한다...

 이 책은 아버지와 아들이 캐치볼을 하다 아들이 던진 한 마디의 질문에 의해 시작된 책이다...

 우리는 왜 공놀이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은 가볍게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본다면 이 문제는 결코 쉽게만 대답할 수 없는 문제임을 알 수 있다...

 공놀이라는 것...

 한 문화에만 속하지 않는다...

 물론 우리나라와 미국은 야구를 좋아하고...

 인도와 영국은 크리켓을 좋아한다는 약간의 차이는 있다...

 하지만 세계 각국마다 공을 가지고 노는 문화가 있다...

 결국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공놀이에 열광한다는 것이다...

 이 질문으로 시작된 이 책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나에겐 꼭 필요한 책이었다...

 이 책은 이 질문을 위해 한종목 한종목을 풀어간다...

 돌고래와 원숭이 같은 동물들마저도 공을 이용한 놀이를 좋아한다는 연구로 시작한다...

 축구, 테니스, 야구, 미식축구, 농구와 같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구기종목과 더불어...

 울라마, 라크로스와 같이 우리에겐 생소한 구기종목의 역사도 소개한다...

 사실 이 책 이외에도 역사서적을 통해 이와 같은 구기종목들의 역사를 파악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백과사전식 역사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이 구기종목에 열광하게 된 과정을 연구하고 소개하는 것이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사실을 알게되어 인상적이었다...

 특히 테니스에 대해 다양하게 알게되었다...

 테니스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흰색의 옷을 입는다...

 그 이유는 테니스 자체가 귀족운동이었고...

 그 영향으로 흰 옷을 많이 입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별로 인줄 알았던 테니스공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야구공, 축구공, 농구공에 비해 비교적 허술하게 보이는 테니스공이었지만...

 선수들을 위한 테니스공도 그 어떤 공에 비해 부족하다고 할 수 없는 정성이 들어가는 것...

 아이들과 야구를 할 때 한 번씩 가볍게 던지는 테니스 공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농구와 얽힌 무슬림들의 이야기...

 축구와 얽힌 경제적인 이야기들...

 공이라는 것...

 그에 얽힌 재미있는 책이었다...

 

인상깊은 구절

- 왜 우리는 공놀이를 할까? (p.7)

제목 : 여행자의 독서 두번째 이야기

저자 : 이희인

출판사 : 북노마드

장르 : 여행취미/기행문

읽은 기간 : 2013.12.19~2013.12.21

 

독서 후기

- 나에게 있어서 여행과 책은 뗄레야 뗄 수 없다...

 이동하는 여정 가운데에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책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여러가지 선물 가운데 가장 감사한 것이 멀미를 하지 않는다는 것...

 비행기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기차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버스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심지어 배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여행 중에 책을 읽는 것은 새로운 느낌을 선물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지난번에 읽었던 첫번째 책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 나에게 조금은 다른 충고를 해준다...

 지난 번에 읽었던 첫번째 책과 비슷한 느낌은 여행지에 어울리는 책이다...

 지난 여름 휴가에 교토를 여행하면서 교토를 여행한 책을 읽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그 저자가 여행했던 방법과 나의 여행방법을 비교하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교토에서 도쿄로 넘어왔을 때...

 도쿄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을 읽으며 기분 좋아했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이 책을 통해 여행지와 어울리는 책을 읽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던 비슷한 느낌이다...

 그런데 이 책은 나에게 여행지에 어떤 책이 어울리는지 충고해준다...

 여행지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한 책이다...

 저자는 눈이 가득한 일본의 아키타나 나가노를 여행하면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읽는다...

 눈이 내린 모습을 너무도 아름답게 묘사하였기에 노벨문학상을 타버린 책...

 누군가가 아름답게 그곳의 모습을 묘사한 글을 읽는다면...

 그 곳에서 그 곳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이 나에게 어떤 책을 고르라고 해 준 첫번째 충고이다...

 그 곳의 모습을 아름답게 묘사한 책...

 이 책은 나에게 또 다른 책을 충고한다...

 홀로코스트의 아픈 기억이 남아 있는 아우슈비츠...

 그곳을 여행하는 저자는 그곳의 아픈 역사를 기록한 책을 읽는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베른하르트 슐링거의 '책 읽어주는 남자'...

 그 외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아우슈비츠의 희생자들을 기억한다...

 앞의 두 책은 나도 읽은 책이지만...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아닌...

 아우슈비츠에서 읽는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며칠을 걸려서는 읽지 않는 편이다...

 한 번 읽은 책은 필요할 때 한 번씩 읽는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여행지에 어울린다면 읽었던 책도 가져가라는 충고를 한다...

 분명히 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는 충고를 한다...

 이것이 나에게 전해진 두번째 충고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신중해진다...

 어떤 책을 고를지가 신중해지는 것이다...

 여행의 독서가...

 여행 가운데 만난 책이...

 이 책의 저자처럼...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할지도 모르니까...

 

인상깊은 구절

- 짧지 않은 여행의 파트너를 고르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p.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