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야금야금 먹으면서 이책을 읽은거 같아요.

그 속에 고이는 쓴침을 곱씹으면서 말이죠..

 

 

폭식으로 꼼짝도 안하고 몇백톤은 될거같은 엄마.

씻기를 거부하는 저능아 동생 어니

10대가 할수있는 온갖 비행거리는 다 하고다니는 철없는 동생 엘렌.

이런가족에게 끊임없이 먹을거를 해되는 누나 어니 - 이런 누나의 행위도 내면을 참아내는 행위같이 느껴졌어요.

이런 가족이 싫어서 나간 동생 제니스와 형 레리.

이런 구성원들이 길버트가 가지고 있는 가족이라 불리우는 끈끈한 혈연으로 맺어진 이들.

 

길버트는 이들에게서 끊임없이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나지 못하지요..

그리고 자신의 밑에있는 마음을 알게됩니다.

난 어니를 사랑했고, 엄마를 남의 비웃음거리가 되게하고 싶지 않다는거..

길버트는 떠날 수 없었던게아니라, 이게 그의 삶이라 생각했던거는 아닌지요?

 

남들에게는 평범해보이는게 우리집에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 가정,

길버트가 짊어가고 있는 이 가정이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네요.

 

 

이 책에서 말로 내뱉고 싶지만 속으로 삼키는, 그러면서도 시키는 대로 하게되는

길버트 모습은, 정말 지금 가정을 꾸리고 있는 지금의 내모습과 묘하게 오버랩되지 않나 싶어요.

 

더 잘하려고 마음먹으면, 더 망쳐버리는 길버트의 삶 + 우리의 삶 = 그러나 남들에게 비웃음거리로 만들지 않았던

그들의 결단적인 행동에 마음이 놓입니다.

태어날때부터, 몸집도 작고, 귀도 이상하게 큰 쥐 한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잘 살거 같지도 않았지만, 이 쥐는 아랑곳 없이 잘도 자라나네요.

공주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고, 위험에 빠진 공주를 구출하기도 하죠.

거기에 부모가 버린 아이 미그까지,,,,미그의 이야기가 나올때는 가슴이 헝해오기도 했었죠.

아빠가, 담배와 테이블보를 담보로 자기를 바꿔치기하며 팔아버린 아이이야기. 그 아이는 공주가 되는것이 꿈이고 가까스로 성에 입성을 합니다.

 

줄거리를 보면 뭐 쥐와 인간의 한계를 넘은 사랑이야기, 결국은 가족뿐이 없더라 하는 정도가 아닐까 하고 예사을 하지만, 그 예상은 빗나가죠. 그리고 결론도 빗나갑니다.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대,,가 아니라, 행복하기도 했고, 가끔은 불행하기도 했고,

둘이 결혼했을까? 그랬으면 오래 같이 사이좋게 지낼수 있을까?

우정으로 결론을 내리네요,,,,

 

가끔 졸 수 도 있는 독자들을 위해,,책속에 독자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면서

독자들도 이야기속에 불려들이는 작가의 이 필력...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가 않았습니다

 

그대신 가벼운 Light를 빛으로 돌려주시는군요.

 

Stories are light.

 

이 책속에서 빛을 찾고, 사랑하는 이들도 찾고, 행복을 찾으라고 작가는 당부를 하네요...

우리모두 희망을 놓지않은 데스페로의 모험, 어둠속에서 살다가 빛이 있는 세상을 나왔을때, 그때의 감동과 빛의 소중함을  생각해 봅시다,,

교사 어떻게 단련되는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왜 교사가 되어야 되는가가 아닌, 교사교 되었을 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진정한 교사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한 책이다.  

이 답은 새로운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것을 다시 알게 해주는 거 같다.  

교사라면 누구나 고민 할, 발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좋은 수업 목표는 무엇인가?에대한 이야기들. 그러나, 이러한 고민들을 이미 알고있지만, 깨닫지 못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라고 이야기한다. 가령 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나하나 자세히 파악해서,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하고 올바른 인간관과 일에 대한 생각을 기르자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발문을 어떻게 행야, 재미있게 참여를 이끌것인가? 에 대한 고민, 여러 사람이 있겠지만,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라고 질문을 하면서 이유를 이야기하다보면, 아무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라는 결론에 이르게하는 수업방식을 이 책에서는 예를 들어가며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이 수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더 실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작가가 현직 교사 출신이고, 그 자신도 선배교사를 멘토를 삼으며, 끊임없이 자신에게맞는 교수법을 연구하여, 수많은 실행착오를 거쳐 얻은 열매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갖고 있던 고민들을 풀어낼 수 있다.

 

-       실력이란 어느 때 어디서라도 낼 수 있는 힘이지, 상태가 좋거나 조건이 좋을 때만 낼 수 있는 힘은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새롭게 실력을 쌓자고 뜻을 굳혔다,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찾고 또 찾았다. P95

 

진정한 실력이란 언제 어디서는 낼 수 있다. 그러므로 꾸준히,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구해라. 라는 불면의 진리이지만, 여태 해오지 못했던 이 진리들을, 지은이는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었음을 이 책에서 증명한다.

우리도 목표를 정했으면, 꾸준히 노력하여, 진정한 실력을 쌓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