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ppiness is the consequence of personal effort. You fight for it, strive for it, insist upon it, and sometimes even travel around the world looking for it. P345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소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는 줄리아 로벗트가 주연한 영화로 더 잘 알려진듯 합니다.
줄리아 로버트의 큰 입으로 먹으며, 큰소리로 웃고 울부짖고,
또 여러곳을 떠다니는 장면들을 볼때면
우리의 오감을 충분히 자극할 만하죠.
하지만, 작가는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시각적인 모습보다는
책 속에 더 많은 진실을 담은거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그녀가 왜 한밤중에 화장질에서 혼자 울부짖어야 했는지,
왜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마음은 항상 불안했는지,
남편과 아이를 기르며, 나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삶을 왜 그토록 거부하고 싶은지에 대한
그녀의 갈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 갈등은 신에 대한 갈망으로 점철된듯하지만,
그녀의 핏속에 흐르는 신은 우리가 찾는 구원의 신이 아니라,
내 몸속에 흐르는, 나와 동일시한며 같이 방황하여, 마음의 충만함을 주는 신입니다.
I just want God. I want God inside me. I want God to play in my bloodstream the way sun amuses itself on water. P233
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몸속에 흐르는 신과함께, 세상을 향해 떠납니다.
이탈리아, 인도, 그리고 발리.
이 세곳에서 그녀는 하고싶었던 이태리 언어를 배우며, 그속에서 유희를 즐깁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것은
그 언어권에 빠져들겠다는 의지와도 같죠. 그곳에서 마치 원주민인냥 생활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획을 지어놓은 3개의 범주에따라 시간을 정해놓고 생활하며 떠나옵니다.
요가를 하며,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으며, 그 평화속에서 발리에서는 사랑을 나눕니다.
사랑을 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은게 하니라, 마음의 평화속에서 사랑을 얻습니다.
이것또한 새롭게 승화된 모습은 아닐런지..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것이, 새로운 세상을 나아가는것도 좋지만
갈등과 방황속에서 마음의 충만함을 찾으라고 말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